스팀 정식 출시 첫날 최대 동접자 22만 명을 돌파하며, 워해머 시리즈(워해머 판타지, 워해머 40K) 시리즈 역대 최다 동접자를 기록한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이하 스페이스 마린2)'의 후속작 개발 소식이 전해졌다.

포커스 엔터테인먼트는 금일(14일), 자사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넘버링 후속작 '스페이스 마린3'의 티저를 공개했다. '스페이스 마린3'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15초 분량의 짧은 티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거라곤 주인공으로 1편과 2편에서 활약한 타이투스가 그대로 '스페이스 마린3'의 주인공이라는 것 정도뿐이다. 티저를 공개하면서 포커스 엔터테인먼트는 "'스페이스 마린3'의 개발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갑작스러운 후속작 소식에 '스페이스 마린2'의 업데이트가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유저들의 우려를 의식한 듯 "현재로서는 '스페이스 마린2'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최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이스 마린3'의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타이투스를 향한 채플린의 의심이 풀릴지 역시 흥미로운 요소다. 전작들에서 어지간한 챕터 마스터들도 버거워할 워프에 노출됐음에도 어떠한 흔들림도 보이지 않았던 타이투스의 모습을 보면서 계속해서 의심의 눈길을 보낸 바 있는 만큼, 과연 타이투스를 향한 의심의 얼룩이 이번에는 과연 씻겨 내려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 "하지만 잊지 마라, '스페이스 마린3'가 나옴에도 의심의 얼룩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