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이것부터 키우세요! 신규/복귀자를 위한 나혼렙 초반 추천 SSR 헌터
이동현 기자 (Harv@inven.co.kr)
나혼렙은 속성별로 다양한 헌터들이 있으며, 속성 약점에 따른 이점이 매우 큰 만큼 최종적으로는 모든 속성별 덱을 맞추는 것이 목표가 된다. 다만 게임을 이제 막 시작했거나 복귀했다면 당연히 모든 캐릭터를 바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중에서 범용성이 높고 가장 우선되는 캐릭터들을 먼저 영입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연말에는 캐릭터를 좀 더 원활하게 수집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니 이벤트 소식도 놓치지 말자.
■ 신규/복귀자를 위한 초반 추천 SSR 헌터
- 토마스 안드레 - 명속성 딜러, 변신과 보호막, 궁극기를 활용한 폭발적인 누킹
- 아마미야 미레이 - 풍속성 딜러, 변신 후 스킬과 평타를 활용한 강력한 누적 딜링
- 알리시아 블랑쉐 - 수속성 딜러, 코어 공격을 활용한 빙결과 뛰어난 순간 화력
- 고건희 - 명속성 브레이커, 브레이커 중 가장 강력한 딜링 성능
- 우진철 - 풍속성 브레이커, 배포로 자주 지급되는 헌터
- 메이린 피셔 - 수속성 서포터, 범용 서포터로 인기
※ 뉴비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덱을 편성하자
※ 19일 헌터 프리뷰 보상 상향으로 픽업 모집 티켓이 제공된다
※ 1월에는 신년 맞이 이벤트로 SSR헌터와 헌터무기 선택권을 획득할 수 있다
※ 1월 중 신규 유저 특별 미션으로 차해인, 정착 지원 모집으로 지정 풀에서 원하는 SSR을 추가로 획득 가능
폭발적인 화력과 안정성을 보유! 토마스 안드레
토마스 안드레는 명속성 파이터로, 현재 나혼렙에서 가장 강력한 딜러 중 하나다. 본인 속성에서는 이미 기존 메인 딜러였던 차해인을 누르고 1순위 딜러로 자리매김 했으며, 강력한 패시브 때문에 파멸의 권좌나 길드 보스전 같은 최상위 팀파이트 콘텐츠에서 압도적인 딜량으로 다른 딜러들을 제치고 제왕의 자리에 올라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시즌 콘텐츠의 약점 속성에 따라 성능 평가가 크게 변화하는 다른 딜러들과 달리, 토마스 안드레는 확정적인 취직처가 존재하고 그곳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 '육성하면 후회없는 딜러' 중 최우선으로 손꼽힌다. 이외 토마스 안드레는 방어력 계수를 활용하고 스킬에 보호막 기믹을 보유하고 있어, 생존력이 다른 딜러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특히 나혼렙의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일수록 토마스의 생존력은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단점으로는 근접 공격의 특성상 적의 공격에도 피격 되기 쉬우며, 폭발적인 궁극기 화력을 위해서는 보호막 유지가 필수적이다. 또한 변신 사이클링이 필요한 캐릭터다 보니 궁극기를 남발하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 조금은 연습이 필요하다.
현재 아티팩트 세팅은 불타는 저주 방어구 4세트에 흑요석 장신구 4세트가 정배다. 아직 불타는 저주 방어구를 파밍하기 어렵다면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붉은 기사(전투광) 세트를 착용하면 된다. 주요 옵션은 치명타 확률 50%를 우선 세팅한 뒤 방어력과 치명타 피해, 피해량 증가를 노리면 된다.
원조 누적 딜량 1위의 위엄 - 아마미야 미레이
아마미야 미레이는 풍속성 어쌔신으로, 궁극기를 사용해 변신 후 일본도를 사용한 근접 공격으로 적들을 쓸어버리는 강력한 딜러다. 토마스 안드레가 출시되기 전까지 팀파이트 모드에서 단연 1순위 딜링을 자랑하는 누적 딜량 최강의 헌터였으며, 현재도 토마스 안드레와 함께 출전하여 높은 딜량을 뽑아내는 1등 공신이다.
아마미야 미레이는 딜러로서의 성능 자체가 워낙 출중해 속성 덱이 갖춰지지 않은 초반에는 풍속성 내성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지에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최상위 파밍 콘텐츠 중 하나인 '광휘의 공방'이 하부와 상부 모두 풍속성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후반까지 입지가 매우 탄탄한 범용성 딜러로 평가할 수 있다.
아마미야 미레이의 가장 큰 단점은 마력 관리다. 미레이는 폭발적인 누적 딜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력을 일정량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자력으로는 이것이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미레이는 전용 서포터이면서 마력을 채워주는 '한새미'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미레이를 주력으로 운용하겠다면 커스텀 모집에서 미레이와 한새미를 둘 다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아티팩트 세팅은 불타는 저주 방어구 4세트에 야수 4세트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야수는 치명타 발동 시 확률적으로 공격력이 상승하는 스택 버프형 옵션을 지니고 있는데, 미레이는 한 번 등장할 때 마다 필드 딜링 타임이 긴 편이라 야수 스택을 쌓기가 비교적 용이하다. 물론 스택 누적이 별로라면 흑요석 장신구를 사용해도 되나, 흑요석의 버프 제공 기준이 잔여 마력량이기 때문에 마력 소모가 심한 미레이가 흑요석 착용 시 한새미가 더더욱 중요해진다. 노려야하는 스탯은 치명타 확률 50% 선세팅 후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 피해량 증가 정도다.
과거의 영광? 그래도 여전히 현역! - 알리시아 블랑쉐
알리시아는 순간 화력에 성능이 집중된 수속성 메이지 헌터다. 앞선 두 헌터들이 지속적으로 스킬과 평타 사이클을 굴리며 딜량을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방식이라면, 알리시아는 교체 등장과 동시에 스킬-코어 공격을 반복하며 폭발적인 누킹 후 다시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는 운영이 포인트다.
알리시아는 출시 초기에 비해서는 평가가 다소 내려왔지만 여전히 중요한 입지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일단 '빙결'이라는 매커니즘을 이용해 순간 화력을 투사하는데,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면서 동시에 필드 타임이 짧아 타임어택에 유리하고 생존성도 확보된다. 켈베로스 등 수속성 약점을 지닌 일부 보스전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소개한 광휘의 공방에서 악마성 하부는 풍/수속성 약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이 곳에서도 출전한다.
단점은 장점인 빙결과 일맥상통한다. 빙결이 걸려야 강력한 누킹이 가능한데, 보스들은 한 번 빙결이 걸리면 일정 시간 빙결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일부 보스는 아예 빙결 면역도 달린다. 또한 켈베로스가 상시 보스로 있었고, 광휘의 공방 - 악마성 하부가 가장 마지막 콘텐츠였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보스 로테이션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신규 엔드 콘텐츠인 악마성 상부에는 수속성 약점이 없는 점 때문에 토마스 안드레나 아마미야 미레이보다는 우선도가 낮다.
알리시아는 미레이와 같이 공격력을 계수로 하는 딜러로, 불타는 저주 방어구 4세트에 야수 장신구 4세트가 자주 쓰인다. 다만 1회 출전 당 필드타임이 짧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범용성까지 생각하면 장신구를 흑요석으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시 노려야하는 스탯은 치명타 확률 50%를 먼저 잡아주고 이후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 피해량 증가를 노려주자.
브레이커인데 딜링 성능까지 최상위! 고건희
고건희는 명속성 파이터로 브레이커의 포지션에 위치한 헌터다. 직접적인 화력은 메인 딜러들보다 떨어지지만 적의 브레이크 게이지를 감소시키는데 특화된 설계로 브레이크 게이지 보유 시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는 적들을 상대로는 반드시 출전해야하는 직군이다.
다만 고건희는 이런 정석적인 브레이커의 계보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캐릭터다. 강력한 사이클링 히트 성능으로 누적 딜량이 이례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 때문에 다수의 헌터들이 동시에 출전하는 길드 보스전에서는 왠만한 딜러들을 제치고 딜량 순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화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명속성 피해 관련 버프까지 보유하고 있어 토마스 안드레와 궁합이 좋아 0티어 브레이커로 최우선 투자가 추천된다.
고건희의 단점은 브레이커라는 것 그 자체다. 브레이크 게이지가 있는 적을 상대할 때야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지만, 반대로 브레이크 게이지가 없는 적이라면 굳이 고건희를 편성할 필요가 없다는 뜻도 된다. 물론 고건희는 화력이 뛰어나 서브 딜러로서 채용도 되는 편이지만 성능에 공백이 생기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아티팩트 세팅은 브레이커로서의 성능에 집중하면서 아군에게 버프도 제공할 수 있는 불타는 탐욕 8세트가 가장 추천된다. 물론 화력을 더 키우기 위해 장신구를 흑요석 등으로 변경하는 세팅도 가능하나, 범용성이 다소 떨어지다 보니 고점을 위해선 매번 장신구를 교체해 줘야 해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빌드는 아니다. 스탯의 경우 화력이 뛰어난만큼 치명타 확률 50%와 방어력, 피증과 치피 등 일반적인 딜러 세팅을 따르면 된다.
'떡상'의 대명사, 우진철
우진철은 출시 초기부터 배포를 통해 지급되던 헌터로, 비교적 저조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속적인 상향과 미레이, 한새미 출시로 인한 풍속성 덱의 완성으로 평가가 완전히 뒤바뀐 고성능 브레이커다. 즉 고건희가 토마스 안드레의 단짝이라면 우진철은 아마미야 미레이의 단짝이라고 볼 수 있다.
우진철은 화력 자체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신속하게 브레이크 게이지를 감소시키는 능력이 뛰어나고, 적의 행동을 캔슬시킬 수 있어 특히 타임어택 콘텐츠에서 보스의 무적 패턴을 차단하는 등의 고유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무기를 통한 적 브레이크 시 아군의 풍속성 피해량 증가 버프와 소소하지만 보호막도 제공하여 미레이의 강력한 화력과 약한 몸을 서포트해 줄 수 있다.
단점은 앞서 언급한대로 역시 부족한 화력이 꼽힌다. 우진철의 화력이 과거보다 많이 상향되었다고는 해도 미레이 등 딜러에 견줄바는 절대 아니며, 때문에 우진철은 대부분 빠르게 브레이크 게이지를 파쇄한 뒤 출전 시간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브레이커 포지션 상 브레이크 게이지가 없는 적을 상대로는 쓸 이유가 없다는 단점 역시 고건희와 공유하며, 사실상 풍속성이 현재 가장 중요한 속성이기에 입지가 강한 것인 만큼 속성 접대가 끝난다면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사용하는 아티팩트는 불타는 탐욕 8세트가 기본이다. 화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고건희처럼 딜링 세팅을 할 필요는 없으며, 주요 스탯은 방어력과 방어력 관통, 피해량 증가다.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를 챙겨도 되지만 화력이 부족한만큼 우진철의 세팅에 공을 들이기 보단 다른 캐릭터를 우선하자.
범용적으로 쓰이는 서포터가 필요하다면 메이린 피셔
메이린 피셔는 수속성 메이지 서포터로 아군에게는 버프와 힐을 제공하고 적에게는 디버프를 걸어 화력을 보조하는 포지션의 캐릭터다. 기본적으로 수속성인만큼 알리시아 블랑쉐, 서지우와 합을 맞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버프가 범용성이 뛰어나 다른 파티, 특히 토마스 안드레와도 자주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린은 궁극기를 활용해 아군에게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 확률, 코어 공격 피해량 증가와 받는 피해 감소를 동시에 제공하며, 버프의 지속시간이 24초로 상당히 길다. 때문에 다양한 계수의 딜러들과 조합이 가능하고, 딜러들의 필드 타임이 비교적 길어도 충분히 서포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스킬을 통한 소소한 힐링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아군의 피해를 대신 받아주기도 하는 등 안정성도 발군이다.
단점은 받는 피해량 증가 디버프가 수속성에 한정되는 점, 본인의 화력이 전무한 수준이라 다른 딜러들의 활약이 중요한 점 등이 있다. 서포터의 특성상 단점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모든 캐릭터를 육성하기 어려운 초반에는 1순위 서포터로 투자를 추천한다.
추천하는 아티팩트는 불타는 축복 8세트로 아군의 체력 관리와 버프 제공까지 가장 무난한 선택지다. 궁극기를 빠르게 돌릴 수 있는 고위 마족 방어구 세트와 약점 속성 피해량을 제공하는 페리도트를 같이 쓰는 조합도 있으나 아군 체력 관리 능력이 차이가 많이 나 최종적으로는 불타는 축복 8세트의 추천도가 높다.
이벤트를 활용해 헌터 획득 기회를 늘리자
19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시작되어 신규/복귀자, 나아가 기본 유저들도 보다 많은 헌터들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헌터 프리뷰 보상 상향이다. 이제 캐릭터가 출시되고 헌터 프리뷰에서 이를 체험하면 픽업 모집 티켓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출시된 많은 헌터들을 체험할 수 있는만큼 각 헌터의 조작법도 익히고 티켓 보상도 얻을 수 있어 반드시 체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년 맞이 이벤트로는 먼저 SSR 헌터와 헌터 무기 선택권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사용해 원하는 SSR 헌터와 무기를 골라 수령할 수 있어 꼭 참여해 보상을 받아가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이런 이벤트 선택권의 경우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캐릭터는 포함되지 않아 리스트 확인은 필요하나, 초보자가 반드시 뽑아야하는 앞서 공개한 헌터들은 초기 출시 멤버들도 포함되어 있는만큼 반드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월 업데이트 중에는 신규 유저 특별 미션을 통해 차해인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정착 지원 모집 티켓을 제공해 정착 지원 모집이라는 별도의 모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헌터를 선택하고 픽업을 진행하면 20회 뽑기를 통해 원하는 헌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리스트에 미레이나 알리시아도 포함되어 있어 뉴비에게는 소중한 기회다.
이외 헌터는 아니지만 이번 업데이트부터 시작되는 홀리데이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성진우 무기 '금미호'를 꼭 챙기자. 기존에 출시된 이벤트 무기들의 경우 재미에 초점을 두는 등 성능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이번 금미호는 주력 무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하니 무기가 부족한 유저들에게는 소중한 아군이 되어줄 것이다.
■ 신규/복귀자를 위한 초반 추천 SSR 헌터
- 토마스 안드레 - 명속성 딜러, 변신과 보호막, 궁극기를 활용한 폭발적인 누킹
- 아마미야 미레이 - 풍속성 딜러, 변신 후 스킬과 평타를 활용한 강력한 누적 딜링
- 알리시아 블랑쉐 - 수속성 딜러, 코어 공격을 활용한 빙결과 뛰어난 순간 화력
- 고건희 - 명속성 브레이커, 브레이커 중 가장 강력한 딜링 성능
- 우진철 - 풍속성 브레이커, 배포로 자주 지급되는 헌터
- 메이린 피셔 - 수속성 서포터, 범용 서포터로 인기
※ 뉴비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이벤트를 최대한 활용해서 덱을 편성하자
※ 19일 헌터 프리뷰 보상 상향으로 픽업 모집 티켓이 제공된다
※ 1월에는 신년 맞이 이벤트로 SSR헌터와 헌터무기 선택권을 획득할 수 있다
※ 1월 중 신규 유저 특별 미션으로 차해인, 정착 지원 모집으로 지정 풀에서 원하는 SSR을 추가로 획득 가능
폭발적인 화력과 안정성을 보유! 토마스 안드레
토마스 안드레는 명속성 파이터로, 현재 나혼렙에서 가장 강력한 딜러 중 하나다. 본인 속성에서는 이미 기존 메인 딜러였던 차해인을 누르고 1순위 딜러로 자리매김 했으며, 강력한 패시브 때문에 파멸의 권좌나 길드 보스전 같은 최상위 팀파이트 콘텐츠에서 압도적인 딜량으로 다른 딜러들을 제치고 제왕의 자리에 올라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시즌 콘텐츠의 약점 속성에 따라 성능 평가가 크게 변화하는 다른 딜러들과 달리, 토마스 안드레는 확정적인 취직처가 존재하고 그곳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 '육성하면 후회없는 딜러' 중 최우선으로 손꼽힌다. 이외 토마스 안드레는 방어력 계수를 활용하고 스킬에 보호막 기믹을 보유하고 있어, 생존력이 다른 딜러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특히 나혼렙의 컨트롤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일수록 토마스의 생존력은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다.
단점으로는 근접 공격의 특성상 적의 공격에도 피격 되기 쉬우며, 폭발적인 궁극기 화력을 위해서는 보호막 유지가 필수적이다. 또한 변신 사이클링이 필요한 캐릭터다 보니 궁극기를 남발하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 조금은 연습이 필요하다.
현재 아티팩트 세팅은 불타는 저주 방어구 4세트에 흑요석 장신구 4세트가 정배다. 아직 불타는 저주 방어구를 파밍하기 어렵다면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붉은 기사(전투광) 세트를 착용하면 된다. 주요 옵션은 치명타 확률 50%를 우선 세팅한 뒤 방어력과 치명타 피해, 피해량 증가를 노리면 된다.
원조 누적 딜량 1위의 위엄 - 아마미야 미레이
아마미야 미레이는 풍속성 어쌔신으로, 궁극기를 사용해 변신 후 일본도를 사용한 근접 공격으로 적들을 쓸어버리는 강력한 딜러다. 토마스 안드레가 출시되기 전까지 팀파이트 모드에서 단연 1순위 딜링을 자랑하는 누적 딜량 최강의 헌터였으며, 현재도 토마스 안드레와 함께 출전하여 높은 딜량을 뽑아내는 1등 공신이다.
아마미야 미레이는 딜러로서의 성능 자체가 워낙 출중해 속성 덱이 갖춰지지 않은 초반에는 풍속성 내성을 제외한 모든 스테이지에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최상위 파밍 콘텐츠 중 하나인 '광휘의 공방'이 하부와 상부 모두 풍속성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후반까지 입지가 매우 탄탄한 범용성 딜러로 평가할 수 있다.
아마미야 미레이의 가장 큰 단점은 마력 관리다. 미레이는 폭발적인 누적 딜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력을 일정량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자력으로는 이것이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미레이는 전용 서포터이면서 마력을 채워주는 '한새미'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미레이를 주력으로 운용하겠다면 커스텀 모집에서 미레이와 한새미를 둘 다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아티팩트 세팅은 불타는 저주 방어구 4세트에 야수 4세트를 착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야수는 치명타 발동 시 확률적으로 공격력이 상승하는 스택 버프형 옵션을 지니고 있는데, 미레이는 한 번 등장할 때 마다 필드 딜링 타임이 긴 편이라 야수 스택을 쌓기가 비교적 용이하다. 물론 스택 누적이 별로라면 흑요석 장신구를 사용해도 되나, 흑요석의 버프 제공 기준이 잔여 마력량이기 때문에 마력 소모가 심한 미레이가 흑요석 착용 시 한새미가 더더욱 중요해진다. 노려야하는 스탯은 치명타 확률 50% 선세팅 후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 피해량 증가 정도다.
과거의 영광? 그래도 여전히 현역! - 알리시아 블랑쉐
알리시아는 순간 화력에 성능이 집중된 수속성 메이지 헌터다. 앞선 두 헌터들이 지속적으로 스킬과 평타 사이클을 굴리며 딜량을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방식이라면, 알리시아는 교체 등장과 동시에 스킬-코어 공격을 반복하며 폭발적인 누킹 후 다시 다른 캐릭터로 교체하는 운영이 포인트다.
알리시아는 출시 초기에 비해서는 평가가 다소 내려왔지만 여전히 중요한 입지를 지니고 있는 캐릭터다. 일단 '빙결'이라는 매커니즘을 이용해 순간 화력을 투사하는데,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면서 동시에 필드 타임이 짧아 타임어택에 유리하고 생존성도 확보된다. 켈베로스 등 수속성 약점을 지닌 일부 보스전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소개한 광휘의 공방에서 악마성 하부는 풍/수속성 약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이 곳에서도 출전한다.
단점은 장점인 빙결과 일맥상통한다. 빙결이 걸려야 강력한 누킹이 가능한데, 보스들은 한 번 빙결이 걸리면 일정 시간 빙결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일부 보스는 아예 빙결 면역도 달린다. 또한 켈베로스가 상시 보스로 있었고, 광휘의 공방 - 악마성 하부가 가장 마지막 콘텐츠였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보스 로테이션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신규 엔드 콘텐츠인 악마성 상부에는 수속성 약점이 없는 점 때문에 토마스 안드레나 아마미야 미레이보다는 우선도가 낮다.
알리시아는 미레이와 같이 공격력을 계수로 하는 딜러로, 불타는 저주 방어구 4세트에 야수 장신구 4세트가 자주 쓰인다. 다만 1회 출전 당 필드타임이 짧은 특성을 고려했을 때 범용성까지 생각하면 장신구를 흑요석으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역시 노려야하는 스탯은 치명타 확률 50%를 먼저 잡아주고 이후 공격력과 치명타 피해, 피해량 증가를 노려주자.
브레이커인데 딜링 성능까지 최상위! 고건희
고건희는 명속성 파이터로 브레이커의 포지션에 위치한 헌터다. 직접적인 화력은 메인 딜러들보다 떨어지지만 적의 브레이크 게이지를 감소시키는데 특화된 설계로 브레이크 게이지 보유 시 받는 피해량이 감소하는 적들을 상대로는 반드시 출전해야하는 직군이다.
다만 고건희는 이런 정석적인 브레이커의 계보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캐릭터다. 강력한 사이클링 히트 성능으로 누적 딜량이 이례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 때문에 다수의 헌터들이 동시에 출전하는 길드 보스전에서는 왠만한 딜러들을 제치고 딜량 순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화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명속성 피해 관련 버프까지 보유하고 있어 토마스 안드레와 궁합이 좋아 0티어 브레이커로 최우선 투자가 추천된다.
고건희의 단점은 브레이커라는 것 그 자체다. 브레이크 게이지가 있는 적을 상대할 때야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지만, 반대로 브레이크 게이지가 없는 적이라면 굳이 고건희를 편성할 필요가 없다는 뜻도 된다. 물론 고건희는 화력이 뛰어나 서브 딜러로서 채용도 되는 편이지만 성능에 공백이 생기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아티팩트 세팅은 브레이커로서의 성능에 집중하면서 아군에게 버프도 제공할 수 있는 불타는 탐욕 8세트가 가장 추천된다. 물론 화력을 더 키우기 위해 장신구를 흑요석 등으로 변경하는 세팅도 가능하나, 범용성이 다소 떨어지다 보니 고점을 위해선 매번 장신구를 교체해 줘야 해서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빌드는 아니다. 스탯의 경우 화력이 뛰어난만큼 치명타 확률 50%와 방어력, 피증과 치피 등 일반적인 딜러 세팅을 따르면 된다.
'떡상'의 대명사, 우진철
우진철은 출시 초기부터 배포를 통해 지급되던 헌터로, 비교적 저조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속적인 상향과 미레이, 한새미 출시로 인한 풍속성 덱의 완성으로 평가가 완전히 뒤바뀐 고성능 브레이커다. 즉 고건희가 토마스 안드레의 단짝이라면 우진철은 아마미야 미레이의 단짝이라고 볼 수 있다.
우진철은 화력 자체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신속하게 브레이크 게이지를 감소시키는 능력이 뛰어나고, 적의 행동을 캔슬시킬 수 있어 특히 타임어택 콘텐츠에서 보스의 무적 패턴을 차단하는 등의 고유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무기를 통한 적 브레이크 시 아군의 풍속성 피해량 증가 버프와 소소하지만 보호막도 제공하여 미레이의 강력한 화력과 약한 몸을 서포트해 줄 수 있다.
단점은 앞서 언급한대로 역시 부족한 화력이 꼽힌다. 우진철의 화력이 과거보다 많이 상향되었다고는 해도 미레이 등 딜러에 견줄바는 절대 아니며, 때문에 우진철은 대부분 빠르게 브레이크 게이지를 파쇄한 뒤 출전 시간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브레이커 포지션 상 브레이크 게이지가 없는 적을 상대로는 쓸 이유가 없다는 단점 역시 고건희와 공유하며, 사실상 풍속성이 현재 가장 중요한 속성이기에 입지가 강한 것인 만큼 속성 접대가 끝난다면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사용하는 아티팩트는 불타는 탐욕 8세트가 기본이다. 화력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고건희처럼 딜링 세팅을 할 필요는 없으며, 주요 스탯은 방어력과 방어력 관통, 피해량 증가다.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를 챙겨도 되지만 화력이 부족한만큼 우진철의 세팅에 공을 들이기 보단 다른 캐릭터를 우선하자.
범용적으로 쓰이는 서포터가 필요하다면 메이린 피셔
메이린 피셔는 수속성 메이지 서포터로 아군에게는 버프와 힐을 제공하고 적에게는 디버프를 걸어 화력을 보조하는 포지션의 캐릭터다. 기본적으로 수속성인만큼 알리시아 블랑쉐, 서지우와 합을 맞추는 것이 기본이지만 버프가 범용성이 뛰어나 다른 파티, 특히 토마스 안드레와도 자주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린은 궁극기를 활용해 아군에게 공격력, 방어력, 치명타 확률, 코어 공격 피해량 증가와 받는 피해 감소를 동시에 제공하며, 버프의 지속시간이 24초로 상당히 길다. 때문에 다양한 계수의 딜러들과 조합이 가능하고, 딜러들의 필드 타임이 비교적 길어도 충분히 서포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스킬을 통한 소소한 힐링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고 아군의 피해를 대신 받아주기도 하는 등 안정성도 발군이다.
단점은 받는 피해량 증가 디버프가 수속성에 한정되는 점, 본인의 화력이 전무한 수준이라 다른 딜러들의 활약이 중요한 점 등이 있다. 서포터의 특성상 단점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모든 캐릭터를 육성하기 어려운 초반에는 1순위 서포터로 투자를 추천한다.
추천하는 아티팩트는 불타는 축복 8세트로 아군의 체력 관리와 버프 제공까지 가장 무난한 선택지다. 궁극기를 빠르게 돌릴 수 있는 고위 마족 방어구 세트와 약점 속성 피해량을 제공하는 페리도트를 같이 쓰는 조합도 있으나 아군 체력 관리 능력이 차이가 많이 나 최종적으로는 불타는 축복 8세트의 추천도가 높다.
이벤트를 활용해 헌터 획득 기회를 늘리자
19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시작되어 신규/복귀자, 나아가 기본 유저들도 보다 많은 헌터들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헌터 프리뷰 보상 상향이다. 이제 캐릭터가 출시되고 헌터 프리뷰에서 이를 체험하면 픽업 모집 티켓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출시된 많은 헌터들을 체험할 수 있는만큼 각 헌터의 조작법도 익히고 티켓 보상도 얻을 수 있어 반드시 체험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년 맞이 이벤트로는 먼저 SSR 헌터와 헌터 무기 선택권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사용해 원하는 SSR 헌터와 무기를 골라 수령할 수 있어 꼭 참여해 보상을 받아가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이런 이벤트 선택권의 경우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캐릭터는 포함되지 않아 리스트 확인은 필요하나, 초보자가 반드시 뽑아야하는 앞서 공개한 헌터들은 초기 출시 멤버들도 포함되어 있는만큼 반드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월 업데이트 중에는 신규 유저 특별 미션을 통해 차해인을 기본 제공하고, 추가로 정착 지원 모집 티켓을 제공해 정착 지원 모집이라는 별도의 모집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헌터를 선택하고 픽업을 진행하면 20회 뽑기를 통해 원하는 헌터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리스트에 미레이나 알리시아도 포함되어 있어 뉴비에게는 소중한 기회다.
이외 헌터는 아니지만 이번 업데이트부터 시작되는 홀리데이 이벤트에서 제공하는 성진우 무기 '금미호'를 꼭 챙기자. 기존에 출시된 이벤트 무기들의 경우 재미에 초점을 두는 등 성능적으로는 다소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이번 금미호는 주력 무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고 하니 무기가 부족한 유저들에게는 소중한 아군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