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가 GAM을 2:1로 잡고 2승 2패 라인에 합류했다.

팀 리퀴드는 바텀 다이브를 통해 '키아야'의 잭스를 잡았다. 다이브 과정에서 '엄티'의 마오카이가 죽긴 했지만 라인을 많이 태웠다. 이번엔 GAM이 역으로 바텀 빅웨이브 타이밍에 다이브를 시도해 '연'의 이즈리얼을 깔끔하게 잡았다.

GAM은 탑 교전에서 킬을 주고받고, 바텀에선 '리바이'의 바이와 '키아야'의 잭스가 '임팩트'의 오로라를 깔끔하게 잡고, 바이가 계속 활약하며 팀 리퀴드의 바텀 듀오까지 잡아낸 GAM이었다. GAM은 빠른 속도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골드를 앞서갔다.

잘 성장한 '리바이'의 바이는 2:1도 이겨내며 킬을 만들었고, 오로라, 트리스타나에 이어 렐까지 잡고 바텀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하지만 팀 리퀴드는 자신의 블루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를 좋은 구도로 잘 싸워 좋은 결과를 가져와 손해를 조금 만회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맞이한 팀 리퀴드였다. 오리아나를 잡은 타이밍에 과감한 바론 사냥을 이어가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GAM은 이를 그대로 돌려보낼 수 없었기에 집요하게 추격했고, '엄티'의 마오카이를 제외하고 모두 잡아 바론을 내준 걸 잘 처리했다.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던 팀 리퀴드는 다음 드래곤 전투를 완승으로 이끌며 격차를 굉장히 많이 좁혔다. 그러나 결국, 바론 앞 한타에서 GAM이 침착하게 잘 싸워 팀 리퀴드를 제압하고 먼저 1승을 차지했다.

2세트, 팀 리퀴드는 1레벨 타이밍에 무려 2킬이나 챙기며 시작했다. 2킬의 스노우볼 영향은 엄청났다. 전체적인 주도권이 밀린 GAM은 탑에서 '키아야'의 나르가 레넥톤을 노려봤지만 '엄티'의 녹턴이 적절하게 합류해 나르를 잡았고,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도 'APA'의 니코가 극적으로 생존하며 역으로 오리아나와 바이까지 잡은 팀 리퀴드였다.

GAM은 힘들지만 애쉬의 궁극기 도움을 받아 오리아나가 니코를 잡아 첫 킬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팀 리퀴드가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면서 격차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 19분 만에 1만 골드 차이가 났고, 바로 바론까지 챙긴 팀 리퀴드가 24분 만에 GAM을 제압하고 1:1이 됐다.

3세트, 팀 리퀴드는 초반 바텀 2:2 교전에서 뽀삐를 제압하며 첫 킬을 달성했다. 게다가 미드에서도 'APA'의 니코가 아칼리를 혼자 잡아 벌써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GAM은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유충 앞 전투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며 좋은 전투를 이끌었다.

하지만 여전히 라인전이나 전체적인 운영은 팀 리퀴드에게 주도권이 있었고, 드래곤, 전령 등 오브젝트도 팀 리퀴드가 챙기고 있었다. 답답했던 GAM은 탑 전투에서 단비 같은 킬을 '이모'의 아칼리가 챙겼다. 대신 'APA'의 니코는 미드에 고속도로를 뚫고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팀 리퀴드는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조금씩 격차를 더 벌렸고,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차지하며 3스택을 쌓았다. 미드 한타도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온 팀 리퀴드는 25분 바론까지 사냥해 28분에 GAM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