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왜 없냐?'며 수많은 디아블로4 게이머들의 의문을 자아낸 '용병'시스템이 확장팩 '증오의 그릇'에서 돌아온다.

디아블로4의 용병들은 그간 조용히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가 증오의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뛰쳐나왔다는 설정의 '창백한 손' 소속 인물들로 이뤄져 있다. 디아블로2의 경우 각 액트마다(액트4 제외) 무대에 맞는 컨셉의 용병이 존재했고, 디아블로3에서는 '추종자'라는 호칭으로 요술사, 기사단원, 건달이 등장했다면, 이번에는 하나의 집단 내 완전히 다른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셈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각 '방패를 사용하는 방어 전문 용병', '덫과 원거리 무기를 쓰는 공격수', '여성 야만용사', 그리고 '악마로 변신하고 힘을 끌어내 쓰는 캐스터'로 구분된다.

다만, 이번 영상에서는 비주얼 외 시스템적 부분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에, 용병의 육성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그리고 육성 방식이 어떻게 나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제대로 된 용병 육성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단계에서는 고난이도로 갈수록 용병의 활용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추후 공개될 추가 정보를 확인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아블로4' 본편 이야기와 신규 직업 '혼령사'가 등장하는 확장팩 '증오의 그릇'은 오는 10월 8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