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선구자, ‘밀리언아서'가 돌아온다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지난 차이나조이에서 '괴리성 밀리언아서: 링'이라는 타이틀로 먼저 소개됐던 밀리언 아서 시리즈 최신작이 '밀리언 아서: 링'이라는 타이틀로 국내 서비스를 예고했다.
'밀리언아서: 링'은 스퀘어에닉스의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퍼펙트 월드 게임즈 산하의 밀리언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뉴큐브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턴제 카드 액션 RPG 장르의 신작이다. 국내 서비스명에서는 '괴리성' 타이틀이 빠졌지만, 게임은 기본적으로 괴리성 밀리언아서 당시의 여러 요소들을 담고 있다.
먼저 기존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네 아서가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윤회하는 우주에서 재난과 파멸을 야기하는 '링'이라는 존재가 발견되고, 세계의 종말을 막기 위해 선택받은 아서들이 모험에 나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뉴큐브게임즈는 부호 아서에 '오카모토 노부히코', 용병 아서에 '아베 아츠시', 가희 아서에 '우치다 마아야', 도적 아서에 '사쿠라 아야네' 등 유명 성우를 기용하여 캐릭터의 매력과 몰입감을 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네 명의 아서는 각각 직업과 특화된 스킬을 가지며, 멀티플레이에서는 네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협력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강적출현’의 향수를 자극할 ‘연합 전투’를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그래픽과 캐릭터 일러스트는 풀 3D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전투 최적화와 편의성 개선 뿐만 아니라, 길드원들과 함께 참여하는 ‘길드 보스’, 파티 매칭 기반의 ‘카니발’, 랜덤 매칭으로 대결하는 ‘성검 전쟁’ 등 멀티플레이를 강화한 신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뉴큐브게임즈는 밀리언아서:링의 사전예약과 함께 유저들이 모여 보스를 토벌하는 형태의 '백만성 밀리언아서'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사전등록자가 늘어날수록 유저들에게 더 풍성한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함께 게임을 즐길 파티원을 모집하는 친구 초대 이벤트,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정하는 인기투표 이벤트, 나만의 최애 캐릭터를 찾을 수 있는 이벤트 등 다양한 유저 참여 이벤트가 함께 전개된다.
한편, 밀리언아서: 링은 지난 8월 대만에서 먼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대만에서의 서비스명은 초기 공개됐던 사양 그대로 '괴리성 밀리언아서: 링'이다. 국내 서비스를 앞둔 밀리언아서: 링이 크게 혁신한 비주얼처럼 전작 시리즈들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크게 개선한 신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현재 밀리언아서 시리즈 최신작 '밀리언아서: 링'의 사전등록이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게임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