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기존 서버부터 리저브 서버까지! 서버별 현황 비교
송철기 기자 (desk@inven.co.kr)
기존 서버 15개 월드와 카운터 서버인 파푸리온, 린드비오르, 리저브 서버로 출시힌 에덴과 엘모아덴까지, 현재 리니지2M에는 총 19종의 서버를 선택할 수 있다. 서버마다 업데이트 진행과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운영 방침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세 서버를 비교하면 각각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아덴, 엘모아덴에는 다수의 유저가 유입됐고,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진행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각기 다른 진행도! 기존/카운터/리저브 서버의 현황은?
가장 오래된 기존 서버들은 오픈 후 5주년을 바라보고 있으며 모든 콘텐츠가 앞서나가고 있으며, 뒤늦게 열린 서버들에 비해 훨씬 큰 규모로 서버가 형성된 곳이다. 다른 서버들은 오리진 월드의 업데이트를 뒤따라 간다고 볼 수 있는데, 바이움, 안타라스까지 후발 주자로 추가된 서버들이 업데이트 수준을 맞춰서 기존 서버에 합류한 사례도 있다.
즉, 언제든 신 서버가 추가되고 나중에 기존 서버 그룹에 통합될 수도 있는 셈. 이에 가장 가까운 건 특화 서버로 분류되어 두 월드가 서로 경쟁하는 콘셉트의 카운터 서버인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다. 파푸리온은 오픈 2주년, 린드비오르는 1주년이 다가오고 있고,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므로 이후 기존 서버의 콘텐츠 수준을 따라잡는 날이 찾아올 것.
기존 서버와 비슷한 수준이 됐을 때 바이움, 안타라스처럼 통합이 이뤄질지, 아니면 카운터 서버의 개념을 유지한 채 파푸리온, 린드비오르의 경쟁 구도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규모가 큰 기존 서버에 비하면 파푸리온, 린드비오르 유저들은 서버 이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막피, 일부 혈맹의 집권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일부는 기존 서버와 통합 후 자유롭게 새 둥지를 찾아 떠나기를 갈망하고 있다.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린드비오르를 살펴보면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도 같고, 클래스 케어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 다만, 클래스와 아가시온의 종류가 부족하고 강화 시스템이 미구현되는 등 세부적으로는 아직 기존 서버를 따라갈 수 없다.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에서는 클래스와 아가시온의 승격, 링크는 물론 클래스 계승, 아가시온 정령계도 찾아볼 수 없고, 탈것은 물론 펫, 아티팩트까지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정령 각인, 각성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카테고리를 지니면서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 상당 부분이 미구현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마스터 숙련도와 상급 연금, 혈맹 공방도 아직 추가되지 않았는데, 아직 인나드릴 영지도 개방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기존 서버 수준의 콘텐츠를 쌓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새로운 사냥터나 던전 콘텐츠는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격전의 섬, 파괴된 성채 같은 일일 던전은 최대 78레벨까지만 준비됐고, 오만의 탑은 8층까지 열려있다. PvP 기반 콘텐츠인 올림피아드 역시 이교도의 카타콤 외에는 참여할 수 없어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영역이 한정적이다.
다만, 카운터 서버라는 콘셉트답게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 월드가 같은 콘텐츠에서 만나 서로 경쟁하는 경우가 있고, 꾸준히 라이벌 구도를 이어간다면 좀 더 PvP 콘텐츠 경쟁에 특화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리저브 월드 에덴, 엘모아덴
오픈 후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른 에덴, 엘모아덴 서버는 이전 서버들과 처음부터 다른 행보를 보였다. 지금까지는 신 서버가 오픈해도 기존 서버의 과거형 서버 같은 모습이었다면, 에덴, 엘모아덴은 빠른 성장, 캐시 아이템을 최소화하고 게임 내 유저들이 획득하는 아이템의 가치를 높이는 등 새로운 운영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
게다가 이후에도 기존 서버에 통합되지 않고 독립된 운영이 이어질 거라는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오픈 초기 기존 서버에 지친 유저들을 비롯해 복귀, 신규 유저들이 몰리면서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린드비오르까지 여러 곳의 유저가 에덴, 엘모아덴으로 새 출발하며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
에덴과 엘모아덴은 다른 서버들과 다르게 선택 가능한 클래스도 6종으로 제한되어 있고, 신화 등급 없이 제한된 종류의 클래스 카드와 아가시온이 구성됐다. 그리고 펫, 아티팩트는 물론 집혼, 숙련도, 시그마같이 대부분의 강화 시스템이 미구현되어 몇 년 전 리니지2M의 첫 시작을 보는 것 같다.
콘텐츠 역시 하나씩 추가 중이지만, 아직까진 노말 던전을 제외한 대부분이 이용 불가 상태. 최근에는 신규 영지로 오렌이 등장하면서 필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며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므로 더 다양한 콘텐츠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에덴, 엘모아덴의 유저들이 오렌 영지의 추가를 마냥 반기는 모습은 아니다. 에덴, 엘모아덴은 강력한 혈맹들의 적극적인 사냥터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작업장으로 분류되는 인원들까지 몰리면서 중립 유저들이 사냥터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오렌 영지와 함께 사냥터가 늘어나면 이런 불편함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렌 영지 전체가 공개된 게 아니라 일부만 추가되면서 상아탑도 입장이 불가능한 반쪽짜리 영지 확장에 사냥터 부족은 해결되지 않고 불만이 이어지는 중. 오렌 영지 확장으로 사냥터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했으나 신규 사냥터들 역시 빠른 통제와 일부 유저들이 몰리면서 아쉬운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유저들은 "업데이트가 더 빨라야 한다," "게임 초기 느낌을 갖는 건 좋지만 시대가 변했다." 등의 불만을 보이며, 기존 서버보다 많이 부족한 콘텐츠들이 좀 더 빠르게 추가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
각기 다른 진행도! 기존/카운터/리저브 서버의 현황은?
가장 오래된 기존 서버들은 오픈 후 5주년을 바라보고 있으며 모든 콘텐츠가 앞서나가고 있으며, 뒤늦게 열린 서버들에 비해 훨씬 큰 규모로 서버가 형성된 곳이다. 다른 서버들은 오리진 월드의 업데이트를 뒤따라 간다고 볼 수 있는데, 바이움, 안타라스까지 후발 주자로 추가된 서버들이 업데이트 수준을 맞춰서 기존 서버에 합류한 사례도 있다.
즉, 언제든 신 서버가 추가되고 나중에 기존 서버 그룹에 통합될 수도 있는 셈. 이에 가장 가까운 건 특화 서버로 분류되어 두 월드가 서로 경쟁하는 콘셉트의 카운터 서버인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다. 파푸리온은 오픈 2주년, 린드비오르는 1주년이 다가오고 있고,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므로 이후 기존 서버의 콘텐츠 수준을 따라잡는 날이 찾아올 것.
기존 서버와 비슷한 수준이 됐을 때 바이움, 안타라스처럼 통합이 이뤄질지, 아니면 카운터 서버의 개념을 유지한 채 파푸리온, 린드비오르의 경쟁 구도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규모가 큰 기존 서버에 비하면 파푸리온, 린드비오르 유저들은 서버 이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막피, 일부 혈맹의 집권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일부는 기존 서버와 통합 후 자유롭게 새 둥지를 찾아 떠나기를 갈망하고 있다.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린드비오르를 살펴보면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도 같고, 클래스 케어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 다만, 클래스와 아가시온의 종류가 부족하고 강화 시스템이 미구현되는 등 세부적으로는 아직 기존 서버를 따라갈 수 없다.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에서는 클래스와 아가시온의 승격, 링크는 물론 클래스 계승, 아가시온 정령계도 찾아볼 수 없고, 탈것은 물론 펫, 아티팩트까지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정령 각인, 각성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카테고리를 지니면서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 상당 부분이 미구현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마스터 숙련도와 상급 연금, 혈맹 공방도 아직 추가되지 않았는데, 아직 인나드릴 영지도 개방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기존 서버 수준의 콘텐츠를 쌓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새로운 사냥터나 던전 콘텐츠는 더욱 부족한 상황이다. 격전의 섬, 파괴된 성채 같은 일일 던전은 최대 78레벨까지만 준비됐고, 오만의 탑은 8층까지 열려있다. PvP 기반 콘텐츠인 올림피아드 역시 이교도의 카타콤 외에는 참여할 수 없어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영역이 한정적이다.
다만, 카운터 서버라는 콘셉트답게 파푸리온과 린드비오르 월드가 같은 콘텐츠에서 만나 서로 경쟁하는 경우가 있고, 꾸준히 라이벌 구도를 이어간다면 좀 더 PvP 콘텐츠 경쟁에 특화되는 모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리저브 월드 에덴, 엘모아덴
오픈 후 두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른 에덴, 엘모아덴 서버는 이전 서버들과 처음부터 다른 행보를 보였다. 지금까지는 신 서버가 오픈해도 기존 서버의 과거형 서버 같은 모습이었다면, 에덴, 엘모아덴은 빠른 성장, 캐시 아이템을 최소화하고 게임 내 유저들이 획득하는 아이템의 가치를 높이는 등 새로운 운영 방침을 내세웠기 때문.
게다가 이후에도 기존 서버에 통합되지 않고 독립된 운영이 이어질 거라는 계획까지 더해지면서 오픈 초기 기존 서버에 지친 유저들을 비롯해 복귀, 신규 유저들이 몰리면서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린드비오르까지 여러 곳의 유저가 에덴, 엘모아덴으로 새 출발하며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
에덴과 엘모아덴은 다른 서버들과 다르게 선택 가능한 클래스도 6종으로 제한되어 있고, 신화 등급 없이 제한된 종류의 클래스 카드와 아가시온이 구성됐다. 그리고 펫, 아티팩트는 물론 집혼, 숙련도, 시그마같이 대부분의 강화 시스템이 미구현되어 몇 년 전 리니지2M의 첫 시작을 보는 것 같다.
콘텐츠 역시 하나씩 추가 중이지만, 아직까진 노말 던전을 제외한 대부분이 이용 불가 상태. 최근에는 신규 영지로 오렌이 등장하면서 필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며 업데이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므로 더 다양한 콘텐츠의 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에덴, 엘모아덴의 유저들이 오렌 영지의 추가를 마냥 반기는 모습은 아니다. 에덴, 엘모아덴은 강력한 혈맹들의 적극적인 사냥터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작업장으로 분류되는 인원들까지 몰리면서 중립 유저들이 사냥터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오렌 영지와 함께 사냥터가 늘어나면 이런 불편함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렌 영지 전체가 공개된 게 아니라 일부만 추가되면서 상아탑도 입장이 불가능한 반쪽짜리 영지 확장에 사냥터 부족은 해결되지 않고 불만이 이어지는 중. 오렌 영지 확장으로 사냥터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했으나 신규 사냥터들 역시 빠른 통제와 일부 유저들이 몰리면서 아쉬운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유저들은 "업데이트가 더 빨라야 한다," "게임 초기 느낌을 갖는 건 좋지만 시대가 변했다." 등의 불만을 보이며, 기존 서버보다 많이 부족한 콘텐츠들이 좀 더 빠르게 추가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