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부산대, 홍익대 2:0으로 잡고 LoL 4강 진출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23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LoL 6강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부산대가 홍익대를 2:0, 신구대가 오산대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부산대와 홍익대의 6강 1세트, 부산대는 유충 앞에서 상대를 밀어내고 유충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리 신이 탑에 날카로운 갱킹을 시도해 나르를 깔끔하게 잡은 부산대학교였다. 대신 홍익대학교는 처음부터 드래곤을 잘 챙기며 빠르게 2스택을 쌓았다.
홍익대는 탑 3인 다이브로 오리아나를 잡는 득점을 올리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조금씩 따라갔다. 하지만 여전히 주도권은 부산대가 쥐고 있었고, 운영을 통해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부산대가 교전도 승리하고 바론도 가져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홍익대는 바텀 억제기 타워 앞 한타를 승리하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부산대는 드래곤 전투를 승리하고 바론 근처 교전까지 승리해 홍익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2세트, 부산대학교는 비에고가 초반 미드 갱킹으로 오리아나를 노렸다. 굉장한 위기였는데, 권민우의 오리아나가 좋은 움직임으로 비에고를 타워로 잡고 전사했다. 하지만 부산대학교는 계속 주도적인 플레이로 스노우볼을 굴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은 쉴 틈 없이 교전을 이어갔는데, 대부분 부산대학교가 승리하며 바론까지 챙기고 24분 기준 킬 스코어는 31:12로 크게 앞섰고 골드 차이도 약 1만 골드까지 벌린 뒤 바텀과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홍익대도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멋진 어그로 핑퐁을 통해 많은 킬을 가져가 이전 손해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그러나 최후 전투에서 부산대학교가 에이스를 띄우고 경기 시간 30분 만에 홍익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동시 진행된 신구대와 오산대의 대결은 신구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