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중국 최대 서브컬쳐 축제, 빌리빌리 월드 2024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규모가 방대했습니다. 이미 몇 차례 차이나조이를 취재하면서 소위 '대륙의 스케일'이라는 걸 체감해왔지만, 어느 한 기업이 중심이 되어 전개하는 행사가 그만큼 클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죠.

빌리빌리 월드는 서브컬쳐 행사이기도 하지만, 넷이즈를 비롯해 호요버스, 하이퍼그리프, 쿠로 게임즈, 퍼펙트월드 게임즈, 시선 게임즈 등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중국 게임사들이 참가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서브컬쳐가 주력인 행사인 만큼, 반다이남코, 카도카와, 소니, 디즈니, 부시로드 등 해외의 강력한 IP 홀더 그리고 여러 굿즈 회사까지도 가세해 5개 전시관을 꽉꽉 채웠죠.

이를 최대한 다양하게 한 자리에서 조명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나도 분량이 길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여러 차례 걸러내야만 하는 아쉬움이 있었죠. 그렇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눈이 혹하는 굿즈가 많았던 현장, 그 생생함을 다시 한 번 전하고자 굿즈만을 따로 모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 굿즈하면 빠질 수 없는 반다이남코 부스

▲ 건프라와 피규어는 기본

▲ 포켓몬 모델 키트에

▲ 디지몬까지 추억이 새록새록

▲ 바로 집어가고 싶지만 짐이 늘어나니 참을 인 세 번

▲ 이치방쿠지쪽 라인업에 리버스1999에

▲ 붕괴: 스타레일 굿즈가 나올 줄은

▲ 굿즈하면 피규어가 빠지면 섭하지

▲ 피규어에서는 미간이 안 넓어서 다행일지도

▲ 에이펙스에는 피규어만 있는 게 아니다

▲ 최애캐 루포 3인방이 저렇게 나란히 있으면 당장에라도 알리페이 켜고 싶어지잖아

▲ 토키사키 쿠루미의 1:1 사이즈 반신 피규어에

▲ 프리즈마 이리야 피규어를 메인으로 내세운 후류 부스

▲ 핫토리와 카즈하는 사진으로만 전시해놨다

▲ 뭔가 확고한 철학(?)이 느껴지는 애니메스터 부스

▲ 필요한 만큼은 보여줬다 더 보여주지 않는다...아니 여기서 보여주기가 힘드니 직접 보셔야

▲ 발뒤꿈치 밴드와 바니걸 복장이 익숙하지 않은 그 포즈까지 굳

▲ 서브컬쳐계에 한 번 큰 영향을 끼친 대인(?), 오랜만에 시리즈 참전에 이어 피규어까지 나왔다

▲ 우중아 그래서 소녀전선2 한국 출시하고 피규어는 언제 나오냐ㅏㅏㅏ

▲ 굿즈에 진심인 부스하면 빠질 수 없는 호요버스

▲ 에이펙스가 제작 중인 피규어지만 젠레스 존 제로 부스에서 공개됐다

▲ 나머지 교활한 토끼굴 라인업도 빨리 작업해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 굿즈하면 또 빠질 수 없는 '마블'

▲ 곧 데드풀&울버린 시즌이라 데드풀이 메인을 장식했다

▲ 개봉하면 울버린 굿즈도 다시 많아질지 기대해보자

▲ 이 정도는 되야 헐크와 싸울 수 있지

▲ 이것은 나를 미소짓게 하는군

▲ 저게 부담스럽다면 스키 장갑으로라도 핑거스냅을

▲ 인기 만화 굿즈 줄은 너무 길어서 외부 진열대를 잠깐 훑어보는 걸로 만족을...흙

▲ 애니메이션화에 이어서 여러 굿즈를 준비하는 괴수8호

▲ UFO와 함께 컵라면 출시하면서 이벤트 상품을 마련한 사이버펑크2077인데...CDPR은 빨리 이걸 판매해라

▲ 어제는 못 샀지만 오늘만큼은 블루 아카이브 굿즈를 사리라

▲ 줄이 짧아서 이번엔 가능? 인 줄 알았지만

▲ 알고 보니 너무 대기열이 길어서 밖으로 뺌+이미 오전 분량은 마감 어흑 마이갓...

▲ 1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 버튜버에 스트리머 공식 굿즈파는 곳에

▲ 2차 창작 굿즈존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빌리빌리 월드, 그 규모와 범위는 정말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