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디아블로'가 돌아온 이모탈 3.2, 무엇이 달라지나?
양예찬 기자 (noori@inven.co.kr)
12월 12일, 디아블로 이모탈 3.2 패치가 적용된다. 2024년 로드맵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패치로, 역대 최대 볼륨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엔 디아블로 시리즈를 상징하는 보스인 '디아블로'와 직접 대면할 수 있기에,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3.2 패치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 디아블로 이모탈의 리드 게임 디자이너 '스캇 버지스'와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 '낸 지안'에게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2024년 로드맵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패치, 3.2 버전이 업데이트된다. 해당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A. '디아블로로 플레이어를 살상하자' 이런 느낌으로 작업했다. 디아블로와의 전투는 전례없이 잔인하고, 장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반적인 게임 디자인에 있어, 이런 느낌을 멋지게 구현하려 했다.
플레이어는 디아블로를 막기 위해 공포스러운 성역 내 신규 지역을 통과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플레이어들에게 '디아블로가 세계관 자체를 멸망 시킬 수 있다' 정도 급의 거대한 공포, 고통스러운 분위기 등이 느껴지도록 노력했다.
Q. 이번엔 드디어 그 '디아블로'가 직접 등장한다. 디아블로는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에 대해 코멘트 부탁한다.
A. 감회가 남다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세월을 거듭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이번엔 예전 시리즈의 추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또 다른 변화도 함께 가져오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지금 디아블로 이모탈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디아블로는 단순히 홀로 귀환하는 것이 아닌, '세계석 파편'을 갖고 등장한다. 굉장한 스케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게임 속에서 멋지게 구현해 냈다는 점이 굉장히 기분 좋다. 전투는 그 자체로도 정말 대단하다. 역대 최고의 전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조금 전에 디아블로 전투 콘텐츠 테스트를 마치고 왔는데, 테스트하면서도 뿌듯하고, 자축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개발팀 내부에서 농담조로 '흥분도'를 체크하곤 하는데, 10점 만점에 11점을 찍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최고다.
Q. 디아블로는 매우 강력한 패턴으로 무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플레이어는 새롭게 얻은 능력을 활용하게 되는 등, 여러모로 기대된다. 규모가 큰 전투인데, 디아블로와의 전투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디아블로와의 전투는 역대 최고 수준의 코스트를 들여 준비했다. 다른 우두머리의 경우, 3~6개월 정도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디아블로는 전혀 다른 케이스였다, 보통 우두머리의 디자인은 프레임워크 틀에 콘셉트를 짜고, 나레이션 팀에서 배경/스토리를 입힌 후, 시스템 팀에서 배경에 맞춰 코어 메카닉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디아블로의 경우, 세 번째 코어 메카닉을 추가로 투입, 역대 최대 규모의 코스트를 들여 작업했다.
디아블로 전투의 핵심은 천사의 검 '엘드루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엘드루인은 스토리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중요한 장치기에 엘드루인을 작업하는 데 고심과 심혈을 기울였다. 상징적인 장치인만큼, 플레이어들에게 '그저 지나가다 집어들어 공격하는', 그런 평범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엘드루인을 휘두르는 그 순간이 사용자들에게 의미있는 순간이 되길 바랐다.
엘드루인은 디아블로와의 전투 중에서도 굉장히 특수한 페이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전투 중 절망적인 위기를 맞는데, 이 엘드루인이 어둠을 물리칠 돌파구로 작용한다. 엘드루인은 디아블로의 급박한 전투 중에서도, 클라이맥스, 피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Q. 서로 대치하던 불멸단과 그림자단도 대악마에 맞춰 힘을 합치게 된다고 하는데, RvR (파벌 기반 PvP) 콘텐츠에도 스토리에 맞춘 변화가 있을까?
A. 이와 관련된 스토리의 추가는 충분히 고려해 봄직하지만, 당장 준비된 부분은 없는 상태다.
Q. 신규 지역 '세계의 왕관'에선 과거의 시리즈의 영웅들도 등장한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등장하고, 어떤 방향의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세계의 왕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우두머리나 던전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A. 이번 버전에서는 과거 시리즈의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하지만 그 인물들이 모두 영웅인 것은 아니다. 이중에서는 유저들이 과거 시리즈에서 만났던, 인상적이면서도 공포스러운 캐릭터들도 있다.
해당 캐릭터들은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 플레이어들의 여정에 합류하고, 채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요소가 이번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어떤 식으로 등장하고, 어떻게 만나는지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매우 놀랍고 흥미로운 전개가 될 것은 분명하다.
이번 버전에서 오피셜하게 '새로운 던전'이라고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엔 다소 애매한 면이 있다. 하지만 디아블로는 특성상 반복적인 전투가 이어지기에, 멋진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두머리 추가에 대해선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최소 3개 이상의 신규 우두머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Q. 많은 콘텐츠가 추가되는 만큼, 플레이어가 얻을 수 있는 리워드도 클 것 같다. 어떤 플레이 보상이 준비되어 있는지?
A. 물론, 최상급 리워드를 준비했다. 상당한 공을 들인 여러가지 세트 장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 실제 전투상에서 얻을 수 있는 레전더리 아이템과 같은 보상도 있다. 언급한 것 처럼,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디아블로에게 반복적으로 도전하는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던전에서도 전설 위상과 같은 특별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Q. 사멸의 시대를 마무리한 후 다음 해엔 어떤 콘텐츠와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는지 전체적인 방향성이 궁금하다. 다음 해의 로드맵은 언제 발표될 예정인가?
A. 디아블로 이모탈이 전례없는 장대한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기에 내부적으로도 흥분된 상태다. 스토리적으로 볼 때, 디아블로와 함께 돌아온 '세계석 파편'이 대량 학살 무기로 작용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이로 인해 성역이 파괴되는 등,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내년엔 이 전투 이후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은 보통 천사와 악마의 대립 구도로 진행되어 왔다. 여기서 질문할 수 있는게, '그렇다면 천사와 악마가 아닌, 그 중간에 있는 다른 생물체는 어떻게 되지?'라는 의문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이후 스토리는 이같은 포지션의 존재들이 '천사와 악마의 분쟁에서 탈출하거나, 혹은 세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 나가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공개하기 어렵지만, 이와 같은 흐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스토리의 경우, 1년을 주기로 완결시키고자 하고, 향후 몇 년간의 스토리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대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디아블로2, 3의 많은 콘텐츠를 잘 녹여내어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팀은 항상 새로운 콘텐츠와 퀘스트, 새로운 스토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소중한 피드백을 주고 있다. 충분하지 않은 소규모 전투 콘텐츠, 밸런스 이슈들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패치로 다양한 부분을 최적화하고, 전투와 게임 페이즈를 좀 더 스피디하게 개선해 나가겠다. PvP 역시 부족한 점이 많기에 다듬어 나가겠다.
2025 시즌 로드맵은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로드맵엔 앞으로 업데이트될 여러 콘텐츠, 스토리, 그리고 디아블로 이모탈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다루겠다.
Q. 끝으로 디아블로 이모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한다.
A. 한국의 디아블로 팬덤은 굉장히 굳건하고 열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디아블로 이모탈을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한국 팬들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플레이 수준도 높은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주시는 피드백도 역시 훌륭하다.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게임을 만들어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3.2 패치가 눈앞에 다가온 지금, 디아블로 이모탈의 리드 게임 디자이너 '스캇 버지스'와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 '낸 지안'에게 해당 업데이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2024년 로드맵을 마무리하는 대규모 패치, 3.2 버전이 업데이트된다. 해당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A. '디아블로로 플레이어를 살상하자' 이런 느낌으로 작업했다. 디아블로와의 전투는 전례없이 잔인하고, 장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전반적인 게임 디자인에 있어, 이런 느낌을 멋지게 구현하려 했다.
플레이어는 디아블로를 막기 위해 공포스러운 성역 내 신규 지역을 통과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에서 플레이어들에게 '디아블로가 세계관 자체를 멸망 시킬 수 있다' 정도 급의 거대한 공포, 고통스러운 분위기 등이 느껴지도록 노력했다.
Q. 이번엔 드디어 그 '디아블로'가 직접 등장한다. 디아블로는 시리즈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에 대해 코멘트 부탁한다.
A. 감회가 남다르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세월을 거듭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이번엔 예전 시리즈의 추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또 다른 변화도 함께 가져오려고 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지금 디아블로 이모탈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디아블로는 단순히 홀로 귀환하는 것이 아닌, '세계석 파편'을 갖고 등장한다. 굉장한 스케일로 전개되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게임 속에서 멋지게 구현해 냈다는 점이 굉장히 기분 좋다. 전투는 그 자체로도 정말 대단하다. 역대 최고의 전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조금 전에 디아블로 전투 콘텐츠 테스트를 마치고 왔는데, 테스트하면서도 뿌듯하고, 자축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정도였다.
개발팀 내부에서 농담조로 '흥분도'를 체크하곤 하는데, 10점 만점에 11점을 찍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최고다.
Q. 디아블로는 매우 강력한 패턴으로 무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플레이어는 새롭게 얻은 능력을 활용하게 되는 등, 여러모로 기대된다. 규모가 큰 전투인데, 디아블로와의 전투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A. 디아블로와의 전투는 역대 최고 수준의 코스트를 들여 준비했다. 다른 우두머리의 경우, 3~6개월 정도 작업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디아블로는 전혀 다른 케이스였다, 보통 우두머리의 디자인은 프레임워크 틀에 콘셉트를 짜고, 나레이션 팀에서 배경/스토리를 입힌 후, 시스템 팀에서 배경에 맞춰 코어 메카닉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디아블로의 경우, 세 번째 코어 메카닉을 추가로 투입, 역대 최대 규모의 코스트를 들여 작업했다.
디아블로 전투의 핵심은 천사의 검 '엘드루인'을 활용하는 것이다. 엘드루인은 스토리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중요한 장치기에 엘드루인을 작업하는 데 고심과 심혈을 기울였다. 상징적인 장치인만큼, 플레이어들에게 '그저 지나가다 집어들어 공격하는', 그런 평범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엘드루인을 휘두르는 그 순간이 사용자들에게 의미있는 순간이 되길 바랐다.
엘드루인은 디아블로와의 전투 중에서도 굉장히 특수한 페이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전투 중 절망적인 위기를 맞는데, 이 엘드루인이 어둠을 물리칠 돌파구로 작용한다. 엘드루인은 디아블로의 급박한 전투 중에서도, 클라이맥스, 피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Q. 서로 대치하던 불멸단과 그림자단도 대악마에 맞춰 힘을 합치게 된다고 하는데, RvR (파벌 기반 PvP) 콘텐츠에도 스토리에 맞춘 변화가 있을까?
A. 이와 관련된 스토리의 추가는 충분히 고려해 봄직하지만, 당장 준비된 부분은 없는 상태다.
Q. 신규 지역 '세계의 왕관'에선 과거의 시리즈의 영웅들도 등장한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등장하고, 어떤 방향의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세계의 왕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우두머리나 던전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
A. 이번 버전에서는 과거 시리즈의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하지만 그 인물들이 모두 영웅인 것은 아니다. 이중에서는 유저들이 과거 시리즈에서 만났던, 인상적이면서도 공포스러운 캐릭터들도 있다.
해당 캐릭터들은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 플레이어들의 여정에 합류하고, 채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런 요소가 이번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어떤 식으로 등장하고, 어떻게 만나는지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매우 놀랍고 흥미로운 전개가 될 것은 분명하다.
이번 버전에서 오피셜하게 '새로운 던전'이라고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엔 다소 애매한 면이 있다. 하지만 디아블로는 특성상 반복적인 전투가 이어지기에, 멋진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두머리 추가에 대해선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지만, 최소 3개 이상의 신규 우두머리가 추가될 예정이다.
Q. 많은 콘텐츠가 추가되는 만큼, 플레이어가 얻을 수 있는 리워드도 클 것 같다. 어떤 플레이 보상이 준비되어 있는지?
A. 물론, 최상급 리워드를 준비했다. 상당한 공을 들인 여러가지 세트 장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 외에, 실제 전투상에서 얻을 수 있는 레전더리 아이템과 같은 보상도 있다. 언급한 것 처럼,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디아블로에게 반복적으로 도전하는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던전에서도 전설 위상과 같은 특별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Q. 사멸의 시대를 마무리한 후 다음 해엔 어떤 콘텐츠와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는지 전체적인 방향성이 궁금하다. 다음 해의 로드맵은 언제 발표될 예정인가?
A. 디아블로 이모탈이 전례없는 장대한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기에 내부적으로도 흥분된 상태다. 스토리적으로 볼 때, 디아블로와 함께 돌아온 '세계석 파편'이 대량 학살 무기로 작용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이로 인해 성역이 파괴되는 등,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내년엔 이 전투 이후의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스토리 라인은 보통 천사와 악마의 대립 구도로 진행되어 왔다. 여기서 질문할 수 있는게, '그렇다면 천사와 악마가 아닌, 그 중간에 있는 다른 생물체는 어떻게 되지?'라는 의문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의 이후 스토리는 이같은 포지션의 존재들이 '천사와 악마의 분쟁에서 탈출하거나, 혹은 세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아 나가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공개하기 어렵지만, 이와 같은 흐름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할 예정이다. 스토리의 경우, 1년을 주기로 완결시키고자 하고, 향후 몇 년간의 스토리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대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이야기한 것처럼, 디아블로2, 3의 많은 콘텐츠를 잘 녹여내어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팀은 항상 새로운 콘텐츠와 퀘스트, 새로운 스토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소중한 피드백을 주고 있다. 충분하지 않은 소규모 전투 콘텐츠, 밸런스 이슈들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패치로 다양한 부분을 최적화하고, 전투와 게임 페이즈를 좀 더 스피디하게 개선해 나가겠다. PvP 역시 부족한 점이 많기에 다듬어 나가겠다.
2025 시즌 로드맵은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로드맵엔 앞으로 업데이트될 여러 콘텐츠, 스토리, 그리고 디아블로 이모탈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다루겠다.
Q. 끝으로 디아블로 이모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한다.
A. 한국의 디아블로 팬덤은 굉장히 굳건하고 열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디아블로 이모탈을 즐겁게 즐겨주시면 좋겠다.
한국 팬들은 굉장히 열정적이고 플레이 수준도 높은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주시는 피드백도 역시 훌륭하다.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게임을 만들어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