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암속성 헌터 중 드디어 전문 힐러가 출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오리지널 헌터인 '이슬라 라이트'는 어둡고 소심한 모습을 보이지만, 카드를 활용하는 마법으로 버프, 디버프, 치유까지 다양한 능력을 선보이는 뛰어난 점성술사다.

방어력 기반으로 능력을 발휘하며, 사용한 일반 스킬에 따라 궁극기 효과가 달라지는 게 특징! 팀 구성은 오리지널 스토리에 함께 등장하는 하퍼, 샬럿과 암속성 파티 조합이 추천되고 있다.





'이슬라' 스킬 및 진화, 최소 3 진화는 추천!
이슬라가 지닌 3단 일반 공격 사용 시 파워 게이지가 회복하는 특성은 3단 일반 공격 누적 시 궁극기가 충전되는 샬럿의 특성과 유사한 면이 있다. 단, 이슬라는 이외에도 일반 스킬 사용 시 궁극기의 효과가 변화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 스킬 '죽음의 별'은 별의 기운을 폭발시켜 피해를 입히고, '탑' 버프를 통해 암속성 팀원에게 암속성 피해량 증가 버프를 부여한다. 또한, 사용 시 궁극기가 '아르카나: 죽음'으로 발동하며, '죽음' 효과로 팀 전체에 피해량 증가 버프 부여, 암속성일 경우 궁극기 스킬 피해량 증가 추가 부여 효과를 보인다.

그리고 일반 스킬 중 넓은 범위에 빛을 소환하는 '별의 탄생'은 해로운 지대 제거와 함께 팀 전체 체력을 일부 회복시키는 회복 마법이다. 다음에 이어지는 궁극기는 '아르카나: 세계'로 적용되며, '세계' 효과를 통해 팀 전체에 체력 회복 및 보호막을 추가로 부여할 수 있다.

즉, '죽음' 효과는 팀의 공격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버프이므로 이슬라 활용 시 주력으로 이용할 전망! '세계' 버프는 아군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생존형 마법인 셈이며, 이때 체력 회복과 보호막은 이슬라의 방어력 수치에 비례하여 적용된다.


▲ 일반 스킬에 따라 궁극기 효과가 변한다.



독특한 특성 효과를 지닌 만큼 이슬라는 일부 공격에도 특이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코어 공격, 서포터 스킬, QTE 스킬 사용 시 '힘', '마술사', '운명의 바퀴'까지 세 가지 버프 중 하나가 팀 전체에 적용되어 각각 고유 버프를 부여하는 것.

'힘'은 피해량 증가, '마술사'는 보호막을 부여하는 방어 옵션 발동, '운명의 바퀴'는 치명타 확률과 피해량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인다. 그중에는 특히 공격적 성능인 '힘', '운명의 바퀴'가 주목받고 있는데, 원하는 버프를 선택하여 적용할 수 없다는 게 아쉽다.

하지만, 진화를 거듭하면 세 버프를 모두 적용시키는 게 가능하여 아쉬운 점이 사라진다. 이슬라가 3 진화에 도달하면 코어 공격과 서포터 스킬 사용 시 '힘', '마술사', '운명의 바퀴' 중 하나가 발동하던 부분이 세 가지 효과 모두 발동으로 변화하기 때문.

비록 QTE 스킬로 적용되는 버프는 변함없지만, 코어 공격과 서포터 스킬 효과가 변한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성능을 보인다. 따라서 3 진화한 이슬라는 전보다 뛰어난 버프 활용이 가능해지고, 이슬라를 육성한다면 3진화까지는 필수로 볼 수 있다.


▲ 3 진화 시 코어 공격, 서포터 스킬의 버프 3종이 모두 적용된다.



그밖에 1 진화 시에는 공격적 보조 능력이 향상되는데, 일반 스킬인 '죽음의 별' 사용 시 팀 내 두 번째 캐릭터에게 파워 게이지 60% 회복 옵션이 추가되며,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은 20초 감소한다. 팀 두 번째 헌터가 궁극기를 활용하기 편하도록 지원하는 특별한 성능인 셈.

게다가 '죽음의 별'로 부여되는 '탑' 버프 효과인 암속성 피해량 증가 수치가 5%에서 10%로 향상되고, 지속 시간도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암속성 파티 피해량을 높일 수 있다.

다음 2 진화에서는 팀 전체의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감속 효과에 면역이 생기며, 팀 전체 방어력도 5% 향상된다. 게다가 4진화에는 암속성 팀원 1명마다 암속성 팀원의 암속성 피해량 증가 및 받는 피해 감소 패시브가 적용! 모든 면에서 암속성을 요구하는 게 마치 이슬라는 암속성 파티를 위한 힐러라는 것을 주장하는 모습이다.

마지막 5 진화는 이슬라의 핵심인 궁극기를 강화하는 특징으로 구성됐다. '아르카나: 세계'를 통해 부여되는 '세계' 버프의 팀 체력 회복, 보호막이 이슬라 방어력 15%에서 25%로 성능 향상을 이룬다. 그리고 '아르카나: 죽음'으로 적용되는 '죽음' 버프는 팀에 부여하는 피해량 증가 수치가 2배, 암속성 팀에게 따로 적용되는 궁극기 피해량은 12%에서 32%까지 높아진다.

심지어 5 진화 이슬라가 '아르카나: 죽음'을 사용했을 때 기존 '죽음' 버프 외에 팀 전체에 '죽음의 인도자' 효과가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대상의 체력이 줄어든 비율에 따라 피해량이 증가하는 버프를 받는다. 대상 체력 감소 1% 당 피해량 증가 0.2%를 받을 수 있고, 해당 효과는 최대 16%까지 적용되므로 약해진 적에게 더욱 강력한 피해를 입히며 공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 5 진화 효과로 궁극기가 강화된다.

▲ 궁극기 '아르카나: 세계'(좌)와 '아르카나: 죽음'(우)의 발동 모습.



전용 무기 '뜻밖의 행운', 방어력 증가와 궁극기 쿨타임 감소!
이슬라의 전용 무기인 '뜻밖의 행운'은 방어력이 증가하는 기본 옵션을 시작으로, 이슬라의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 무기 진화 시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이 최대 20초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이슬라가 좀 더 궁극기를 활용한 버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암속성 팀원 1명마다 팀 전체의 방어력 증가 효과도 발견된다. 그로 인해 방어력을 기반으로 하는 헌터와 파티를 구성하기 좋으며, 마침 암속성 헌터 중 샬럿이 방어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좋은 궁합을 보일 예정이다. 단, 암속성 1명당 방어력 증가 수치가 처음에는 0.5%로 낮은 모습인데, 무기 진화 시 최대 4%까지 높아진다.

전용 무기를 얻기 전까지는 저 등급에서 방어력을 사용하는 무기인 '강철 도끼', '강철 방패'를 활용할 수 있으며, 두 무기의 고유 효과는 모두 힐러인 이슬라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뭘 사용하든 큰 차이는 없다.


▲ 전용 무기를 통해 팀 전체 방어력을 증가시킨다.



방어구 아티팩트, 취향에 따라 무난한 선택 가능!
서포터, 힐러들이 주로 사용하는 축복 세트를 제외한 하위 아티팩트 중 방어구는 '붉은 기사', '근위병', '고위 마족'을 사용할 수 있다. '붉은 기사'는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하는 단순한 효과로 다양한 헌터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어구인데, 이슬라가 사용하는 치유와 보호막 모두 방어력 기반의 성능을 보이므로 방어력이 높아지는 만큼 스킬 효과가 향상된다.

그리고 '근위병'은 이슬라가 사용하는 보호막의 성능을 강화하여 안정성을 높인다. 이슬라는 코어 공격, 서포터 스킬, QTE, 궁극기 중 '세계' 버프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보호막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근위병'의 보호막 강화 성능이 유용하게 활용되는 편.

그리고 다른 서포터들도 많이 사용하는 '고위 마족'을 통해 파워 게이지 획득량을 높여서 궁극기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단, 파티에 파워 게이지가 없는 '샬럿'을 메인 딜러로 이용한다면 '고위 마족' 4세트의 팀원 파워 게이지 획득량 증가 옵션은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근위병'과 섞어서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 방어구는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장신구 아티팩트, '아콰마린'보단 '페리도트'!
축복을 제외하면 힐러가 사용할 수 있는 장신구는 '아콰마린', '페리도트'가 있다. '아콰마린'은 태그 아웃 시 팀원에게 공격력 증가 버프를 부여하여 딜러의 공격 성능을 높여주고, '페리도트'는 QTE, 서포터 스킬, 궁극기 사용 시 팀원의 약점 속성 피해량을 향상시키는 옵션을 가진다.

이때 암속성 파티에 방어력 기반인 '샬럿'을 이용한다면 공격력 향상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아콰마린'은 사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던전, 보스를 약점 속성으로 공략하는 게 일반화된 현재는 '페리도트'의 옵션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많이 활용되는 편! 따라서 이슬라의 장신구 역시 '페리도트'를 최우선으로 뽑을 수 있다.


▲ 장신구는 페리도트가 좀 더 효율적이다.



추천 파티 조합, '하퍼', '샬럿' 드디어 완전체!
이슬라가 암속성 힐러라는 정체성과 함께 암속성 피해량 증가 능력을 보유하면서 암속성 조합의 파티를 구성할 때 좋은 역할이 기대된다. 현재 브레이크가 가능한 암속성 헌터인 '임태규', '하퍼' 중 1인, 딜러는 '은빛 갈기 백윤호', '샬럿' 중 1인과 함께 이슬라를 넣어서 팀을 만들면 암속성 파티를 완성할 수 있을 터.

특히 이슬라의 2진화 효과와 전용 무기 옵션의 팀 전체 방어력 상승효과는 방어력 기반 헌터인 '샬럿'의 능력을 높이는 좋은 패시브가 된다. 게다가 이슬라의 여러 스킬에서 발동되는 치유와 보호막은 상대적으로 생존력이 낮은 '하퍼', '샬럿'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여겨진다.

또한, 이슬라의 스킬 '죽음의 별' 다음 이어질 수 있는 궁극기 '아르카나: 죽음'의 효과에는 암속성 대상으로 팀 전체의 궁극기 스킬 피해량 증가 버프가 있는데, 이는 궁극기가 주력인 '샬럿'을 염두에 둔 능력으로 보인다.

이처럼 이슬라의 특징을 보면 '하퍼', '샬럿'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능력을 다양하게 지닌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임태규', '은빛 갈기 백윤호'보단 '하퍼', '샬럿', '이슬라' 조합이 암속성 파티의 대세가 될 전망이다.


▲ 이슬라의 파트너 '하퍼'(좌), '샬럿(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