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화생명e스포츠, BLG와 1세트 깔끔한 1승 챙겨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한화생명e스포츠가 18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BLG와 1세트를 승리하며 1:0을 만들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탑에서 '빈'의 럼블을 다이브까지 시도해 잡아냈다. 하지만 BLG도 백업이 와서 '도란'의 나르를 제압했다. 그리고 한화생명은 유충 근처 시야를 확보하러 온 렐을 깔끔하게 잡아 1킬을 추가했다.
이후 유충 앞에서 큰 한타가 벌어졌다. 한화생명은 먼저 강력한 CC로 기선을 제압해 대승을 거두며 앞서갔다. 전령까지 무난히 가져간 한화생명은 탑 1차 타워를 빠르게 파괴했다. 그래도 BLG는 라인 관리, 운영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고, 골드 차이는 없었다.
이후 드래곤 전투는 서로 끝까지 싸우지 않고 BLG가 빠지면서 한화생명이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서로 오브젝트 전까지 불필요한 전투는 피하며 힘을 키워갔다. 그리고 다시 등장한 드래곤에서 한화생명이 영리하게 또 상대를 밀어내고 3스택에 성공했다.
그리고 '피넛'의 뽀삐가 바론 뒤 정글 근처에서 '나이트'의 사일러스를 밀쳐 순식간에 미드를 잡고 바론을 치기 시작한 한화생명이었다. BLG도 바론을 쉽게 주지 않으려고 최대한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과적으로 '딜라이트'의 알리스타밖에 잡지 못했다.
바론 버프와 함께 압박한 한화생명은 미드 근처 싸움도 승리하고 드래곤 영혼까지 무난히 챙겼다. 그리고 곧바로 전투로 전환해 한타를 또 승리하며 승기를 굳히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