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백이 완화된 10차 넥스트 필드 도입!
유저들의 다양한 득점 방법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현재 대회에서 검증된 골루트 순위와 실전 활용법은?



크로스
여전히 위협적인 골루트.

지금까지 진행된 eK리그 플레이오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골루트는 다름 아닌 크로스다.

전체 35골 중 11골이 크로스 득점 패턴(뜬 공을 대상으로 한 헤더 및 발리 슛까지 포함)이며 약 31%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타겟터의 전성기를 불러 일으켰던 9차 때만큼의 압도적인 비중은 아니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득점 루트임을 알 수 있다.

물론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 및 받는 선수의 퀄리티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대회에서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하는 선수들을 보면 주로 굴리트, 반바스텐, 앙리로 모두 188cm 이상의 장신 공격수들이다.

다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전 필드에 비해 같은 게이지를 채워도 크로스가 예전처럼 정확하게 가지 않는다는 의견은 꽤 나오고 있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크로스 게이지를 좀 더 세밀화해서 정확도를 높이거나 크로스 자동화 설정을 '자동'으로해 아예 컴퓨터에 맡기는 방법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 양발 풀리식의 크로스와 완전체 굴리트의 헤더 골.


▲ 순간적인 타이밍만 잘 캐치한다면 이렇게 짧은 크로스도 충분히 가능하다.


▲ 에토로도 들어가네?



박스 안 심리전
드리블, 순간적인 퍼터 및 침투, 박스 안 슈팅 etc.

그 다음 골루트는 '박스 안 심리전'이다. 박스 안에서 이지선다 심리전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드리블, 즉각적 침투, 슈팅을 모두 해당 골루트에 포함시켰다.

우선 해당 골루트는 9차 필드에 비해 더 중요해진 것은 분명하다. 이전에는 전원 수비를 내세우면서 최대한 자동 수비를 활용할 경우 박스 안 심리전을 시도하기는커녕 상황을 만드는 것조차 매우 힘들었는데, 지금은 확실히 더 나아졌다.

다만 해당 득점 방법은 티어별로 숙련도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 게이지는 몇 %만큼 또는 각도는 어느 정도로 같이 특정 공식처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 커서 확인은 물론 심리 유추까지 동반되어야 하는 고급 기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 티어가 슈퍼 챌린저 이상급이 아니라면 여기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다른 골루트들을 익힘과 동시에 대회 영상들을 보면서 숙련도 높여나가는 것을 권장한다.

▲ 순간적인 박스 안 넛맥 부스트 스킬로 득점에 성공하는 김선우 선수.


▲ 박스 안 힐투볼롤의 정석을 보여주는 박기홍 선수.


▲ 박스안에서 과감하게 감아차기를 시도하는 이원주 선수.



컷백
요즘 뜨고 있는 골루트.

컷백은 10차 넥스트 필드로 오면서 현재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골루트다. 플레이오프 35골 중 7골이 컷백이며 비율로만 따지면 20%로 꽤 높은 편이다.

해당 골루트는 텐백 너프, 신규 드리블 추가, 땅볼 드라이브 패스 향상으로 인해 크게 버프를 받았다. 전원 수비가 약해지면서 측면 공략이 이전보다 쉬워진 것은 물론 드리블을 짧게 치면서 대인 수비를 무너뜨리고 ZS 찌르기는 현재 컷백 정석으로 통하고 있다.

종합하면 현재 가장 트렌디함과 동시에 꼭 숙련도를 높여야하는 득점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서 크로스와 이지선다 심리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퍼터-드리블-ZS-골. 요즘 트렌디한 득점 루트로 평가받는 중.


▲ Z 드리블을 활용한 컷백.


▲ 매치 포인트 경기 동점 연장 상황에서 수준높은 컷백을 보여주는 이원주 선수.



중거리 슛
슛 각이 나오면 때리자.

중거리 슛이 총 35골 중 4골을 차지했다.

수치만으로 보면 '고작 4골밖에 안 돼?'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상위 레벨로 갈수록 일차적으로 중거리 슛 방어에 더욱 신경쓴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율상 10%가 넘는다는 점, 자동 수비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한 중거리 슛의 성능이 지나치게 너프되기 어렵다는 점들을 고려해 봤을 때 꼭 시도해야하는 골루트다.

게다가 '중거리 슛 향상' 훈련 코치 활용 및 FD(파워 슛)를 활용하면 확실히 중거리 슛 득점하는데에 더 효과적이다. 수준 높은 심리전을 이겨서 득점하는 것을 깎아 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축구는 상대방보다 골을 더 많이 넣기만하면 이기는 게임이다. 슛 각이 나왔을 때는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이 절대 나쁜 것이 아니며, 실제로 관련 능력치가 125를 넘기기만 하면 크게 불편함은 없다.

여기에 추가로 중거리 슛을 깔아 놓는 다는 마인드 셋도 중요하다. 먼 거리에서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는 걸 상대방에게 깔아놓아야 상대방 수비의 압박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이후 자연스럽게 침투나 컷백까지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하자면 득점과 이후 다른 골루트를 위해서 반드시 활용해야하는 득점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 스탯이 좋다고? 그럼 일단 때리자!


▲ 조 콜 독수리 슛!


▲ 펠레 바나나 슛!



침투
끝내기가 아닌 시발점으로.

쓰루 패스를 받은 선수가 그대로 공을 끌고 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골루트를 '침투'라고 정의한다면, 지금까지 플레이오프에선 단 2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물론 침투 플레이 자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패스 좋은 선수들로 시도하면 쓰루 패스가 안정적으로 나가고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 훈련 코치의 사용률은 압도적인 것은 물론 요즘 공격수들의 스피드 또한 매우 빠르다.

하지만 결국 수비수 커서만 제때 잡으면 웬만해선 일차적으로 저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스피드에 최적화된 팀컬러인 레버쿠젠이나 리버풀을 사용한다면 조금 더 득점 확률이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대침투 시대, 대역습의 시대와 같은 단어를 쓸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침투를 활용할 경우, '이걸로 골을 넣겠다.' 보다는 '이걸로 시작하겠다.'라는 생각이 조금 더 실전적이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측면 공간을 확보했을 경우, 상대방의 수비 라인이 정렬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후 앞에서 언급한 크로스, 컷백, 중거리 슛 모두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 TM-펠레 3카라도 한 번의 침투로 끝내긴 쉽지 않다. 후상황이 더 중요.


▲ 다만 상대방이 커서를 한 순간 놓치게되면 바로 득점 연결이 가능하다.


▲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퍼터 역시 매우 위협적으로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