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의 첫 번째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Shadow of the Erdtree)'가 500만 장 판매량을 달성했다.

프롬소프트웨어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이하 엘든링 DLC)'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5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출시 후 딱 일주일 만에 발표된 소식이지만, 500만 장 판매량 돌파는 발매 후 딱 3일 만의 달성한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롬소프트웨어는 유저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그림자의 땅'에서의 모험을 계속 즐겨주시고, 앞으로도 엘든 링을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퍼블리셔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개발력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해외 마케팅 역량이 더해져 발매 후 3일 만에 500만 장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깊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목표로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엘든 링 DLC는 풍부하게 마련된 탐험 요소와 다채로운 장비 추가로 본편의 매력적인 세계관을 더 넓게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출시 후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오픈크리틱 평점 94점, 메타크리틱 평점 95점을 기록하며 프롬소프트웨어가 발매한 모든 DLC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DLC가 됐다.

출시 직후엔 지나칠 정도로 어려운 난이도와 경우에 따라 다소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투 밸런스, 고질적인 최적화 문제까지 겹치며 스팀 유저 평가가 '복합적'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6월 28일 기준으로는 다시 '대체로 긍정적'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한편, 본편인 엘든 링은 2022년 2월 출시 후 약 2년간 약 2,500만 장 이상 판매된 바 있다. 충분한 본편 판매량이 받쳐주고 있는 만큼,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엘든 링 DLC의 판매 성적도 계속 갱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