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연말 최대의 이벤트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 2024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그랬듯이 올해도 TGA에서 어떤 게임이 올해의 게임(이하 GOTY)의 영예를 거머쥘지, 그리고 내년 GOTY 경쟁에 뛰어들 신작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게이머들의 관심으로 뜨겁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게임 사이언스의 '검은 신화: 오공'이 GOTY로 뽑힌 가운데 TGA에서도 올해의 게임 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TGA에서는 '검은 신화: 오공'과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GOTY를 두고 맞붙는다. 이외에도 어떤 게임들이 GOTY 후보에 올랐을지 그리고 각 부문별로는 어떨지 오는 13일(한국 시간), TGA 개막을 앞두고 한 눈에 정리해봤다.


TGA 2024 한국어로 중계 예정
한국어 중계는 치지직에서


올해 TGA는 한국어로도 중계 예정이다. 물론 유튜브나 트위치를 통해서는 아니다. 한국어 중계 플랫폼은 치지직이다. 치지직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TGA를 치지직 라이브로 송출하는 동시에 한국어 동시통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간 일부 스트리머가 동시 송출하는 사례는 더러 있었으나 공식 한국어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문으로만 중계돼서 아쉬움이 있었던 시청자들에게 있어서는 개발자들의 생생한 수상 소감을 한국어로 전해 들을 수 있게 된 만큼, 이번 TGA에 대한 기대 역시 그 어느 때보다도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TGA에는 '발더스 게이트3'의 디렉터이자 라리안 스튜디오의 대표인 스벤 빈케가 시상자로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TGA에서 중세 시대 갑주를 착용하고 단상에 올랐던 것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인 만큼, 올해에는 어떤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를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작년 TGA에서 갑옷을 입고 시상식에 오른 스벤 빈케 대표


전 세계 게이머들 시선 집중
TGA 부문별 후보작 공개


올해 TGA에서는 총 30개 부문, 96개 게임의 시상이 이뤄진다. 플레이어스 보이스 부문을 제외한 29개 부문 수상작은 전 세계 게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투표 90%와 게이머 투표 10%를 더해 정해지며, 플레이어스 보이스의 경우 예외적으로 100% 게이머 투표로 정해진다. 2019년 신설된 부문으로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고스트 오브 쓰시마', '헤일로 인피니트', '원신', '발더스 게이트3'가 선정된 바 있다.


■ 올해의 게임
- 7개 부문에 이름 올린 '아스트로 봇'과 '파판7 리버스'
- DLC가 GOTY 후보에?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 쏠리는 게이머들의 시선
- '검은 신화: 오공', 中 게임이 일낼까?



GOTY 후보에는 '아스트로 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6개 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하나같이 쟁쟁한 게임들로 GOTY만이 아니라 다른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다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아스트로 봇'과 '파판7 리버스'다 '아스트로 봇'은 베스트 게임 디렉션, 베스트 아트 디렉션, 베스트 스코어 앤 뮤직, 베스트 오디오 디자인, 베스트 액션/어드벤처 게임, 베스트 패밀리 게임 총 7개 부문에, '파판7 리버스'는 베스트 게임 디렉션, '베스트 내러티브, 베스트 스코어 앤 뮤직, 베스트 오디오 디자인,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RPG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다관왕을 목표로 하는 모습이다.

'검은 신화: 오공'와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역시 강력한 맞수로 꼽힌다. 특히 '검은 신화: 오공'의 경우 출시 한달만에 전 세계적으로 2천만장이 넘게 팔리면서 올해 최고의 흥행작임을 입장한 바 있다.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또한 출시 3일 만에 500만장이 넘게 팔리면서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다만 일각에서는 '검은 신화: 오공'은 메타크리틱 평점이 81점이라면서 GOTY 후보라기엔 다소 낮은 평점이라는 것과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의 경우 DLC로 전례가 없다는 점을 들면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GOTY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아스트로봇
- 발라트로
- 검은 신화: 오공
-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 메타포: 리판타지오


■ 베스트 내러티브
- GOTY 후보 '파판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격돌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를 보여준 게임에 수여하는 베스트 내러티브 부문에는 '파판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용과 같이8', '헬블레이드2', '사일런트 힐2(리메이크)' 5개 게임이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오른 게임 모두 내러티브로는 정평이 난 만큼, 어느 게임이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GOTY 후보에 오른 '파판7 리버스'와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이름을 올리면서 격돌을 예고했다.

- 파판7 리버스
- 용과 같이8
- 메타포: 리판타지오
-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 사일런트 힐2


■ 베스트 아트 디렉션
-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GOTY, 비주얼 2관왕 '검은 신화: 오공' 유력 후보로 부상
- 물 오른 아틀러스의 아트 스타일 '메타포: 리판타지오'



올해 출시된 게임 가운데 비주얼에 한해서는 최고의 게임에 수여하는 베스트 아트 디렉션에는 '아스트로 봇', '검은 신화: 오공', '얼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메타포: 리판타지오', '네바' 5개 게임이 후보로 선정됐다. 유력 후보로는 '검은 신화: 오공'과 '메타포: 리판타지오'가 거론되고 있다. 언리얼 엔진5와 실사 스캔 데이터를 활용한 '검은 신화: 오공'은 동양 판타지의 미를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경우 '페르소나5', '페르소나3 리로드'를 뛰어넘는 UI 디자인과 더불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호평이 이어졌다.

- 아스트로봇
- 검은 신화: 오공
-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 메타포: 리판타지오
- 네바


■ 베스트 스코어 앤 뮤직
-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후보에 선정
- 호러에 사운드가 빠지면 섭하지 '사일런트 힐2'도 후보에 올라



명작, GOTY급 게임을 뽑는다고 한다면 사운드에 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제아무리 비주얼이 좋은 게임이라고 해도 사운드가 어설퍼서야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리 만무하다. 그런 사운드와 관련된 베스트 스코어 앤 뮤직 부문에는 '아스트로 봇'을 비롯해 '파판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사일런트 힐2', '스텔라 블레이드'가 후보에 올랐다. 소리가 주는 공포를 제대로 살렸다고 하는 '사일런트 힐2'과 비주얼과 액션 만큼이나 맛깔나는 사운드를 선사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 아스트로봇
- 파판7 리버스
- 메타포: 리판타지오
- 사일런트 힐2
- 스텔라 블레이드


■ 베스트 온고잉
- 전통의 강자 '파판14', '포트나이트' VS 올 초 최고의 화제작 '헬다이버즈2'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라면 놓칠 수 없는 베스트 온고잉 부문에는 '파판14',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디아블로4', '헬다이버즈2'가 이름을 올렸다. 전통적인 강자로는 '파판14'와 '포트나이트'가 유력해 보인다. 특히 '파판14'의 경우 확장팩인 '황금의 유산'을 통해 신생 이래 최대의 동접자 수를 기록했다고 하는 만큼, 베스트 온고잉 수상을 노려볼 만해 보인다. 신예로는 '헬다이버즈2'가 돋보인다. 올 초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며, 한때 GOTY 후보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다만 출시 초 연이어 밸런스 조정에 실패해 여론이 최악을 치달았던 만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데스티니2
- 디아블로4
- 파판14
- 포트나이트
- 헬다이버즈2


■ 베스트 인디
- 화제의 인디 게임 '애니멀 웰', 그리고 '발라트로'



가장 창의적인 인디 게임을 선정하는 베스트 인디 부문에는 '애니멀 웰', '발라트로'. '로렐라이 앤드 더 레이저 아이즈', '네바', 'UFO 50'이 선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발라트로'다. 베스트 인디 부문을 비롯해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을 정도다. 물론 경쟁작들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애니멀 웰'의 경우 매력적인 게임 디자인을 통해 전투가 없음에도 메트로배니아로서의 재미를 잃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호평이 이어진 만큼, 두 게임의 격돌이 예상된다.

- 애니멀 웰
- 발라트로
- 로렐라이 앤드 더 레이저 아이즈
- 네바
- UFO 50


■ 베스트 모바일 게임
- 중국의 독주? 후보작 5개 중 3개가 中 게임



베스트 모바일 게임 후보에는 'AFK: 새로운 여정', '발라트로',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명조', '젠렌스 존 제로'가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 오른 게임 모두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여러 차례 입에 오르내리던 게임으로 어떤 게임이 선정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AFK: 새로운 여정'과 '명조', '젠레스 존 제로'을 통해 중국 모바일 게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AFK: 새로운 여정
- 발라트로
-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
- 명조: 워더링 웨이브
- 젠레스 존 제로


■ 베스트 VR/AR
- 하는 재미에 이제는 완성도까지 겸비하게 된 VR 게임
- '아스가르드의 분노2', '배트맨: 아캄 섀도우', '메트로 어웨이크닝' 신작들 돋보여



베스트 VR/AR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하프라이프: 알릭스' 이후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던 만큼, 올해 출시한 VR 게임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올해 TGA 베스트 VR/AR 부문에서는 '배트맨: 아캄 섀도우', '아스가르드의 분노2', '메트로 어웨이크닝'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가장 유력한 건 '배트맨: 아캄 섀도우'다. '아캄 오리진'과 '아캄 어사일럼' 사이의 스토리를 다루는 프리퀄로 스토리부터 게임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메트로 어웨이크닝' 역시 강력한 맞수다. 메트로 시리즈 특유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VR로 재구성한 게임으로 음울한 분위기의 경우 기존의 게임보다 더 원작 소설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애리조나 선샤인 리메이크
- 아스가르드의 분노2
- 배트맨: 아캄 섀도우
- 메탈: 헬싱어 VR
- 메트로 어웨이크닝


■ 최고의 기대작
- 'GTA6' 출시일 올해 TGA에서 공개될까?
- 일본 국민 게임은 옛말 '몬헌 와일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



최고의 기대작 부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건 곧 내년도 GOTY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후보들 역시 쟁쟁하다. 트레일러 공개 30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하면서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한 'GTA6'부터 '데스 스트랜딩2', '고스트 오브 요테이', '메트로이드 프라임4', 그리고 일본의 국민 게임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게임으로 발돋움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까지 어느 것 하나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GTA6'의 경우 2025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던 만큼, 이번 TGA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출시일이 공개되길 바라는 분위기다.

- GTA6
- 데스 스트랜딩2
- 고스트 오브 요테이
- 메트로이드 프라임4
- 몬스터 헌터 와일즈


■ 플레이어스 보이스
- 후보 5개 중 4개가 중국 게임, 중국 유저의 선택으로 갈릴까?
- 3년째 개근 중인 '원신'



GOTY가 공신력 있는 미디어 등이 수상하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라면 플레이어스 보이스는 유저가 선정하는 상으로 어떤 면에서는 GOTY 못지않다고 할 수 있다. 그 플레이어스 보이스 후보로는 '검은 신화: 오공', '원신',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명조', '젠레스 존 제로'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플레이어스 보이스가 특히 눈길을 끄는 건 5개 후보 중 4개가 중국 게임이라는 점이다. 2022년 후보에 오른 후 3년째 후보에 선정된 '원신'은 2022년에 이어 올해 다시금 플레이어스 보이스 수상을 노린다. 다만 중국 콘솔/PC 게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여겨지는 '검은 신화: 오공' 등 강력한 라이벌들로 인해 격전이 예상된다. 한편,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제외한 후보들 모두 중국 게임인 만큼, 압도적인 인구수를 자랑하는 중국 유저들의 선택으로 플레이어스 보이스 선정작이 결정될 것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다소의 우려를 사고 있다.

- 검은 신화: 오공
- 원신
-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 명조
- 젠레스 존 제로


아래는 위에서 다루지 않은 부문별 후보작들이다.

■ 베스트 게임 디렉션
- 아스트로봇
- 발라트로
- 검은 신화: 오공
-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 메타포: 리판타지오

■ 베스트 오디오 디자인
- 아스트로 봇
-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6
- 파판7 리버스
-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 사일런트 힐2

■ 베스트 퍼포먼스
- Briana White, 파판7 리버스
- Hannah Telle,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 Humberly González, 스타워즈 아웃로
- Luke Roberts, 사일런트 힐2
- Melina Juergens,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 접근성 혁신(Innovation in Accessibility)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 디아블로4
-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 스타워즈 아웃로

■ 게임 포 임팩트
- 클로저 더 디스턴스
- 인디카
- 네바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더블 익스포저
- 세누아의 전설: 헬블레이드2
- 테일즈 오브 켄제라: 자우

■ 베스트 커뮤니티 서포트
- 발더스 게이트3
- 파판14
- 포트나이트
- 헬다이버즈2
- 노 맨즈 스카이

■ 베스트 데뷔 인디 게임
- 애니멀 웰
- 발라트로
- 매너로드
- 퍼시픽 드라이브
- 견습 기사 모험기(The Plucky Squire)

■ 베스트 액션 게임
- 검은 신화: 오공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 헬다이버즈2
- 스텔라 블레이드
-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

■ 베스트 액션/어드벤처 게임
- 아스트로 봇
-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 사일런트 힐2
- 스타워즈 아웃로
-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 베스트 RPG
- 드래곤즈 도그마2
-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 파판7 리버스
- 용과 같이8
- 메타포: 리판타지오

■ 베스트 대전 격투 게임
-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 마블 VS 캡콤 파이팅 컬렉션: 아케이드 클래식
- 멀티버서스
- 철권8

■ 베스트 패밀리 게임
- 아스트로 봇
- 프린세스 피치 쇼타임!
-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
-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
- 견습 기사 모험기(The Plucky Squire)

■ 베스트 시뮬레이션/전략 게임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 프로스트펑크2
- 쿠니츠가미
- 매너로드
- 유니콘 오버로드

■ 베스트 스포츠/레이싱 게임
- F1 24
- EA 스포츠 FC 25
- NBA 2K25
- 탑 스핀 2K25
- WWE 2K24

■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 헬다이버즈2
- 슈퍼 마리오 파티 잼버리
- 철권8
-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2

■ 베스트 어댑테이션
- 아케인
- 폴아웃
- 너클즈
- 용과 같이: 야쿠자
- 툼 레이더: 레전드 오브 라라 크로프트

■ 콘텐츠 크리에이터 오브 더 이어
- CaseOh
- IlloJuan
- Techno Gamerz
- TypicalGamer
- Usada Pekora

■ 베스트 이스포츠 게임
- 카운터 스트라이크2
- 도타2
- 리그 오브 레전드
- 모바일 레전드
- 발로란트

■ 베스트 이스포츠 선수
- 33 (Neta Shapira)
- Aleksib (Aleksi Virolainen)
- Chovy (Jeong Ji-hoon)
- Faker (Lee Sang-hyeok)
- ZyWoO (Mathieu Herbaut)
- ZmjjKk (Zheng Yongkang)

■ 베스트 이스포츠 팀
- Bilibili Gaming (리그 오브 레전드)
- Gen.G (리그 오브 레전드)
- NAVI (카운터 스트라이크)
- T1 (리그 오브 레전드)
- Team Liquid (도타2)


루머가 사실이 되는 시간, 월드 프리미어
올해는 어떤 핫한 소식들이 공개될까

▲ 작년 TGA에서 신작 'OD'를 발표한 코지마 히데오 디렉터

TGA에서 시상식만큼이나 게이머들의 관심을 끄는 이벤트가 있다. 바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다. 2017년 게임 시상식으로 시작한 TGA는 2020년 첫 월드 프리미어를 발표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TGA에서는 드래곤 에이지 신작(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의 최신 정보를 비롯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최초 트레일러 등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올해 TGA에서도 각종 게임들의 최신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으로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어서 넥슨 역시 개발 중인 '카잔'의 최신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게임으로는 "오스카 X 먹어!"라는 패기어린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요제프 파레스가 대표로 있는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가 엑스(X)를 통해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루트슈터 장르의 기준을 정립했다고 여겨지는 보더랜드의 신작 '보더랜드4'의 최신 정보 역시 TGA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GTA6의 경우 인게임 플레이 영상 및 출시일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루머도 무성하다. 현재까지 각종 SNS에 공개한 정보들을 보면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의 DLC 소식부터 갓 오브 워 시리즈 리마스터, 혹은 신작에 대한 소식부터 앞서 언급한 'GTA6' 출시일에 대한 소식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핫한 루머들로 가득하다. 개중에는 '맥스 페인 1&2 리메이크'에 대한 것도 있다. 작년에 프로덕션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 본격적인 제작 단계로 넘어간 만큼, TGA에서 최신 정보를 공개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루머들의 불을 지피는 소식들도 하나둘 들려오고 있다. 사우디 최대의 게임 웹진 트루 게이밍의 오마르 알라무디 기자가 지난 9일, 개인 SNS에 "이번 TGA에서는 세대를 정의하는 게임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VGC의 앤디 로빈슨 편집장 역시 "추측이 아니다. 이번 TGA에서 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개인 SNS를 통해 밝혀 그 어느 때보다도 게이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외에도 블룸버그 소속의 유명 게임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 역시 이번 TGA에서는 "아주 놀랄만한 게임 한두 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