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DK '에이밍' "오늘 패배를 통해 더 좋은 선수, 팀이 되겠다"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디플러스 기아의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여정이 종료됐다.
DK는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웨이보 게이밍과 대결에서 1: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최선을 다한 DK지만, 경기 내용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고, 웨이보 게이밍에게 운영, 한타 등 전체적으로 밀린 모습이었다.
이하 DK '에이밍' 김하람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웨이보 게이밍과 대결을 펼친 소감은?
우승을 하고 싶었고, 8강에 올라 많은 경기를 펼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아쉽다.
Q. 2세트, 초반 드래곤을 뺏기며 경기가 불리해졌다. 판단에 있어 다소 정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 보였는데?
돌진 조합을 구성했는데, 그런 부분이 통하지 않고, 초반에 힘들어져서 조합의 강점이 나오지 않았다.
Q. 2세트 패배 후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1세트 블루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3세트도 블루로 원하는 밴픽을 구성하려고 했다. 요네 중심의 조합을 짰다.
Q. 2024 DK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아쉬움이 크겠지만, '에이밍' 만큼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평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원거리 딜러는 다 무난히 플레이할 수 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Q. 오늘 가장 아쉬운 순간이 있다면?
특별한 순간이 아쉽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상대에게 밀려서 패배한 거라고 생각한다.
Q.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운 것은?
라인전 부분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겨루면서 다양하게 배웠다.
Q.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DK에 합류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오늘 패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더 좋은 선수,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