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알람시계 '알라모'(Alarmo)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 공개했다.
알라모에는 닌텐도 주요 게임인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스플래툰, 피크민, 링 피트 어드벤처 요소가 적용되어 있다. 예로 정해진 시간이 되면 젤다 공주가 "일어나세요 링크"(wake up, Link)하며 깨워준다.
알라모는 전파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용자가 침대에 누우면 알라모는 수면 모드로 전환되며, 수면 중 뒤척임을 기록한다. 또한, 알람이 울리는 시간에 사용자가 침대에서 일어나면 자동으로 알림이 멈추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알라모는 유선 제품이다. 알라모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전원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닌텐도는 9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알라모를 우선 판매하며, 일반 판매는 2025년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일본 12,980엔(약 11만 7,677원), 미국 99.99달러(약 13만 4,386원)이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내용 추가) 닌텐도코리아는 10일 신제품 '닌텐도 사운드 클록 알라모'를 국내에 추첨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 닌텐도 스토어'에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유료) 가입자 한정으로 '닌텐도 사운드 클록 알라모' 추첨 판매를 진행한다. 국내 가격은 129,800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