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가 지난 9월 27일로 1주년을 맞았습니다. 어지간해서는 '화제의 게임'이라는 말을 붙이기 꺼려지지만, 지난 몇 주 동안 트릭컬의 행보는 그 말을 쓰기에 모자람이 없었죠. 25년 경력의 정소림 캐스터마저도 "이런 간담회는 처음 봤다, 앞으로도 못 볼 것 같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아쉽게도(?) 대표를 날려버리려고 했던 부대표의 계획은 무산이 됐지만, 그 옛날 추억의 플라잉 체어와 물쇼로 한껏 적시면서 폭소를 터뜨린 '트릭컬'은 1주년 간담회 당시 라이브뷰 1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여기에 1주년 이벤트의 입소문과 함께 10월 1일 기준으로 구글 매출 TOP 10위에 오르는 등 역주행 급가속 페달을 세게 밟고 있는 중이죠.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에피드게임즈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1주년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자신이 직접 버터가 되어 새총을 쏴보는 체험존부터 아무도 틀리지 않아 주관식으로 결국 승부보는 버터스러운 OX퀴즈, 그리고 정말 광기 그 자체인 클로에 건치컵에 인터뷰에서 "이거 듣고 일어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다"라고 자신했던 에르핀 자명종 시계까지. 규모는 작지만 그야말로 '트릭컬스러움'이 묻어난 공간이었죠. 그 특유의 광기를 어떻게 설명하기 어렵지만, 사진으로 그 현장의 곳곳을 포착해보았습니다.

▲ 예약제임에도 대기열이 가득한 트릭컬 1주년 팝업스토어 입구

▲ 병목현상이 있던 입구를 지나도 줄은 계속되는군요

▲ 연구랩에서 일단 캔배지 만들러 가고

▲ 버터의 새총을 한 번 쏴보는데 다들 위력이 의외로 세서 놀랐다는 후문이...그런데 버터야 넌 어사이 읍읍읍

▲ 여기로 끝일 거라 생각하지만 진짜는 1층입니다

▲ 아쉽게도 목요일 패치날 갑작스런 일로 잠시 자리에 부재한 대뾰니와 부대뾰니, 이렇게라도 담아보았습니다

▲ "다들 버터 같다던데요?" "아니라고는 할 수 없지"

▲ 운을 시험하는 뽑기 이벤트 중인 메인스테이지, 죠안에 셰럼까지 한 번에 ㅂㄷㅂㄷ 못 본 걸로 하겠습니다

▲ 그 버터존(?)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공식 굿즈 판매존

▲ 그 앞에 자리잡은 것은...순간 머릿속을 가득 채운 존재하지 않는 원시고대 트릭 아니 롤더체스의 기억이

▲ 후 일단 한숨 돌리고

▲ 굿즈 리스트부터 살펴보고 체크에 돌입합니다

▲ 아직까지는 무난무난한 굿즈지만

▲ 볼이닝이라니 엌

▲ 하나로 느낌이 없다면 여러 개로 증식을?

▲ 귀여운 버터를 빵에 싸서...아니 내가 무슨 소리를

▲ 역시 밈 캐치 하나만큼은 귀신 같은 에피드게임즈, 멜룬다고 쿠션까지 나올 줄은

▲ 업체 네 군데를 돌아서 겨우겨우 만들어낸 부대표의 문제작 '클로에 건치컵' 실물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 그 옆에 있는 또다른 걸작 '에르핀 알람시계', 여러분의 청각을 보호하기 위해 따로 음을 녹음하진 않았습니다

▲ 그래도 무난한 티 세트도 있으니 선물용으로 고민할 법도?

▲ 좀 쌀쌀해진 계절을 맞아서

▲ 맨투맨 티셔츠까지 마련한 센스

▲ 후드집업과 반팔도 있으니 취향껏 골라도 OK

▲ 1주년을 맞아 활약한 신규 캐릭터 '죠안'과

▲ 버터 장패드 위에 트럼프 카드까지, 그야말로 지갑을 노리는 위험한 굿즈들이 한가득이군요

▲ 구매하고 바로 카운터에 ㄱㄱ....는 아니고 미리 받아둔 대기표 순서따라서 계산을 하게 됩니다

▲ 빅우드 아크릴부터 소설책까지 뭐가 있을지 모르는 랜덤박스에도 도전!

▲ 개중에는 이제는 정말 물량이 없어서 대표의 책까지 헌납해서 마련한 분량도 있으니 트라이?

▲ 이래저래 기다리는 일이 많았으니 목이 탈 그 순간, 절묘하게 마련된 카페라니

▲ 레모네이드 or 아이스티 or 트릭컬 스멜의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 여기에 초코케이크까지 곁들이면 완벽 그 자체인데

▲ 코미야 여기와서도 그 물을 파는 건 아니겠지?

▲ 뭐야 왜 실물로 있어요 ㄷㄷㄷ 물론 실제로는 그러지 않았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 포토카드 등을 교환하는 자리, 행사장이 좁아도 이런 곳은 꼭 필요하죠

▲ 사이사이 알차게 '트릭컬' 1주년의 흔적을 곳곳에 전시한 현장

▲ 한 바퀴 돌고 온 사이에 메인스테이지에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 서브컬쳐하면 빠질 수 없는 MC 박동민, 돌잔치를 맞아 한복 입고 등.장

▲ 저 OX 퀴즈를 틀리면 버터가 코코를 들고 찾아오겠지?

▲ 생존율 100% 버터식 OX 퀴즈, 결국 승패는 주관식으로 결정 땅땅땅

▲ 그 무대 옆에는 돌잔치를 테마로 한 포토존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한 장 찰칵

▲ 스스로 불사르며 광고했던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집문서는 아직도 못 찾고 물벼락까지 맞으며 찾아온 1주년

▲ 이제 애니메이션 티저까지 만들 정도로 성장했을 줄이야 흑흑

▲ 내년에는 집도 찾고 그 후로도 쭉쭉 귀여운 볼따구들의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