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60FPS는 기본에 AI 업스케일링까지! 'PS5 PRO' 공개
윤홍만 기자 (Nowl@inven.co.kr)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들이 기다려왔던 그 콘솔. 소문만 무성했던 소니의 신형 콘솔 'PS5 PRO'가 금일(11일), 마침내 공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소니는 금일 자사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를 통해 'PS5 테크니컬 프레젠테이션(PS5 Technical Presentation)을 진행했다. 2020년 PS5가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진행하는 프레젠테이션이었던 만큼, 이전부터 'PS5 PRO'가 공개될 것으로 점쳐졌던 상황. 그랬던 게이머들의 기대와 바람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프레젠테이션은 미국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천재로 불리는 인물이자 PS VITA, PS4, 그리고 PS5의 설계를 맡은 것으로도 유명한 마크 서니 수석 설계자가 맡았다. 프레젠테이션은 PS5 하드웨어와 그래픽 모드, 퍼포먼스 모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2020년 출시될 당시 PS5는 분명 강력한 콘솔이었지만, 4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하이엔드 PC와의 격차는 더없이 크게 벌려졌다.
그래픽 모드의 경우 4K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을 자랑해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했지만, 30FPS로 동작했고 퍼포먼스 모드는 60FPS로 동작했지만, PS5가 자랑하는 4K 고해상도를 포기해야 했다. 이는 레이 트레이싱 역시 마찬가지다. 콘솔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쓸 수 있다는 건 분명 강점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해상도와 FPS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어느 쪽이든 아쉬움은 있을 수밖에 없던 상황. 그랬던 아쉬움도 이제 곧 사라질 예정이다. 마침내 PS5 PRO가 공개된 것이다. 마크 서니 수석 설계자는 'PS5 PRO'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요약했다. 첫 번째는 업그레이드된 GPU다. PS5의 GPU와 비교했을 때 67% 많은 컴퓨팅 유닛과 28% 빠른 메모리를 갖춰서 45% 빠른 렌더링 속도를 자랑한다.
두 번째는 고급 레이 트레이싱(Advanced Ray Tracing)이다. 이에 대해 마크 서니 수석 설계자는 "더욱 역동적인 빛 반사와 굴절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을 추가했다"면서, "PS5와 비교했을 때 2배에서 3배나 많은 광선 투사(Ray Casting)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AI 기반 업스케일링으로 머신 러닝 기반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업스케일링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프레젠테이션 영상에서는 이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퍼포먼스 모드에서 PS5와 PS5 PRO를 비교한 것으로 똑같은 퍼포먼스 모드임에도 PS5 PRO의 화질이 눈에 띌 정도로 좋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하지는 않은 개선 사항으로 PS5 PRO 게임 부스트 역시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거로 예상되고 있다. 하위 호환 기능으로 8,500개 이상의 PS4 게임과 PS5 게임의 해상도와 성능 등을 개선하는 데 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PS5 게임의 경우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PS5 PRO 기능을 쓸 수 있을 전망이다.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포함된 일반형 모델과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빠진 디지털 에디션 모델 2개로 나뉜 PS5와 달리 PS5 PRO는 기본적으로 디스크 드라이브가 빠진 모델 1개로만 출시된다. 디스크 드라이브는 탈착식이며, 크기와 높이는 기존의 PS5와 동일하다.
PS5 PRO 가격은 699.99달러(한화 약 94만 원), 119,980엔(한화 약 113만 원)으로 국내 정식 출시할 경우 약 100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S5 PRO는 2024년 11월 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으로 글로벌 사전 예약은 2024년 9월 26일 시작된다.
한편, PS5 PRO에 대한 설명을 끝마치며, 마크 서니 수석 설계자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PS5 PRO는 가장 강력한 콘솔"이라고 강조했다.
(2보) PS5 PRO의 국내 발매일과 가격이 확정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PS5 PRO가 11월 7일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이며, 예약구매는 9월 26일부터 공식 판매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장소비자가격(세금 포함)은 111만 8천 원이다.
- 재미난소년(2024-09-11 01:39:32)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0폰마냥 필수품도 아닌 주제에 100만원 가격은 대체 뭔 생각으로... 지금이야 뭐 노멀이나 슬림 선택지가 있다지만 플스6부터 얘네들 진짜로 어쩌려고
- 쿠헤이(2024-09-11 01:55:49)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0저 정도 가격이면 걍 데스크탑이 낫지 애초에 5-60만대 가격에서 오는 가성비도 인기의 요인인데 콘솔기기의
- 달라주세요(2024-09-11 01:57:02)신고공감 확인비공감 1공감 0일단 가격 때문에 라도 대란이 없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못가진 자가 된다. 젠장 돈 쓸일 많은데 ㅠㅠ
- 위크(2024-09-11 04:24:03)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0작년 겨울 한참 세일할 때 ps5가 50도 안갔었는데 그걸 살껄 그랬다는 생각이네
괜히 pro 기다렸다는 생각이 든다 - 카두세우스(2024-09-11 05:09:46)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0콘솔의 시대는 끝나고 있다는게 정말 맞는 말인듯.
코로나때 콘솔이 품귀현상 생기면서 PC 구매자가 많아진것도 한 몫 하고.
소니나 엑박도 요즘엔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사활을 걸 정도이니 말 다했지 뭐. - 인텔(2024-09-11 11:13:02)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5저돈이면 PC를 사는게 더 성능좋겟네 ㅋㅋㅋㅋㅋ
점점 콘솔이라는 본질을 벗어나 상술질만 그득그득하네 ㅋㅋㅋㅋㅋ 망할려고 작정햇나 - 다크민트초코(2024-09-11 13:33:48)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2이제 매력적인 플스만의 게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100만원 훌쩍 넘어버리면..
그 돈이면 그냥 컴퓨터 업그레이드 하는게 낫지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프로 판매량 저조하겠네 - 어둠에삼킨빛(2024-09-12 21:30:11)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0얼마나 소비자를 호구로 봤으면 100만원에 파냐. 어차피 80만원에 팔아도 대란발생할걸 아니깐. 비싸게 조금 적게 팔고 마진 남기려는거아녀. 어차피 게임 눈호강 하려면 결국 다 살껄
- 그렇구만(2024-09-14 08:53:16)신고공감 확인비공감 0공감 0어지간한 게임들은 유저풀이 pc가 더 많아서 핵 없다는거 뺴곤 장점도 몇 없는데 준나 비싸네. 저러면서 온라인 플래이 하려면 가입해야 하는 psn+ 같은건 또 따로 팔아재낌.
새로고침
양대 축이 같이 무너지고 있는데?
점점 콘솔이라는 본질을 벗어나 상술질만 그득그득하네 ㅋㅋㅋㅋㅋ 망할려고 작정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