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판 개발사 신작, 어반 오픈월드 RPG '이환' 공개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타워 오브 판타지의 개발사 홋타 스튜디오(HOTTA Studio)가 완전한 신작 서브컬처 RPG를 공개했다. 타이틀은 '이환'이다.
홋타 스튜디오의 모회사 퍼펙트 월드 게임즈가 선보이는 신작 '이환'은 초자연 어반 오픈월드 RPG 장르를 표방하는 신작으로, 플레이어는 초자연적인 도시 '헤테로 시티'를 배경으로 다양한 도시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도시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상 사건과 마주하고, 도시를 탐색하며 나만의 모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퍼펙트월드 게임즈는 '이환'의 발표와 함께 약 4분 길이의 공식 PV와 13분 분량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환의 이야기를 이끌어갈 주역 캐릭터들과 4인 파티 구성, 그리고 게임의 주요 배경이 되는 헤테로 시티의 이모저모가 담겼다. 도시에서는 식당에 방문하여 음식을 사먹거나 편의점에 들르는 등, 일상 속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상호작용이 그려진다.
헤테로 시티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 현상은 전조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다. 거리가 어두워지고 붉은 점액질이 거리를 메우며, 의사를 갖고 움직이는 자동판매기나 쓰레기통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전투는 실시간 액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스킬 사용시 캐릭터마다 개성 넘치는 스킬 컷신을 감상할 수 있는 구성이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스킬 연출이나 전투의 영향을 받아 거리의 가로등이 잘려 쓰러지는 등 정교하고 세밀한 표현이 돋보인다.
또 하나의 주목 포인트는 운전 시스템이다. 거리에 있는 자동차에 탑승하여 마치 GTA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것처럼 본격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도색이나 데칼까지 바꾸는 정교한 파츠 커스터마이징으로 나만의 차량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상 말미에는 자신만의 집을 구매하여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보거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헤테로 시티의 날씨와 환경이 달라지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퍼펙트월드 게임즈는 이환이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NVIDIA DLSS 렌더링 및 RTX ON 기술을 지원하여 게임을 즐기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멀티 플랫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퍼펙트월드 게임즈는 신작 '이환'의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현재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후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다가오는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