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김병권은 윤창근의 초반 공격을 잘 막아내고 24분 프랑크 레이카르트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1:0을 만들었다. 윤창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고, 자신의 플레이를 잘 이어가 루니로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병권은 41분 굴리트의 환상적인 헤딩으로 다시 앞섰다. 이후 김병권이 다시 2:2를 만들며 연장으로 흐르는 것 같았지만 김병권이 90분 코너킥 후 굴리트가 다시 헤딩 골을 넣어 3:2로 승리했다.
2세트도 많은 골이 터졌다. 5분 만에 손흥민으로 첫 골을 윤창근이 넣었고, 이어 계속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2:2로 후반전을 마치고 연장으로 흘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PK 끝에 김병권이 승리하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어진 'RILLA' 박세영과 'KORSO' 배재성의 대결에서는 배재성이 1세트 먼저 득점에 성공한 뒤 박세영도 배재성의 골문을 흔들며 3:3까지 이어졌고 연장전 후반 종료 직전에 배재성이 또 추가 골을 성공해 4:3 스코어로 박세영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