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SNKRDUNK(스니커덩크)'의 자체 브랜드, 하이프 드롭(HYPE DROP)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디지털 몬스터(디지몬) 게임기에 대한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

HYPE DROP by SNKRDUNK의 별주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은 '다이애고널 오렌지'와 '모자이크 블루' 2종으로, 기존 디지털 몬스터에서는 볼 수 없는 컬러 팔레트가 적용된 한정판이다.

두 제품 모두 블랙과 화이트를 기반으로 한 카모플라주 패턴을 클리어 블랙 본체에 도장한 디자인으로, 본체 내부가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본체 프로그램은 '디지털 몬스터 ver.20th'를 영문화한 북미 로컬라이즈 제품 '디지몬 오리지널'이 채택됐다. 초대 디지몬 ver.1부터 5에 등장한 모든 몬스터에 추가 몬스터를 육성할 수 있다.

다만, 여느 시리즈와 같이 두 제품에서 육성할 수 있는 몬스터의 차이가 있다. '디지털 몬스터 HYPE DROP EDITION Ver.다이애고널 오렌지' 제품은 '디지털 몬스터 ver.20th 오리지널 브라운'의 해외 시리즈와 동일한 본체로 아구몬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오리지널 그레이의 해외 버전인 '모자이크 블루'에는 파피몬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디지몬 HYPE DROP 한정판은 6월 26일 20시부터 오는 7월 26일 23시 59분까지 판매되며, 스니커덩크 공식 페이지 내 HYPE DROP 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두 제품을 모두 구매하는 세트를 선택할 경우 HYPE DROP 한정 오리지널 스티커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HYPE DROP은 디지몬 한정판의 모델로 일본의 음악 그룹 수요일의 캄파넬라의 메인 보컬, 우타하(詩羽)를 채용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우타하 합류 후, 수요일의 캄파넬라는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와 협업해 일본 커뮤니티 곡인 'Player1'을 발표했으며, 이듬해 발매한 '에디슨'을 통해 SNS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보컬 우타하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배우,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