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의 '데스티니' 시리즈 스핀오프 타이틀이 모바일로 출시된다.

넷이즈가 모바일 RPG 슈터 '데스티니: 라이징'을 공개했다. 데스티니: 라이징은 번지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해 개발된 게임으로, 무료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은 데스티니 서사를 재해석한 포스트 다크에이지 배경의 다양한 히어로와 모바일 환경의 새로운 게임 경험 및 스토리가 특징이다. 개발사인 넷이즈는 개인, 협력, 경쟁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과 데스티니 세계관 속 여러 캐릭터 라인업을 통해 기존 시리즈 팬들과 새로운 플레이어 모두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데스티니: 라이징은 원작 데스티니 연대기와 교차되는 인류 문명의 몰락과 암흑 시대(다크 에이지) 도래 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외계 세력에 맞서 인류 존폐를 결정하는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고스트'라는 정체불명 집단에 의해 부활한 라이트베어러의 새로운 세대가 인류의 새로운 번영과 미래를 위해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이즈 측에 따르면, 데스티니: 라이징은 정통 슈팅 장르의 손맛을 모바일에서 구현했다. 직관적인 1인칭 슈팅 뷰 또는 3인칭 액션 뷰를 선택해, 슈팅 경험을 즐길 수 있다. 1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배경의 데스티니 시리즈 히어로들을 새로운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있다.

게임 모드 역시 다양하게 구현될 예정이다. 여러 유형의 캠페인 미션, PVE, PVP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클랜 및 파티 플레이 등 멀티플레이 요소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는 다양한 무기를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멸망 이후의 지구 내 여러 맵을 탐험하며 데스티니 세계관 속 새로운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넷이즈게임즈의 에단 왕 수석 부사장은 "번지와의 협력을 통해, 데스티니 시리즈를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데스티니 시리즈는 오랜 시간 전 세계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한 프랜차이즈고, 한 명의 팬으로서 데스티니 세계관 기반 정통 액션 RPG 슈팅 신작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데스티니: 라이징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시작될 비공개 테스트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