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비디오 게임 개발사 멜팟(MELPOT)은 금일(12일), 유튜브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아이스 온 디 엣지(ICE on the Edge)'의 4K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아이스 온 디 엣지는 피겨 스케이터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피겨 스케이터 코치가 되어 선수를 육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인 '온 더 엣지'에 선수를 출전시켜 우승을 쟁취해야만 한다.
만화 '메달리스트' 작품 속 인물들처럼 개성 넘치는 3D 미소녀 캐릭터를 직접 육성할 수 있으며, 일본의 전설적인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안무가인 스즈키 아키코가 게임 속 안무 작업을,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 Tiv가 캐릭터 디자인으로 참여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금일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선수가 실패를 반복하면서도 계속 기술을 연마하는 모습, 코치와 선수가 서로 교감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 경기용 의상을 차려입은 선수가 그동안 준비한 기술들을 선보이는 모습 등, 본편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비주얼이 포함됐다.
게임에는 멀티 스토리와 멀티 엔딩 시스템이 적용되어 라이벌들과 경쟁, 경기의 승패, 그리고 각 선택과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선수의 성장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개발사인 멜팟은 플레이어의 지도와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결말이 등장한다며, 전략적 육성과 캐릭터 드라마가 융합된 이 게임에서 최고의 엔딩을 목표로 플레이어 본인만의 피겨 스케이팅 이야기를 만들어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피겨 스케이팅 꿈나무를 직접 육성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스 온 디 엣지'는 오는 2026년 스팀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