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미스 원은 오늘(18일) 자사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KV'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디나미스 원은 블루 아카이브 개발진 중 박병림 PD가 지난 4월 퇴사 후 설립한 개발사다. 설립 전후로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내 일부 인력들이 합류했으며, 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본격적으로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영상 소개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노스탤지아 학원 활극'을 표방하는 작품이다. 첫 소개에 '당신은 그곳에서 자신의 칼을 발견할 것입니다'로 언급된 데다가 티저 중에 '검을 가진 소녀들이'라는 말이 나온 만큼, 개발진의 전작인 블루 아카이브와 달리 도검류 혹은 냉병기가 핵심이 되는 세계관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수행자', '깨달음의 나무', '광륜' 등 세계관에 관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키워드들을 짤막하게 스크립트 형태로 풀어내면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작품의 헤일로는 '무지','미혹'과 연관지어 설명한 것 또한 눈에 띈다.

이번 영상은 일러스트나 게임 내 캐릭터 소개 없이 키워드만 언급됐으며, 일본어 영상만 올라온 상태다. 그러나 공식 홈페이지가 9월 1일 오후 6시 오픈하고, 티저 말미에 '2024년 시동'이라 언급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세계관 및 캐릭터 등 세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 혹은 공식 SNS를 통해 올라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