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RPG 타이틀 중 하나이자 스퀘어 에닉스의 간판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가 시리즈 누적 출하 2억 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퀘어 에닉스는 14일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 시리즈가 500만 장 이상 판매됐다고 전했다.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는 패미콤, 슈퍼 패미콤으로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6편을 리마스터한 컬렉션 타이틀이다. GBA, PS1, 모바일 등 다양한 이식작과 리마스터 타이틀이 이미 존재했지만,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는 원작 픽셀 아트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목표를 두고 개발됐다.

이번 타이틀은 합본 및 개별 판매도 이루어졌으며 이번 500만 장 판매에는 다운로드 버전 및 패키지 버전, 스페셜 에디션 누적 판매량이 합산된 결과다.

'파이널 판타지 픽셀 리마스터'의 500만 장 판매에 시리즈 전체 누적 출하 및 다운로드 판매도 마침내 2억 장을 돌파하게 됐다. 시리즈 누적 2억 출하 이상을 기록한 프랜차이는 마리오, 테트리스, 콜 오브 듀티, 포켓몬, GTA, 마인크래프트, FIFA, Wii(스포츠 시리즈), 레고, 심즈, 어쌔신 크리드 등이 있다. 일본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마리오, 포켓몬 외에 처음으로 2억 출하를 넘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