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가 3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BNK 피어엑스와 대결에서 0:2로 완패했다. BNK는 강팀이 보여주는 시원하고 화끈한 경기력으로 DRX를 무너뜨렸다. DRX는 금일 패배로 3승 11패가 됐다.

이하 DRX 김목경 감독과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BNK 피어엑스와 경기를 펼친 소감은?

김목경 감독 : 일방적으로 경기를 패배해 많이 아쉽고,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 심정이다.

'테디' : 아무것도 못 하고 맞기만 하다가 져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


Q. 최근 상대 기세가 좋았다. 준비는 어떻게 했나?

김목경 감독 : 하루밖에 시간이 없었지만 준비했던 것에서 변칙적인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라인전이 쉽지 않아 2세트는 다른 구도를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라인전 구도에서 무너져서 경기가 너무 힘들어졌다. 준비한 걸 보여주기도 전에 빨리 끝나 아쉽고 허무하다.

'테디' : 한타를 하기도 전에 게임이 기울어서 많이 아쉽고, 내가 주도적으로 해보려고 했지만 틈이 보이지 않았다.


Q. 쉬바나를 다시 기용했다.

김목경 감독 : 우리가 지난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긴 하지만 라인 주도권이 가장 중요했다. 상체에 힘을 실어 쉬바나가 성장할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미드에서도 사고가 나면서 미드도 상대에게 넘어갔다. 우리가 생각했던 구도로 흘러가지 않아 쉬바나의 성장도 힘들었고, 일방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Q.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는?

김목경 감독 : 상대가 젠지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테디' : 워낙 잘하는 팀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얼마나 잘하는지 붙어보고 싶고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