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바나나 다음은 멜론? 새우? '바나나라이크' 전성시대
이것도 하나의 트렌드라고 해야 할까요. '바나나'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한때나마 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자 이러한 인기에 편승하고자 하는 '바나나라이크(Bananalike)' 게임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스팀을 통해 출시되고 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2주 정도 전까지만 해도 고양이, 오이, 달걀 정도 뿐이었던 게 최근에는 애플의 상표권을 의식한 듯한 태플(Tapple)부터 멜론, 새우, 햄스터 등으로 종류가 늘어났죠. 물론 게임성이랄게 없다는 건 여전합니다. 바나나가 사과, 멜론 등으로 바뀌었을 뿐 게임을 실행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과나 멜론 등을 얻게 되고 이를 스팀 장터에서 팔 수 있다는 것까지 거의 동일하죠.
단순한 아류작의 범람으로 볼 수도 있지만, 스팀 동시 접속자 수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태플과 멜론은 최근 만 명을 돌파했으며, 새우와 햄스터 역시 9천 명 안팎으로 이슈만큼이나 많은 게이머들이 즐긴 걸 볼 수 있는데요. 무료 게임인 데다가 그냥 놔두면 되니 다른 게임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순 없겠지만, 그럼에도 제법 많은 게이머가 즐긴다는 점에서 이러한 흐름은 여러모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스팀 여름 할인' 시작, 라이브러리 채우러 가자
스팀 여름 할인이 돌아왔습니다. 스팀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에게 있어선 그 어느 때보다도 기다려지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게임 업계 최대의 대목답게 할인율 역시 그간의 할인들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문명하셨습니다'라는 밈으로도 유명한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문명6'의 경우 무려 95%나 할인된 3,250원에 판매되고 있을 정도죠. 이외에도 수많은 명작들이 역대 최저가에 판매되는 등 어떤 게임을 살지 게이머들을 즐거운 고민에 빠져들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이라면 이렇게까지 호들갑 떨 일도 아니겠죠.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올해 출시된 신작들 가운데 상당수가 마침내 할인에 들어갔다는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게임들은 할인을 잘 안 할뿐더러 할인율 역시 낮은 경우가 많은데요. 올해 스팀 여름 할인을 통해서는 그간 한 번도 할인하지 않았던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가 마침내 할인에 들어가면서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페르소나3 리로드'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30% 할인을, '호그와트 레거시'는 60%나 할인하면서 역대 최저가를 경신했을 정도죠.
아직 라이브러리에 없는 게임이 있다면, 하는 게임이 있어서 일단 찜해놓은 게임들이 있다면 이번 스팀 여름 할인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 스팀 여름 할인 기간 : 6월 27일 ~ 7월 11일 오전 10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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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DEAL
그래서 사요? 예? 사지 마요?
2023년 최고의 화제작. 1년 만에 무려 2,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그해 가장 많이 팔린 게임에 오른 '호그와트 레거시'가 이번 스팀 여름 할인 기간 중 역대 최저가인 60% 할인된 31,92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를 게임으로 거의 완벽하게 옮겼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만큼, 아직 해보지 않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번 할인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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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프로모션 영상 공개로부터 무려 8년 만에 출시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역시 이번 스팀 여름 할인 품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0%라는 다소 낮은 할인율이지만, 출시 이후 첫 할인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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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를 뛰어넘은 외전. 그리고 오늘날의 페르소나 시리즈가 있게 한 그 게임. 바로 '페르소나3'에 대한 얘기입니다. '페르소나3 리로드'는 그 '페르소나3'를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원작의 특성을 최신 트렌드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기존 팬들은 물론이고 신규 팬들로부터 여러모로 호평받은 게임인데요. 오는 9월에는 게임의 진엔딩이라고 할 수 있는 대망의 후일담 '에피소드 아이기스'가 발매될 예정인 만큼, 다시금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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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에게 바통을 넘겨준 키류가 돌아왔습니다. '용과 같이8'에서는 키류와 카스가가 더블 주인공으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게임의 무대는 무려 3배나 늘었으며, 콘텐츠와 스토리 역시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할 정도입니다. 전작인 '용과 같이7'을 즐겼다면, 그리고 아직 '용과 같이8'을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 기회, 놓쳐선 안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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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본편과 DLC '버닝 쇼어스'가 포함된 컴플리트 에디션이 마침내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전작인 '호라이즌 제로 던'의 컴플리트 에디션 역시 75% 할인에 들어간 만큼, 호라이즌 시리즈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순간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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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컴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게임이죠. 파이락시스 게임즈와 마블이 손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몰고 왔던 '마블 미드나잇 선즈'가 스팀 여름 할인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엑스컴 리부트 시리즈를 통해 쌓은 턴제 전술 장르의 노하우에 덱빌딩 시스템, 그리고 마블 유니버스의 매력적인 히어로들을 녹여낸 게임으로 엑스컴과는 사뭇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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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이전과는 확 달라진 지금, 과거는 잊어주세요
올해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죠. 포켓페어의 '팰월드'가 지난 27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섬 사쿠라지마를 비롯해 새로운 팰과 아종 등 수많은 콘텐츠가 추가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최대 레벨이 55레벨로 확장됐을 뿐 아니라 새로운 자원과 레이드가 추가됐으며, 여기에 더해 PvP 콘텐츠로 아레나가 마침내 추가되어 오랫동안 신규 콘텐츠를 기다려왔을 게이머들을 즐겁게 만들어줬습니다. 이러한 업데이트 성과에 최근 2~3만 명대였던 스팀 동접자 수 역시 업데이트 직후 5배나 증가하면서 10만 명을 돌파, 여전히 저력을 지닌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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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의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이 지난 2일, 글로벌 서버에 출시됐습니다. 지난 확장팩 효월의 종언에서 하이델린과 조디아크를 둘러싼 대서사시가 막을 내린 가운데 황금의 유산에서 플레이어인 빛의 전사는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가 아닌 '모험가의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신대륙을 무대로 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세계를 구하는 여정이 아닌 모험가로서 바캉스에 가까운 즐거운 탐험에 나서게 된 셈이죠.
모험의 무대는 에오르제아 서쪽에 위치한 신대륙 투랄로 이곳에서 빛의 전사와 새벽의 혈명 멤버들은 투랄의 왕을 결정하는 '계승에 의식'에 참여하면서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울러 신규 종족으로 여성 로스가르족이, 신규 직업으로 바이퍼와 픽토맨서가 추가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의 경우 글로벌 업데이트 이후 약 4~6개월의 주기로 업데이트되는 만큼, 올겨울쯤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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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발견
도무지 낫지 않는 게임 불감증. 이 게임 어떠세요?
넥슨게임즈의 신작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2일 출시 이후 스팀 일일 최다 동시접속자 2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전 세계 인기 게임 순위인데요. 그 '엘든 링'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인기는 최근 이렇다 할 루트슈터 신작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사실상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루트슈터 장르를 독식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더불어 '데스티니 가디언즈'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관심과는 별개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건 50%에 그쳐서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개선 필요성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인 법이죠. 신작 루트슈터를 기다려온 게이머라면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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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신작 '쿠니츠가미'가 지난 2일, 체험판 배포를 실시했습니다. 카구라 액션 전략을 표방하고 있는 '쿠니츠가미'에서 플레이어는 히로인이자 케가레(부정)를 정화하는 힘을 지닌 무녀 요시로와 함께 각지의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마을을 잠식하고 있는 케가레를 정화해야 합니다.
게임은 낮과 밤 파트로 구분되는데 낮에는 마을을 탐험하면서 주민들을 돕고 자원을 수집하는 한편, 그들을 전직시켜 다가올 밤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밤이 되면 케가레의 원흉인 이코쿠가 요시로를 노리고 습격해 오기 때문이죠. 플레이어는 훈련시킨 주민들을 배치해 이코쿠를 막아내는 동시에 직접 소우를 조작, 검무를 펼치면서 요시로를 지켜야 합니다.
일본 신화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세계관에 더해 타워 디펜스와 액션이 융합한 게임성이 특징인 '쿠니츠가미'는 오는 7월 19일 정식 발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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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l@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