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1기 몬스터 헌터 교관 이라세오날님이 작성하신 토발 선발대 체험기 입니다.
※ 좋은 글을 작성해주신 이라세오날님께는 500이니와 경험치를 선물로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헌터곰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에 한게임에서 토벌선발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뭐 쉽게 말해서 통합 업데이트 테스트서버 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워낙 인원이 방대하기 때문에, 못 뽑히신 분이 더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교관의 한 사람으로서 정리할 겸,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 시즌 통합업데이트 서버로 출발!


먼저 첫 화면인 메인입니다.

4.0의 주제인 '뇌룡강림 벨큐로스' 라고 쓰여있는걸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 상단을 보면 이렇게 4.0이라고 표기되어있지만,
추측하건데 4.5 (4.0 리파인) 버젼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쪽에 적겠습니다.







마을에 들어가보면 별로 크게 변한건 없지만, 헌터 등록소 바로 앞에,
레벨 9 이하를 위한 신참 수렵단 고양이가 있습니다.


레벨 10 이하가 아니라서 확인은 못해봤지만,
초보 헌터들을 위한 임시적인 수렵단에 가입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차지하는건 자리밖에 없던 입구 정면의 아가씨가 일일 이벤트라는것을 수주해줍니다.
일일 이벤트라는 것은 한번의 접속 동안 (접속을 종료하면 사라짐) 이벤트의 목적을 달성하면,
해당 이벤트에 해당하는 칭호를 주는 시스템입니다.


칭호를 받으면 캐릭터 이름 위에 달고 다닐수가 있는데요. 꽤 뽀대는 나더군요.








초급, 중급, 상급의 3가지가 있던데요. 그 내용이 어떤건가 싶어서 상급을 한번 눌러봤습니다.
처음에는 뭐 별거 아니군, 이라고 생각하며 다음 페이지를 넘겼는데...


변종 바바콩가를 스컬 페이스 하나만 착용한 상태에서 8분 이내에 목표 달성!


뭐 개인적으로 바바콩가야 야수 플레이하면서 화사플도 많이 했으니
꽤 단련이 되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조건이 꽤 빡세겠군요.









▶ 편해진 몬스터 헌터


다음으로 상당히 반가운 업데이트중 하나로, 게임 도중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이런 기능이 여태까지 없었다는게 참 안타까웠죠.
게임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혹은 음악을 듣다가 끌때 등등.. 이래저래
불편했었는데 추가가 되어 다행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이것!! 네, 각종 소재가 250개까지 겹쳐집니다.
기존에 겹쳐지지 않던 함정류나 고대의 비약, 태고 덩이 등등 모두 다 겹쳐집니다.


더불어 250개까지! 이제 창고를 정리하는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또 하나지 혁명!! 바로 상점에서 창고로 바로 구입해 보내기 기능!
한번에 250개까지 사서 상자로 바로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덕분에, 이제 퀘스트 도중에 '섬광사러 갔다올게요',
'함정사러 갔다올게요', 하는 경우가 거의 없을것 같더군요!


함정? 250개 사서 창고로! 섬광도 250개 창고로! 회복약G도 250개 만들어서 창고로~


사실 PSP판 등에는 이미 있던 기능입니다만, 추가되니 역시 굉장히 편리합니다.
사냥 도구들의 재고를 일일히 신경 안써도 된다는건 천국 같더군요.








그리고 북쪽 돈도르마 입구 앞쪽에 보면, PC방 전용 상점이 있습니다.


이 상점은 피씨방 가맹점 전용으로, 다른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희귀한 아이템을 팔기도 하고, 스샷에서 보시다시피 척추뼈[소]도 팝니다.


거너분들은 1시간정도 피씨방가서
척추뼈등을 대량 구입해서 상자로 보내놓으면 상당히 편리하겠더군요.






또, 미용실에 가면 여러가지 헤어스타일이 추가되어있습니다.
꽤 괜찮은것도 많은걸로 보아,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군요.







▶ 장비공방과 모집문


돈도르마 거리에 들어서려고 보면, 밑에 '장비공방으로 이동하기'라는 메뉴가
추가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돈도르마 거리를 거치지 않고도
간단히 장비공방에 직접 들어가는게 가능한것이죠.







그리고 집회소를 만들때, 모집문을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집문 첫 페이지에 있는 직접 입력을 선택하면 모집 문구를 직접 입력해서 방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 모집문은 검색할때도 나오므로, 효율방이나 기타 방장이 원하는
구성의 파티를 만들고 싶을때 '3쌍검 1피리 파티' 뭐 이런식으로 적어두면 유용하겠죠.








돈도르마로 들어가서 먼저 장비공방에 들어가봤습니다.
장비공방 입구에 있던 초보용 장비를 판매하던 아가씨가 추가 창고라는 것을 쓸수 있게 해줍니다.








추가 창고는 아이템 창고와 장비 창고로 나누어져 있으며,
하루에 쓸수 있는 횟수가 제한이 되어있습니다.


또 추가 창고에 들어있는 소재는 장비등을 만들때 참조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남는 소재나 쓰지 않는 소재등을 넣어두는데 유용합니다.


아이템을 선택해서 기존 상자에 있는 아이템을 옮길수 있습니다.
추가 창고는 10페이지가 있군요. (각 창고의 이름을 정해줄 수도 있습니다.)






장인에게 가보니 많은 무기및 방어구가 추가가 되어있더군요!
테섭이라서 그런지 소재랑은 크게 관계없이 리스트들이 나와있는 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키 재료 말고도 HR에 따라서 생산 목록이 표시된다고 하는군요.)


리스트를 살펴보니 실버벨SP 피리가 있군요! 실버벨SP는 4.0 리파인(4.5)에 추가된 무기입니다.
이로써 통합 업데이트의 버젼은 4.0이 아니라 4.5라고 추측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시스템인 리치가 다른 무기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이템 상자의 변화


이번엔 아이템 상자는 뭐가 변했을까 알아보겠습니다.


상자안에서 조합하는 기능이 추가 됐군요!
기존에는 조합하려면 너무 귀찮던 것이 아이템들을 일일히 꺼내서 조합했어야 했는데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또 반가운 점은 마이세트가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늘었다는 점입니다.
제 경우 10개로 많이 부족했었는데 이제 좀 편해지겠군요.
(추가된 10개는 서버가 아닌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되니 다른 컴에서 적용이 안됩니다.)









▶ 가든 고양이 추가? 마이가든의 모습!


이번에는 마이가든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고양이들이 몇마리 돌아다니고 있군요.
말을 걸면 게임에 대한 팁을 알려주기도 하고, 간혹 아이템을 주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한번 말을 걸어보니 마비함정을 주더군요.








이번에는 마이파크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관리인에 메뉴가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메뉴에 따라 마이파크의 확장이 가능하며, 확장시에는 마이파크 포인트가 듭니다.


꽤 많이 들더군요(..)






아래층으로 가면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을 꼬셔서 고용할 수가 있는데요. 대충 살펴보니 고용을 해서
상점이나 그런데 배치를 해두는것 같습니다. 고용은 말로 꼬시기, 돈으로 꼬시기, 소재로 꼬시기 등등이 있는데, 각
고양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그걸 잘 파악하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고양이 이름은 랜덤인듯 한데 그 중에는 "순수한 아무로", "새침데기 리플리"와 같은
번역자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은 센스있는 이름들이 간간히 눈에 띕니다.
(원본이 저랬던게 아니라 한게임에서 번역하면서 정한 이름들로 알고 있습니다.)









▶ 대중주점과 대장로전


주점에 있는 '특별 퀘스트' 도우미는 프리미엄 퀘스트를 수주해줍니다.

프리미엄 코스를 결제해야 수주받을수 있는 프리미엄 퀘스트는 크게 2인용과 4인용으로 나뉘며,
일반 퀘스트에 비해 보상이 상당히 좋은것 같습니다.


토벌 선발대 서버에서 프리미엄 퀘스트가 있다는 이야기는
역시 우리나라에도 프리미엄 코스가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추측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헌터즈 퀘스트는 이런식으로 고르도록 변형이 되었습니다.
좌우로 선택이 가능한게 아무래도 초보자들에게 알기가 어려웠나봅니다.

우리나라에는 2.5~4.5 간의 엄청난 공백이 있었던 만큼,
그 이전버젼의 많은 퀘스트들이 헌터즈 퀘스트로 편입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종 변종 몹들의 퀘스트, 그리고 41 상위 고룡들 퀘스트,
그사이에 추가된 신규 몹들의 퀘스트가 헌터즈퀘스트로 편입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대장로전의 특별 이벤트 접수원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강종 퀘스트 접수원으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강종 퀘스트는 수주하거나 참가할시에 강종티켓이 소모됩니다.
강종티켓이 필요한만큼 없다면 참가할 수 없으니 변종 퀘스트를 하여
강종티켓을 모아야합니다. (참가하는 모든 파티원이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새로 추가된 시스템중에 하나로 퀘스트마다 장비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샷과 같이 특정 무기만 허용되는 경우도 있고 특정 무기는 금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식 수렵시험이 50랭에서 끝난 대신, 헌랭을 올릴려면 100랭마다 '시련'이라는 시험을 통과해야합니다.
이를테면 2.0에서 막혀있는 199랭에서 200랭으로 랭크업을 하려면 200랭의 시련을 통과해야합니다.


시련을 수주받는 방법은 주점이나 대장로전에 있는 가격정보 표시판앞에 가면, 시련 게시판이 있습니다.
가격정보 게시판을 바로 누르지 말고, 메뉴를 아래로 이동하여 시련 게시판을 선택하면 시련의 내용이 나옵니다.






3가지중에 고르게 되어있는데 아직 저 랭크(?) 시련이라서 그런지 그리 어렵지는 않은것 같았습니다.

화면에 표시된건 300랭 시련이고, 200랭의 시련은 리오레우스, 100만제니,
검은동전 80개 중에 고르는 것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당 시련 중에사 하나를 달성하여야 200랭크, 300랭크 등으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 몬스터와의 전투! 퀘스트 진행 속으로


자 이제 퀘스트에 들어가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체력/스테미나 게이지의 표시가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고해상도에서도 150체력 기준으로 체력및 스테미너 게이지가 화면 끝까지 표시되도록 바뀌었습니다.
보기 편해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 좀 불편하더군요.

조금만 맞아도 피가 많이 다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달릴때 스테미나 조절이나,
화사때 피 조절 같은게 기존의 감각대로는 힘들어서, 적응해야할 필요를 느낍니다.






새로 추가된 맵인 협곡과 신규 몹중에 하나인 에스피나스 아종입니다.


에스피나스 아종은 모으기 공격을 하는데, 왠만하면 한방에 죽을 정도로 위력이 세고
가드불가 공격이므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으기 공격 중에는 공중에 떠올랐다가 내려오며 광범위한 지역에 폭발을 일으키는 공격도 있습니다.
범위가 상당히 넓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된 기능중 상당히 편리한 기능중 하나로,
퀘스트가 끝난 후 보수를 받을때 상자로 바로 전송시키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이제 준비를 철저히 해간 댓가로 보수를 받을때 뭐를 버려야하나 고민해야했던 일이 없어졌습니다. ;ㅅ;






또, 광고를 할때 @here 명령어를 붙여서 광고한 사람의 위치로 바로 점프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대화 내용에 @here 라고 글을 쓰면 여기! 라고 표시되며,
그 글을 보는 사람이 문장을 클릭하면 바로 점프가 됩니다.







▶ 춤추는 번개! 벨큐로스


이번에는 4.0의 간판 몬스터인 벨큐로스를 가봤습니다.
무뢰룡(춤추는 번개)라는 이름 처럼, 온몸에 전기를 달고 다니는 몹입니다.








공격패턴 중 상당수가 상당히 큰 뇌속성 공격을 지니고 있어서,
뇌내성이 낮으면 상대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몇몇 공격은 상당히 범위가 넓어서, 미리 피해두지 않으면 맞기가 쉬운 공격이 많습니다.








특히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급강하하며 광범으로 벼락을 떨어뜨리는 공격은,
자칫 방심하면 1샷 4다이 하는 상황도 쉽게 볼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이상으로 토벌선발대의 리뷰를 마칩니다.
스크린샷만 많이 도배를 해서 보기 불편하지는 않으셨나 모르겠군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개인적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꽤나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본섭에 적용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 몬스터 헌터 교관 이라세오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