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 서비스하는 리니지2는 금일(10월 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창조신 아인하사드의 네번째 자식인 사이하가 만들어낸 종족인 "아르테이아"를 다룬 이 일러스트는 리니지2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공개되었다.

리니지2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르테이아는 현명한 물의 종족 엘프, 강인한 불의 종족 오크, 재주많은 땅의 종족 드워프가 거인들에게 봉사했던 것과 달리 지칠줄 모르는 호기심과 자유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종족 간의 분쟁이 벌어지면서 깊은 오지로 숨어버렸다고 하는데 이번에 공개된 일러스트를 통해 베일에 감춰진 그들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리니지2는 2003년 10월 1일 서비스 시작을 기점으로 다섯 종류의 종족 구성으로 장기간 서비스를 유지하였다. 이후 '혼돈의 연대기(The Chaotic Chronicle)'와 '혼돈의 왕좌-인터루드(The Chaotic Throne-interlude)를 거쳐 2007년 8월 16일, 더 카마엘 (The Kamael) 패치와 함께 카마엘이라는 여섯번째 종족이 추가되었다.

이후 2011년 6월 파멸의 여신-각성(Goddess of Destruction - Awakening) 업데이트로 4차 전직이 추가되어 8직업으로 축소 되었다가 2012년 10월 31일 파멸의 여신-서풍의 기운 업데이트로 34직업으로 다시 분리되는 등 큰 변화가 있었으나, 종족의 변화는 없이 유지되어 왔다.

즉, 2007년 카마엘 종족이 추가된 이후 장장 6년 만에 다른 종족에 대한 정보가 언급된 것이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아르테이아의 준비된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유저들 사이에서는 "신규 종족이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아르테이아가 실제 게임 내에 구현되면 어떤 종족이 될 것이라는 토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르테이아의 보다 자세한 세계관은 공식 홈페이지 파워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