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영지와 새로운 시스템등을 선보일 크로니클 4를 앞두고 열린
이번 간담회는 한걸음 캠페인중의 하나인 '함께 만들어가는 크로니클4'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나왔다는 점에서 그전 까지 이루어진 간담회와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공식홈페이지에서 조금씩 언급되어진 영웅시스템과 신규영지추가에 대한
유저들의 궁금증이 커져가면서 대부분의 리니지2 유저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작사가 보여줄 크로니클 4에 싶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간담회는 이전까지 진행했던 한걸음 캠페인 진행상황과
가을중에 본서버에 업데이트될크로니클 4의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 발표가 주를 이루었으며,
이후 과거에 진행했던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유저들이 개발자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은 그동안 많은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던 크로니클4에 대해
간담회에서 소개된 내용들을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 새로게 추가될 카이더 캣과 페어를 이루는 퀸 더 캣 ]
크로니클 4 주요 업데이트 내용 3차전직 ● 3차전직, 노블레스, 영웅 시스템 ● 새 영지와 새로운 사냥터 : 루운, 고다드영지 ● 낚시 시스템 ● 화룡 발라카스 ● 다채로운 아이템 ●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 ● 기타 |
3차전직, 노블레스, 영웅 시스템
함께 만드는 크로니클 4의 결과를 통해 고레벨 컨텐츠의 세분화를 진행,
모든 고레벨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3가지 시스템으로 준비되며
기존에 있던 레벨 제한이 풀릴 예정이다.
3차 전직
설문 조사 등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애초에 기획했던 것보다
좀 더 많은 유저들이 누릴 수 있도록 기획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즉, 최초에는 서브 클래스도 만렙이 되어야 3차 전직이 가능할 예정이었으나
크로니클 4 에서는 서브클래스가 없어도 3차 전직이 가능하며 퀘스트를 통해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3차전직은 기존의 2차 직업과 달리 세분화된 직업으로 분류되진 않으며
다만 3차직업 전용의 새로운 여러 가지의 스킬을 습득 할 수 있게된다.
이때 습득한 특정 스킬들은 스킬 인첸트 시스템을 통해 강화가 가능하다.
스킬인첸트 시스템 스킬인첸트 시스템은 기존의 스킬 시스템과 달리 스킬 자체를 아이템과 같이 인첸트를 통해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의 스킬들은 습득하기 위해 SP만 필요했으나 스킬 인챈트를 통해 스킬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SP외에 경험치도 함께 요구된다. 스킬 인첸트를 하게 되면 해당 스킬은 무기가 강화되듯 공격력 스킬은 데미지가 상승되며 효과형 스킬은 그 효과가 증대된다. 스킬 인첸트 역시 기존의 아이템 인첸트 시스템과 동일하게 인첸트에 실패하게 되면 해당 스킬이 초기화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론 그간 투여한 경험치와 SP 는 복구되지 않는다. |
노블레스
노블레스는 3차 전직보다는 좀 더 조건이 까다로운 시스템으로 본 직업의 레벨을 75로 만든 후
서브클레스의 레벨도 75레벨가 된 유저들만이 전직이 가능하다.노블레스 역시 3차 전직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통해 전직이 가능하며노블레스가 되게 되면 게임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편의 기능과 스킬이 추가 되게 된다.
* 노블레스는 영웅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영웅시스템
영웅시스템은 지존을 상징하는 최고위 레벨 컨텐츠로 노블레스만이 참가가 가능한
"그랜드 올림피아드"를 통해 결정되게 되며 1클래스당 1명씩, 서버당 31명의 영웅이 생기게 된다.
즉, 각 클레스별 1명의 영웅이 존재하게 되는데 영웅이 되었을 경우에는
일반 아이템과는 상당 부분에서 차별된 영웅만의 아이템이 지급되며
누구라도 영웅 캐릭터임을 알아볼 수 있는 화려한 각종 이펙트를 제공한다.
그랜드 올리피아드의 경우는 일종의 PVP 토너먼트이며 직업별로 1명만이 최종적인 영웅이 될 수 있으나
참여 자체에도 포인트 시스템을 부여하여 여러가지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 영웅에게 새롭게 추가될 아이템들. 써클릿은 사냥을 통해서 드롭된다고 한다 ]
새로운 영지와 사냥터
이번 크로니클4를 통해 루운과 고다드라는 2개의 신규 영지가 추가된다.
루운과 고다드는 아덴 영지의 북쪽에 위치한 엘모어 대륙의 영지로서 루운과 고다드의 추가를 통해
아덴왕국과 대치되는 엘모어왕국이 본격적으로 게임내에 등장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다드 성의 경우는 기존의 성들과 전혀 다른 구조의 형태를 띄고 있어
공성전의 경우도 이제까지의 성문 지키기 형태에서 벗어나 유저와 유저가 대치되는 PVP가
주를 이루는 형식으로 변동될 예정이다.
새로운 사냥터
김택진 대표 인터뷰에서 나왔던 것 같이 지루한 샤냥이 아닌 재미있는
사냥을 서비스 하기위해 다양한 컨셉의 사냥터가 추가 되게 된다.
단순히 몬스터가 배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설정을 도입하며, 기존 단순했던
몬스터 AI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강력한 AI들로 무장한 새로운 형태의 몬스터들이 등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크로니클4 부터는 64Bit서버를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프로세스의 한계로 인해
실현이 불가능했던 부분들이 대폭 해결되면서 단순히 몇가지 패턴의 추가로 표현됐던
몬스터의 AI가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성계열 몬스터가 새롭게 등장 ]
[ 인간형 몬스터들의 추가 ]
[ 인간형이긴 한데 몬스터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
[ 일반 몬스터 ]
미니게임 낚시추가
이번 크로니클4에서는 새로운 미니게임으로 낚시가 등장할 예정이다.
리니지2는 크로니클급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유저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시스템을 준비해왔으면 크로니클3를 통해 주사위 게임과 몬스터 경기장이 추가되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크로니클4를 통해 추가되는 미니게임 낚시는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으며 영지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레벨대의 낚시터들이 존재하여
난이도에 따라 낚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다양하게 설정할 예정이다.
낚시의 특성상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크로니클4의 낚시는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닌
전투를 진행하는 것과 흡사한 스펙타클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낚시가 단순히 미니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고를 넓여주는 아이템등 일반적인 사냥으로는 구하기 힘든
낚시 전용의 획득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룡 발라카스
리니지2에 두 번째로 추가되는 발라카스는 안타라스의 1/4크기에 불과하나 날개가 없었던
지룡 안타라스와 달리 거대한 날개를 가지고 있어 날개를 펼쳤을 경우 안타라스 보다
더욱 거대한 위용을 보일 예정이다.
거대한 몸집에 맞게 느리지만 강력한 공격을 했던 안타라스와는 달리 발라카스는
작은 몸집과 날개를 사용하여 화려하고 날렵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발라카스는
크로니클4를 통해 향상된 몬스터 AI의 결정판으로서 기존 어느 게임에서도 보여주지 못했던
일명 영악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수준의 다향한 공격모션과 상황연출을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소설에 등장하는 용과 같이 인간보다 현명한 몬스터와의 전투가 발라카스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발라카스는 새롭게 추가되는 고다드 영지 내 위치한 신들의 화로에서 만날 수 있다.
(신들의 화로는 용의 던전처럼 발라카스의 둥지로 가기 위한 필수 코스이다)
[ 제일 왼쪽에 있는 이미지가 풀 풀레이트 아머를 장비한 휴먼 나이트 ]
[ 뒤에 있는 이미지가 안타라스이고 앞쪽이 발라카스이다 ]
아이템의 추가
이번 크로니클4를 통해 리니지2에 존재하는 최종등급의 S급 아이템이 추가된다.
또한 기존 형태의 아이템 외에도 영웅을 위한 영웅만의 새로운 아이템도 등장한다.
이 외에도 교복이라 불리던 단순한 형태의 외형 탈피를 위해 외형변화용 아이템이 다양하게 추가된다.
파티마스크와 같은 자신의 캐릭터들을 꾸밀 수 있는 악세사리류의 아이템과 결혼식을 위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그리고 혈맹을 나타내기 위한 의장용 방패나 성주가 쓸수 있는 왕관과 같은 외형변화용 아이템들을 통해
천편일률적이었던 캐릭터 외형에 다양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 S급 무기 이미지 ]
[ S급 방어구 이미지 제일 오른쪽이 로브를 입은 법사 ]
[ 혈맹 악세사리들 ]
기타 변경사항들
신규영지가 추가됨에 따라 많은 양의 퀘스트들이 추가될 것이며 새로운 펫과 소환수들이 등장하게 된다.
현재 많은 인원이 없으면 하기 힘든 레이드 보스전 같은 경우도
소수의 인원으로 할 수 있는 형식으로 변경될 것이며,
기존에 있었던 시스템의 보완과 편의를 위한 인터페이스의 개량이 이루어진다.
이번 유저간담회는 크로니클4의 자세한 내용을 말해준 것이 아니라 컨셉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이났다.
하지만 이번 간담회에서 엿볼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정체된 느낌을 주고 있었던
리니지2의 새로운 변화에서 이번 가을에 업데이트될 크로니클 4를 기대해본다.
다음 기사에서는 유저들이 묻고 답한 내용을 다룬 Q&A와 크로니클 3의 통계데이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 [ 궁금했던 질문들의 답과 크로니클3의 통계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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