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1월 29일 다시금 공성전이 시작되었다.
공성전이 휴전이었다고는 하나 그사이 수많은 필드와 전투 구도가 바뀐 서버도 볼 수 있었고,


반대로 2주 전의 전투를 이어가는 서버도 볼 수 있었다.
이주에 주목할만한 점을 보자면, 군터 서버의 전투가 재현된 활피단 대 활피단.


마프르 서버에서 꽃비연합의 활피단과 총군연합 동맹인 정개철연합 활피단이 충돌한 것.


이제는 전투의 새로운 전략으로 굳혀진 활피단 운용.
레벨은 낮지만 발군의 전투력을 보이는 그들의 전투가 마프르 서버에서 다시금 부활하였다.


그 외에도, 이제는 반왕이길 거부한 윈다우드의 중립연합.
기란 성을 마지막으로 전성 통일에 다다른 쥬드의 발해연합.



숨 막힐 정도로 치열했던 이들의 전투!
壬辰攻城戰(임진공성전). 제5장-최종병기 활피단.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최종병기 활피단! - 마프르 서버 공성전.




총군연합과 동맹 관계인 정개철연합 활피단. 그들의 위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에 맞서 꽃비연합도 활피단을 구성하기 시작하였고, 이날 공성 전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이미 지난 2주간 그들 모습은 필드전투에서 볼 수 있었으나, 공성 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것은 처음.
꽃비연합의 BJ혁이가 지휘 아래 기란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그들의 활시위는 당겨졌다.




[ 20시 05분. 기란 성 7시 외성문의 꽃비 활피단 모습 - BJ 혁이 ]

이날도 꽃비연합은 5시와 7시 외성문을 동시에 공격하며, 상대 측을 위협하였고
총군연합은 이들에 맞서 수성진을 구축하여 필사적으로 상대 측의 진입을 막아섰다.




[ 20시 19분. 기란 성 5시 외성문에서 대치중인 총군연합과 꽃비연합 - BJ원재 ]

지난 공성전에 이은 기란 성 대전투.
밀고 당기는 팽팽한 공방 속에 본격적인 소모전이 시작되었고,


외성문을 둘러싼 꽃비연합의 공성진과 'ㄷ'대형으로 공성진의 후방을 둘러싼 꽃비연합의 활피단.
그리고 그들의 공성진 외각에는 총군연합의 동맹. 개철 활피단이 공성진을 무너트리기 위해 위치해있었다.




[ 20시 23분. 'ㄷ'자 대형으로 진형을 구축 중인 꽃비연합 활피단. - BJ혁이 ]


[ 20시 29분. 공성 전장 외각에서 꽃비연합의 공성진을 공격 중인 개철연합 활피단. - BJ정개철 ]

장장 1시간에 걸친 양측의 공방전.
조금씩 수성진을 파고드는 꽃비연합의 공격으로 이날 공성전의 판도가 바뀔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날 겹쳐진 시간의 균열과 총군연합의 지속적인 수성진 보강으로
21시를 갓 넘긴 상황. 꽃비연합은 다음 주를 기약하며 공성진을 철수하기에 이른다.




[ 20시 59분. 기란 성 7시 외성문을 밀고 들어간 꽃비연합의 공성진 - BJ혁이 ]


[ 21시 10분. 기란 성을 포기한 채 균열로 머리를 돌린 꽃비연합 활피단 - BJ혁이 ]

간혹 공성시간과 겹쳐져 전투를 분산시키는 시간의 균열. 물론 균열의 보스 레이드는
각 연합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양측 모두 병력의 추가 투입을 피할 순 없었다.


그렇게, 양측의 활피단은 시간의 균열에서 다시 한번 맞붙게 되는데…




[ 21시 16분. 시간의 균열 '테베라스' 내부에 진입한 꽃비 활피단과 이미 대기 중인 개철 활피단. - BJ혁이 ]

이미 내부를 점거 중인 개철연합의 활피단과 후발대로 도착한 꽃비연합의 활피단.
2주간 급격하게 늘어난 꽃비연합측 활피단 인원으로 균열의 내부 전투는 꽃비연합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하지만 같은 시각 기란 성은 꽃비연합의 공성진이 철수함에 따라 별다른 전투 없이.
총군 연합의 수성 성공으로 상반된 결말을 볼 수 있었다.




[ 21시 22분. 전투가 종료된 기란 성의 총군연합 수성진 모습. - BJ원재 ]

기란 성의 전투가 마무리되고, 남은 시간은 앞으로 30분.
균열 전투에 대한 복수전일까?


개철연합 활피단은 윈다우드 성으로 진격해 내부 수호탑을 점거하기 시작하였고,
다시 한번 시작된 대 활피단 전투는 수호탑의 내부를 점거한 개철연합의 선방으로 총군연합이 획득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기란 성 전투를 마무리한 총군연합은 오크 성을 기습하는 등.
공성전의 후반답게 곳곳에서 잠시간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21시 54분. 오크 성에서 치러진 양측의 전투 모습. - BJ혁이 ]

후반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측의 전투. 종료까지 10분을 남긴 시점.
공방전보다는 질주와 선점이 주가 되는 아덴 성을 두고 양측은 마지막 전투를 치르게 되었다.




[ 21시 57분. 아덴 성에서 치러진 이날의 마지막 전투. - BJ혁이 ]

결국 공성 종료 1분 전. 미리 개별 전투조를 잠입시켜둔
꽃비연합이 무너진 수호탑의 잔해 속에서 왕관을 획득하게 되며, 이날 공성전은 마무리되었다.


이날의 공성전은 총군연합기란 성과 윈다우드 성을 차지하게 되었고,
꽃비연합하이네 성과 지저 성, 오크 성, 켄트 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덴 성까지 차지하게 되며,
공성전의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하지만 연이은 기란 성의 수성 성공과 윈다우드 성 반격에 성공한 총군연합.
성혈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기란 성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 이들의 승패를 가르기에는 이른 시점이라 볼 수 있다.
계속되는 이들의 치열한 전투. 다음 주를 기대해 보자.





소규모 전투의 적은 시간의 균열? - 윈다우드 서버 공성전.




어느덧 윈다우드 서버의 소식을 전한지 5주차에 이르렀다.
중립연합이 반왕을 선포함에 따라 총군연합이 그들의 손을 잡아주게 되며,


성혈과의 전투에서 선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이들도 병력차이에 따른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기란 성을 획득한 후, 기세를 몰아 점차 다른 성까지 공략하기 시작한 반왕연합.


하지만 간혹 공성시간과 겹쳐지는 시간의 균열로 병력이 분산되어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 20시 36분. 시간의 균열 내부에서 대치 중인 꽃비연합과 반왕연합 - BJ비담 ]

하필, 같은 균열일지라도 보스 레이드 및 기본 보상 아이템이 더 좋은 테베라스가 열렸기 때문에,
양측 모두 병력을 추가해야만 하는 상황. 비교적 적은 병력으로 선방해온 반왕(총군)연합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마치 하늘(게임사)이 돕지 않는 전투를 하는 기분이라 말한 총군연합의 BJ비담.
하지만 이날 기란 성은 평소와 다르게 조용한 모습을 보이게 되며, 반왕연합은 다른 성을 공략하는 데 집중했다.




[ 21시 02분. 기란 내성 문을 수성 중인 반왕(총군)연합의 모습. - BJ비담 ]


[ 21시 03분. 하이네 성을 공격 중인 반왕(총군)연합의 모습. - BJ비담 ]

기란 성이 조용한 틈을 탄 이들의 게릴라 전투는 새로운 성을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었으나,
기란 성 수성진에 대한 매스PK 예고와 기란 공성 병력을 철수한 꽃비연합의 공방진의 보강으로


점차 상황은 기란 성을 제외한 전성을 꽃비연합이 점령. 결과적으로 시간의 균열까지 내어주게 되었다.
반왕(총군)연합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


하지만 꽃비연합의 기란 공성진이 줄어든 만큼.
좀 더 많은 인원이 공격에 나설 수 있게된 반왕연합은 공격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었다.




[ 21시 34분. 지저 성의 외성문을 공격중인 반왕(총군)연합. - BJ비담 ]

계속되는 게릴라 전으로 전 성을 순회하며 상대 측의 빈틈을 노리는 반왕(총군)연합.
결국, 공성이 종료되기 10분 전. 오크 성의 내부로 침투에 성공하게 되며,


공격을 포기한 꽃비연합의 보강된 수성진을 무너트리고, 오크 성을 점령하는 데 성공하게 되었다.




[ 21시 51분. 오크 성 내부로 침투에 성공한 반왕(총군)연합 - BJ비담 ]

결국 방어에 집중했음에도 오크 성을 내어준 꽃비연합은 마지막으로 기란 성을 공격하기 시작하였으나,
좁은 내성문을 활용한 반왕연합의 수성진으로 방어에 성공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예고되었던, 매스 PK도 볼 수 없었다.)




[ 21시 52분. 기란 성에서 치러진 꽃비연합의 마지막 공격. - BJ비담 ]

이날 전투는 결과적으로 반왕(총군)연합기란 성과 오크 성을 차지하였고,


꽃비연합아덴 성과 하이네 성, 켄트 성, 윈다우드 성,
그리고 지저 성의 탈환까지 성공
하며 공성전이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인원대비 효율적인 전투를 보여주지 못한 꽃비연합.
그리고 기란 성을 자존심과 같이 지키고 있는 반왕(총군)연합.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곳 또한 양측의 승패를 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서서히 병력 차이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반왕(총군)연합과 기란 성 외 통일 노리며, 상대 측을 압박하는 꽃비연합.


이들 전투의 결말은 어떻게 날 것인지.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자.



손내밀면 닿을듯한, 하지만 닿지 않는 그곳. 기란 성. - 쥬드 서버 공성전.




전성 통일 작전. 3주차에 돌입한 쥬드 서버의 발해연합.
지난 공성전에서 외성문을 넘어섰지만, 그 벽을 넘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도 역시 공성전 초반부터 기란 성의 외성문을 둘러싼 발해연합의 공성진.




[ 20시 20분. 기란 외성 문을 둘러싼 발해연합의 공성진. - BJ미르 ]

눈으로 보기에는 발해연합의 공성진이 매우 위협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지형 조건으로 인해 정작 전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병력은 제한되어 있어,


이날도 좀처럼 외성문을 넘기에는 쉽지 않아 보였다.하지만 지난주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함일까?


지난 공성전보다 빠른. 시작 30분 만에, 외성 문의 내부로 침투하는 병력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 20시 32분. 기란 외성 문의 내부로 침투한 발해연합의 모습 - BJ미르 ]

지난 공성 후반전과 같은 대치 상황.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 공성전에 비해 빠른 진입을 보여주었다는 점.
기세를 몰아 결국 공성 시작 40분. 꽃비연합의 외성문 수성진을 모두 격퇴하고 내성문까지 진입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외성문의 수성진이 무너질 조짐이 보일 무렵. 이미 내성문에 수성진을 보강한 꽃비연합.
배수의 진과 같은 상황 속에 꽃비연합은 2차 접전지의 수성진을 빠르게 구축해 발해연합을 막아섰다.




[ 20시 44분. 기란 내성문의 수성진을 구축 중인 꽃비연합의 모습 - BJ미르 ]

외성문 보다 더욱 좁은 내성문의 지형 구조.
지난 공성전보다 나은 성적에 사기가 오른 발해연합의 공격도 지형 구조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그럼에도 보는 이들은 시간적 여유로 이날. 발해연합이 전성 통일을 할 수 있을거라 예상했다.




[ 21시 23분. 기란 5시 내성문의 안쪽까지 진입한 발해연합의 공성진.- BJ미르 ]

2열 종대의 발해연합 공성진은 내성문 내부까지 진입할 수 있었으나,
지난 공성전과 같이 수성진에 둘러싸인 채, 더 이상의 전진은 힘들어 보였다.




[ 21시 30분. 기란 7시 내성문의 안쪽까지 진입한 발해연합의 공성진.- BJ미르 ]

이제 남은 관문은 내성문을 제외하면 수호탑 내부뿐.
수호탑 내부로 향하는 화단을 보며, 전의를 불태우는 발해연합.


내성문만 통과하게 되면 좀 더 다방면의 공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각개전투에 능한 발해연합의 고무연합은 승리를 자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가장 큰 시련으로 다가오는 시간 부족의 문제.




[ 21시 43분. 기란 내성 문. 꽃비연합과 발해연합의 대치 모습.- BJ미르 ]

이날도 결국 공성전 마감 신호가 울리고, 양측은 안도와 아쉬움의 교차 속에 무기를 내려놓았다.
결과적으론 지난 공성전에서 내어준 지저 성을 되찾은 발해연합이지만,


그와 무관하게 전성 통일을 목표로 한 그들의 목적은 달성할 수 없었다.
허나, 주를 거듭하며 더욱더 전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발해연합.


다음 주는 내성문을 넘어 수호탑을 무너트릴 수 있을 것인지…
임진공성전 제6장에서는 그들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해 보자.





공성전 사진관.





[ 파프리온 서버. 최근 새롭게 떠오른 총군연합과 꽃비연합의 격전지. 하이네 성 전투 모습. - BJ홍구 ]


[ 켄트 서버. 제 2 격전지. 기란 성을 함락시킨 꽃비연합의 모습. - BJ연희 ]




◐ 壬辰攻城戰(임진공성전)의 숨겨진 집필자 ◑


쇼핸 / Expo / 한지민사랑해 / 온누리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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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Dalin - 이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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