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관련 콘텐츠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비무 대회는 언제 어디서든 입장할 수 있다는 큰 장점 덕분에
새로운 즐길거리가 반가운 유저나 선두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까지
잠시 남는 시간을 활용 하는 등으로 조금은 가볍게 비무를 즐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비무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테스트 서버에 등장했을 당시부터 많은 의견이 나왔던 비무 중 물약 사용은
PVP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지루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취지의 새로운 즐길거리 하지만 조금은 아쉽다
비무 대회에 참가하는 이유는 실로 다양하다.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어 보기 위해, 승리의 짜릿함 맛 보고 싶어서,
선두를 모아 아이템을 구입하고자 혹은 남는 시간에 즐기는 잠깐 동안의 여가 등.
이렇듯 이유는 다양하지만 비무에 참가하는 유저들의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바라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승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PVP라는 콘텐츠 자체를 즐기는 상황이라면
팽팽한 경기 속에서 승리를 거두는 짜릿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게다가 승리를 통해 랭크 점수와 등급이 상승하고 선두 또한 많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소중한 시간을 들여 경기를 한 만큼 지지 않고 승리하고 싶다는 생각.
이런 과정에서 붉어져 나오며 현재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물약 사용에 대한 이야기다.
잠시 숨 좀 돌리고 기회를 노려 한 번의 공격만 성공하면 되는데
잠시 떨어진 상대편이 물약을 마시고 반 이상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 보인다.
상대가 물약을 마셨다면 지체할 수 없다.
만약 지금 마신 것이 비약이라면 15초 안에 회복 된 생명력만큼 공격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는 조금 후에 물약을 한 번 더 마시고 모든 생명력을 회복할테니.
위는 현재 비무 대회를 참가하고 있는 많은 유저들을 만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중 일부다.
나의 기술과 상대방의 기술 그리고 타이밍을 노리는 신경전이 중요한 PVP인데
물약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의 연속 공격으로 탈진 상태를 만들 수 없다면
물약을 사용할 시간을 허용해주고 이런 상황이 무한하게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비무 시스템에서 물약 사용을 허용하기 때문에
경기 중에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규정의 어기는 것은 아니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역시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다만 현재 비무에 참가하고 있는 많은 유저들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점은
물약 사용이 허용되기에 PVP를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사라지고
서로의 합을 겨룬다기보다 물약 소모전과 같은 양상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비등한 실력의 상대를 만나 손에 땀을 쥐며 기술을 주고 받기를 수 차례.
비슷하게 생명력이 감소 되었지만 내가 조금 더 우위에 있는 상황.
하지만 이 때 상대방이 물약을 마시고 생명력을 회복한다면?
허탈감이 몰려 오는 것은 물론이요. 게다가 이제는 전혀 비슷하지 않은 생명력에
패배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나 역시 물약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비무를 처음 시작할 때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 번의 전투에서 이런 경험을 15분 동안 겪어보고 싶은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
그러면 해결책으로 어떤것들이 있을까?
너도 나도 사용하는 분위기라 사용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상황이 나오게 되고
그동안 힘들게 올린 랭킹 점수를 떨어뜨리고 싶지 않다는 심리까지 더해져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물약을 사용하고 있다 말하는 유저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런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까.
물약 , 상태이상 해제 부족 , 각종 버프 음료 등 사용금지! NO 아이템전
가장 손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이템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다만 아이템의 사용 역시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기에
모든 비무에서 금지 시키는 것이 아닌,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는 비무 대전을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는 경기에서는 체력 회복 물약은 물론
비무장 전용 아이템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태 이상 해제 부적 역시 사용할 수 없다.
아이템의 사용을 제한함으로 서로가 가진 스킬만을 활용하는 전투를 통해
평소 즐기던 PVP 본연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비무 대회 전용 물약, 재사용 시간 따로 적용 등 물약 사용 방법 제한
비무 중 사용하는 물약은 불리했던 전투를 역전 시키는 등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물약을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되 남용을 할 수 없도록
그 사용에 대한 제한선을 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많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볼 수 있었는데
기본 물약은 사용할 수 있지만 비약과 같은 즉시 회복 물약 사용은 금지하자는 의견,
물약의 종류에 상관없이 비무 중에는 딱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있다.
이외에도 비무장 입장 시 해당 경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물약을 소량 지급한다거나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모든 물약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비무장 안에서는 2분 이상의 긴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의견도 볼 수 있다.
비무 참가를 통한 승리, 선두를 통한 아이템 획득 모두 좋지만
그 속에서 PVP 본연의 재미를 찾고자 하는 유저들의 의견은 계속해서 들려온다.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물약 사용 자체를 금지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닐터.
지난 15일 화요일에 있었던 블소 티비 방송 도중에는
물약을 사용에 대한 내용을 조심스럽게 꺼내며 유저들이 원한다면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는 새로운 모드가 등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였다.
각자 나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참여하고 있는 비무 대회인 만큼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 비무 대회에서 사용하는 물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설문조사를 통해 인벤 가족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현재 비무대회에서 물약 사용을 할 수 있어
유저분들 사이에 많은 의견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우리 블소인벤 가족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설문조사는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됩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는 300이니를 선물로 드리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Inven Maata (Maata@inv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