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20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14차 리그 ‘레전드 오브 카트리그(Legend OF Kartleague)’의 4주차 경기를 통해 2라운드 진출자를 모두 결정지었다.
이날 진행된 C조 2차 예선경기에서는 ‘무결점 주행’의 전대웅과 파워 넘치는 ‘근성의 라이더’ 신하늘의 격렬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지난 1차 예선 때 경쟁자들의 극심한 견제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전대웅은 작정이라도 한 듯 초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가 중반으로 갈수록 신하늘과의 신경전이 거세지며 페이스를 잃기 시작, 1위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에 몰렸고, 신하늘은 그 틈을 타 높은 포인트를 챙기며 모든 선수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수세에 몰린 전대웅은 경기 마지막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신하늘의 막판 부진 및 예기치 못한 행운 등으로 간신히 1위를 수성, 2라운드 승자전에 진출했다. 한편,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인 문명주는 2위로 승자전에 진출했으며 신하늘은 뒷심부족으로 아쉽게 4위를 차지, 2라운드 패자전에 진출했다.
이어서 진행된 D조 2차 예선경기에서는 ‘쌍둥이 게이머’ 이중선의 막판뒷심이 돋보였다. 첫 경기부터 5위를 기록한 이중선은 2경기에서도 최하위로 들어오는 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 5, 6경기에서 손이 풀린 듯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시작했다.
경기 마지막까지 이중선은 강한 상승세를 유지, 1위로 2라운드 승자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 1차 예선 때 1위를 차지했던 노진철은 컨디션 난조로 2위에 그쳤다.
네 조(A, B, C, D)의 1라운드 예선경기가 모두 끝남으로써 2라운드 본선 진출자가 모두 확정됐으며, 오는 10월 27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각 조 1, 2위로 올라온 쟁쟁한 실력자들이 출전하는 승자전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내용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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