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10여일이 지나며
전직한 캐릭터들도 많아지게 되면서 유저들의 전체적인 평균 레벨이 상승하게 됐다.
또한, 제 1 회 천하제일무도회의 개최가 공지되면서
자신의 캐릭터가 가진 능력에 대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빠르고 쉽게 그리고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자료는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랭크배틀(단축키 B키)의 랭킹 보기 목록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번에 현재 드래곤볼 온라인에 열려있는6개의 서버,
팡, 데브라, 천진반, 라데츠, 야무치, 부르마 서버에서
랭크배틀 랭킹의 Top 100을 조사, 그에 따라 데이터를 정리해 보았다.
※ 다음의 데이터는 2010년 1월 25일 정오를 기준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위의 표는 각 서버 Top100의 총합 600명을 랭킹 10위 단위로 직업별로 구분하여 정리한 결과.
총 600명 중에 전직한 캐릭터는 481개, 전직 하지 않은 캐릭터는 119개 였다.
그리고 다음은 위의 결과를 몇 가지 기준으로 재정리한 것이다.
1. 종족별 분포도
총 600개의 캐릭터 중에서 인간의 비율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그뒤로 나메크 종족이 35%를 마인은 22%를 이루고 있어
인가ㄴ이 랭킹에서 전체적인 비율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전직전 캐릭터 기준 Top100 분포도
전직하지 않은 캐릭터 중에서는 나메크 용족이 무려 4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마인 종족의 대마인(16%), 인간종족인 기공사(15%)가 따르고 있으며
나메크 전사는 용족과 같은 종족임에도 분포도에서는 7%에 그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위의 표를 보았을때, 상대적으로 전직 전에는 나메크 용족이 강세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3. 전직후 캐릭터 기준 Top100 분포도
▲전직 한 캐릭터의 상위 100위 까지 비율
인간 기공사의 전직 직업인 학선사가 19%
나메크 용족의 전직 직업인 덴덴도사가 17%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간 무도가의 전직 직업인 검술가와 격투가가 각각 13%와 10%로 그 뒤를,
대마인의 전직 직업인 얼티마와 의마인의 전직 직업인 플라즈마는 1%와 2%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전직 전 캐릭터의 분포 비율과 비교했을 때 용족의 비율이 줄어들었고,
기공사와 무도가의 비율이 좀 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4. 상위 랭커의 분포도는 과연?
▲전직 전 상위 50위 이내의 직업별 분포도
▲전직 후 상위 10위 이내의 직업별 분포도
전직 전 캐릭터는 랭킹 top10이내의 진입 표본이 적어 50%위로 늘려서 비교를,
전직 후 캐릭터는 랭킹 top10을 기준으로 비교를 해보았다.
나메크 용족이 Top100의 40%와 Top50의 50%를 차지하여
전직 전의 상위 랭커에서는 나메크 용족이 여전히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고 있음을 확인.
전직 한 캐릭터의 상위 10위의 비율은 덴덴도사와 학선사가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는 반면
마도전사, 얼티마, 플라즈마의 경우에는 조사 당시 단 한 명도 발견한 수 없었다.
5. 보너스 정리 - 연승자 분포도
천하제일 무도회의 경우 본선에서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승을 필요로 한다.
그리하여 임의로 30연승를 기준으로 잡고 30연승 이상자를 선발하여 그 분포를 표기해 보았다.
▲전직 전 캐릭터의 30연승 이상자
▲전직 후 캐릭터의 30연승 이상자
연승 비율을 보면 전직하기 전의 나메크 용족의 강력함은 더욱 비층 발하는 듯하다.
반면 나메크 전사와 무도가는 30연승 이상자가 한 명도 없음을 확인했다.
전직 후의 30연승 이상의 비율을 보며 큰 변화를 한가지 발견할 수 있었다.
덴덴도사가 29%를 차지하며 상위 Top10에서 동률을 보이던 학선사(19%)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
반면, Top100위와 Top10위 랭킹에서 꾸준히 3위 정도를 유지하던 검술가 캐릭터가
30연승 이상자에서는 그 비율이 많이 줄어 검술가와 함께 6%로 공동 6위를 차지했고
위의 결과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포코도사의 경우에는 15%로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얼티마, 마도전사, 플라즈마의 경우는 0%로 대상자 중에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마치며.
지금까지 랭크배틀의 랭킹보기를 통해 현재 각 종족의 랭커 차지 비율을 알아보았지만
랭크배틀의 랭킹보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100% 진리라고 볼 수는 없다.
좀 더 많은 표본과 데이타가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 랭키보기 이외에 객관적으로 실뢰할만한 데이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랭크배틀을 이용한 정보로 몇몇 결과를 정리한 것일 뿐.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