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진행된 롤챔스 윈터 조별리그 경기에서, 일부러 상대 팀에게 패배하는 이른바 '트롤링'을 함으로서 이슈를 끌었던 팀 다크가 라이엇 게임스, 온게임넷, 한국 e스포츠 협회로부터 징계를 받게 되었다.

팀 다크는 이번 시즌에 열리는 NLB와 롤챔스의 참가 자격이 박탈됨과 함께, 지금껏 치른 두번의 C조의 모든 경기 기록이 삭제된다. 따라서 16강 본선 진출팀이 받게 되는 상금 역시 받지 못하게 되었으며 예정되어있던 에일리언웨어 아레나와의 경기는 몰수패로 경기를 치르지 않게 되었다.

다음은 온게임넷에서 전달한 팀 다크의 징계 내역 전문이다.


지난 주 토요일 (23일)에 진행된 챔피언스 2013-2014 윈터 시즌 16강 Team Dark의 2세트 경기에 대하여 온게임넷과 한국 e스포츠협회, 라이엇 게임즈 3사는 대회 규정에 입각해 논의를 가진 바, 아래와 같이 징계 사항을 결정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 온게임넷은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함께 대회에서의 페어플레이와 스포츠맨십에 입각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1. 대상
- Team Dark 및 소속 선수 (5명)

2. 징계 내용
- 징계 시점부터 해당 리그 (LoL 챔피언스 윈터, NLB 윈터) 참가 불가 및 실격 처리함.
- 해당 경기 (16강 C조 3경기 2세트) 및 잔여 경기 (16강 C조 4경기 1,2세트) 몰수패 (공식경기 기록 삭제)
- 해당 몰수패 경기의 승리팀 기록은 몰수패 규정에 따라 처리함.
(팀 15킬/0데스/15어시스트, 개인 각각 3킬/0데스/3어시스트)
- 상금 수여 자격 박탈 (16강 본선 진출팀 수여 상금 자격 박탈)

3. 적용 규정
[챔피언스 공식 규정 6조 권리 및 의무사항, 제5항]
‘방송 심의에 저촉되는 언행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언행은 금지한다. 또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대회의 권위를 심각하게 손상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언행을 하였을 경우 주최측의 판단에 따라 팀 및 선수에게 징계를 가할 수 있다. 징계 수위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