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NSL 시즌 1의 본선 개막전 경기에서 FXO와 MVP, 언더레이티즈가 각각 1승을 챙겼다.
지난 넥슨 스타터 리그 우승을 거둔 FXO는 첫 경기에서 미드를 담당한 'QO' 김선엽과 캐리 'Febby' 김용민이 나란히 19킬 0데스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실력차를 뽐냈다. 특히 폭풍령을 선택한 김선엽은 상대의 혼을 빼놓는 궁극기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폭풍령의 진수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뒤이어 경기를 치른 MVP는 자연의 예언자와 함께 나가 세이렌, 그림자 마귀 조합을 꺼내들었다. 초반부터 과감하게 탑을 내주면서 정글을 선택한 'Forev' 이상돈은 나머지 팀원들이 상대와 대치하는 동안 꾸준히 빈 라인에서 크립들을 챙기며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MVP는 나가 세이렌의 궁극기 연계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에 경기를 펼친 언더레이티즈는 아바돈과 나무정령 수호자를 선택하며 캐리의 생존을 대폭 늘리는 조합을 선택했다. 동시에 미드에 암살기사를 배치하면서 경기 내내 보호막을 이용한 과감한 공격을 보여주었다.
개막전 승리를 거둔 FXO와 MVP, 언더레이티즈는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 16강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NSL 시즌 1 본선 다음 경기는 10월 1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한편, NSL 시즌 1 본선 개막전을 보기 위해 5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인게임 시청만도 12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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