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군샵 GSL] 경기보다 치열한 선수들의 설전! 조군샵 GSL 16강 조지명식 말말말
김홍제 기자 (desk@inven.co.kr)
9월 13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16강 조지명식이 열렸다. 이번 16강 조지명식은 프로토스6, 저그5, 테란 5으로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종족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
13명의 선수들은 평소 경기력 못지않은 입담으로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다. 자신의 원하는 조를 만들려는 선수, 그 조에 들어가기 위해 화려한 언변을 펼치는 선수, 뽑히지 않기 위한 선수 등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던 조지명식 현장의 선수들의 말을 들어보자.
"김민철 선수가 무서운 건 절대 아니고, 단지 저의 시나리오에 어긋나기 때문이에요!" 중계진이 원이삭 선수에게 A조를 추천하자.
" 어떤 조에 들어가도 상관없어요" 중계진이 서성민 선수에게 첫 조지명식인데 원하는 조가 있냐고 묻자.
"제가 김민철 선수라도 저를 지명했을 거에요.(웃음)" 김성한, 김민철 선수에게 1지명으로 지목된 뒤.
"조성주 선수 래더에서 많이 해봤는데 전진 병영밖에 못 하더라고요" 백동준, 조성주 선수에게 도발하며 하는 말.
"치즈 러시에 한 판은 질 것 같지만, 운영으로 이길 수 있어요" 원이삭, 조성주 선수에게 지명이 확정되고.
"저는 나름 쉽게 올라온 건데요..." 정윤종, 중계진이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는 말에 대답하며.
"원래 원이삭 선수 조에 들어가길 바랐으나 원이삭 선수는 조금 싱겁고, 정윤종 선수 정도면 짭짤하겠네요" 황규석, 정윤종 선수에게 지명되자.
"지난 번엔 2년 쉬었지만, 이번에도 저를 만나면 4~5년은 쉬게 될 거에요" 원이삭, 정지훈이 자신을 지명해 달라는 말에 대답하면서.
"(원)이삭이가 카메라 앞에만 서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그냥 저 뽑아 줬으면 좋겠어요" 정지훈, 원이삭의 말에 답변하며.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정윤종, 원이삭 선수가 김유진 선수와 친해서 김유진 선수를 뽑기 싫다고 하는 말에 한마디.
"제 마음속의 easy 리스트에 있었어요" 원이삭, 이영호 선수를 지명한 뒤.
"아직 저한테 달달한 e스포츠의 케첩 같은 분이 남아 계세요" 황규석, 본인의 지명 차례가 다가오자.
"테란 선수들이 느끼기엔 케첩이 맞는 것 같아요.(웃음)" 팀원인 김유진 선수가 B조에 지명되자 김민철의 한 마디
"정윤종 선수는 짭짤한 감자튀김이고, 김유진 선수가 케첩이죠. 감자튀김은 케첩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고요" 황규석, 자신의 조를 평가하며.
"임성춘 감독이랑 연습해요!" 김성한 선수가 백동준 선수를 지명하자 채정원 해설이 하는 말.
"사실 모두 거짓이고, 세 종족전 다 자신 있습니다" 박수호, 백동준 선수에게 자신이 토스전이 약하다고 자신을 뽑아달라는 말 뒤에 자신이 뽑히자.
13명의 선수들은 평소 경기력 못지않은 입담으로 치열한 심리전을 펼쳤다. 자신의 원하는 조를 만들려는 선수, 그 조에 들어가기 위해 화려한 언변을 펼치는 선수, 뽑히지 않기 위한 선수 등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던 조지명식 현장의 선수들의 말을 들어보자.
"김민철 선수가 무서운 건 절대 아니고, 단지 저의 시나리오에 어긋나기 때문이에요!" 중계진이 원이삭 선수에게 A조를 추천하자.
" 어떤 조에 들어가도 상관없어요" 중계진이 서성민 선수에게 첫 조지명식인데 원하는 조가 있냐고 묻자.
"제가 김민철 선수라도 저를 지명했을 거에요.(웃음)" 김성한, 김민철 선수에게 1지명으로 지목된 뒤.
"조성주 선수 래더에서 많이 해봤는데 전진 병영밖에 못 하더라고요" 백동준, 조성주 선수에게 도발하며 하는 말.
"치즈 러시에 한 판은 질 것 같지만, 운영으로 이길 수 있어요" 원이삭, 조성주 선수에게 지명이 확정되고.
"저는 나름 쉽게 올라온 건데요..." 정윤종, 중계진이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는 말에 대답하며.
"원래 원이삭 선수 조에 들어가길 바랐으나 원이삭 선수는 조금 싱겁고, 정윤종 선수 정도면 짭짤하겠네요" 황규석, 정윤종 선수에게 지명되자.
"지난 번엔 2년 쉬었지만, 이번에도 저를 만나면 4~5년은 쉬게 될 거에요" 원이삭, 정지훈이 자신을 지명해 달라는 말에 대답하면서.
"(원)이삭이가 카메라 앞에만 서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그냥 저 뽑아 줬으면 좋겠어요" 정지훈, 원이삭의 말에 답변하며.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정윤종, 원이삭 선수가 김유진 선수와 친해서 김유진 선수를 뽑기 싫다고 하는 말에 한마디.
"제 마음속의 easy 리스트에 있었어요" 원이삭, 이영호 선수를 지명한 뒤.
"아직 저한테 달달한 e스포츠의 케첩 같은 분이 남아 계세요" 황규석, 본인의 지명 차례가 다가오자.
"테란 선수들이 느끼기엔 케첩이 맞는 것 같아요.(웃음)" 팀원인 김유진 선수가 B조에 지명되자 김민철의 한 마디
"정윤종 선수는 짭짤한 감자튀김이고, 김유진 선수가 케첩이죠. 감자튀김은 케첩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고요" 황규석, 자신의 조를 평가하며.
"임성춘 감독이랑 연습해요!" 김성한 선수가 백동준 선수를 지명하자 채정원 해설이 하는 말.
"사실 모두 거짓이고, 세 종족전 다 자신 있습니다" 박수호, 백동준 선수에게 자신이 토스전이 약하다고 자신을 뽑아달라는 말 뒤에 자신이 뽑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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