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WCS 북미 리그 파이널 결승에서 최성훈이 이제동을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는 최성훈이 먼저 화염차와 사신 견제로 이득을 보면서 출발했다. 여기서 큰 이득을 거둔 최성훈은 이를 바탕으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이제동을 꺾고 선취점을 챙겼다.
2세트에서도 최성훈은 화염차를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이제동의 대응이 깔끔했다. 이후 울트라리스크까지 띄운 이제동은 테란을 거칠게 밀어붙이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최성훈이 드랍공격과 동시에 정면의 멀티를 파괴하는 대성과를 거두면서 역전에 성공, 순식간에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3세트에서 이제동은 뮤탈리스크를 선택했다. 최성훈의 병력 진출을 지연시키면서 멀티 견제의 성과를 거둔 이제동은 맹독충을 난입시켜 많은 피해를 안겼다. 그러나 최성훈의 화력이 갖춰진 이후 이제동의 뮤탈리스크가 조금씩 손실되었고, 결국 모든 병력이 궤멸되자 이제동은 항복을 선언, 최성훈이 우승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
위기에 몰린 이제동은 4세트에서 더욱 강력한 강공을 펼쳤다. 바퀴와 저글링 다수를 갖춘 이제동은 그대로 테란의 입구를 돌파한 것. 이후에도 저글링 난입을 통해 최성훈의 일꾼을 다수 줄여주는 추가성과도 거두었지만, 지뢰를 동반한 테란의 병력이 3/3업이 되는 순간 화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결국 최성훈이 이제동에게 마지막 항복을 받아내면서 WCS 북미 시즌2의 우승자로 등극했다.
2013 WCS AM S2 결승전 |
결승 | EG_JD 이제동 | 0 | : | 4 | CMStorm Polt 최성훈 |
1set | EG_JD 이제동 | 패 | : | 승 | CMStorm Polt 최성훈 | 밸시르 잔재 | ||
2set | EG_JD 이제동 | 패 | : | 승 | CMStorm Polt 최성훈 | 뉴커크 지구 | ||
3set | EG_JD 이제동 | 패 | : | 승 | CMStorm Polt 최성훈 | 네오 플래닛S | ||
4set | EG_JD 이제동 | 패 | : | 승 | CMStorm Polt 최성훈 | 외로운 파수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