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곰TV를 통해 4월 4일 한국의 지역 리그인 2013 WCS Korea Season 1 GSL을 개막하며 전 세계적으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StarCraft 2 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를 출범했다. 현재 3개 지역인 Korea, America, 그리고 Europe에서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은 8강,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은 16강이 진행 중이다.
유일한 단일 국가 지역인 WCS Korea, GSL과 스타리그가 번갈아가며 열린다.
WCS 지역 중 유일하게 하나의 나라가 지역으로 선정된 한국의 경우 올해 총 3개의 시즌으로 WCS Korea를 진행하며, 한국 지역 e스포츠 파트너인 KeSPA와 함께 온게임넷-곰TV가 WCS Korea의 대회를 시즌마다 번갈아 개최한다.
2013년에는 시즌1과 3는 곰TV가, 시즌2는 온게임넷이 개최하며, 시즌1 종료 후 전세계 지역 강자들이 최고를 겨루는 시즌 파이널(WCS Season 1 Finals)의 개최도 온게임넷이 진행한다. 한국 지역의 WCS는 한국만의 통일된 구조 아래 리그 각 시즌이 연속성을 가지며, 모든 e스포츠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아래 스타리그(Starleague)와 GSL의 아이덴티티는 유지되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WCS Korea는 매 시즌마다 주최사에 따라 불리는 고유의 명칭이 다르다. 곰TV는 WCS Korea GSL로, 시즌2를 진행할 온게임넷은 고유 브랜드인 스타리그를 표기하여 WCS Korea 스타리그로 운영한다. 현재 WCS Korea 시즌1 GSL은 8강 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다가오는 6월 1일 WCS Korea 시즌1 GSL의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GSL,스타리그)와 챌린저 리그(구 코드A)의 차이
WCS Korea의 시즌은 상위 리그인 프리미어 리그(스타리그 또는 GSL)와 하부 리그인 챌린저 리그(Challenger League)로 나뉜다. 프리미어 리그는 32강부터 시작되며 전 시즌 한국 지역의 8위 입상자까지는 차기 시즌 프리미어 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프리미어 리그로 진출하는 방법은 총 세 가지, 이전 시즌의 프리미어 리그에서 8강에 진출하는 방법, 챌린저 리그 브라켓 스테이지 상위 12위를 차지하는 방법, 챌린저 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1~2위를 차지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한국의 챌린저 리그의 브라켓 스테이지는 프리미어 리그의 32강이 마무리 된 후 48강 1라운드부터 시작되며, 직전 시즌에서 챌린저 리그 시드를 확보한 18명과 예선을 통과한 22명, 프리미어 리그 32강 탈락자 16명, 16강 탈락자 8명까지 총 64명이 차기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한다.
프리미어 리그 32강 조 4위 선수는 챌린저 리그 48강 1라운드에, 조 3위 선수는 32강 2라운드에, 16강 탈락 선수는 24강 3라운드에 배치된다. 챌린저 리그는 24강 3라운드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3라운드를 돌파한 12명의 선수는 차기 시즌 프리미어 리그 시드를 얻는다.
챌린저 리그 1라운드에서 탈락한 24명과 3라운드 승자 12명을 제외한 2라운드 진출자와 3라운드 패자 28명은, 추가 예선을 통해 선발된 2명과 함께 총 30명이 참가하는 챌린저 리그 그룹 스테이지에서 마지막 남은 프리미어 리거 선발전에 도전한다.
조 당 5명, 총 6개 조가 참여하는 풀리그 방식의 그룹 스테이지에서 선수들은 조 1, 2위를 차지해야 프리미어 리그 행 티켓을 따낼 수 있으며, 3위부터 5위까지의 18명은 차기 시즌에서도 챌린지 리그에 속한다. 이렇게 그룹 스테이지를 돌파한 12명이 확정되면, 차기 시즌 프리미어 리그 출전 인원 32명의 명단이 완성되는 것이다.
WCS America와 WCS Europe은 16강이 진행되고 있으며, 세 개 지역의 최강자들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온게임넷을 통해 한국에서 진행되는 WCS Season 1 Finals에 출전해 올해 WCS 첫 시즌 최고의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다.
WCS Korea 리그 구조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2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