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오늘 대활약한 박정연, 강은혜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img.inven.co.kr/column/jukz_pre_reporter_2012_2/20120828185435854.gif)
박정연 : 지금까지 했던 경기중에 가장 떨렸던 것 같다. 어느 결승전 떄 보다도 힘들었다. 지금까지 16강은 쉽게 올라온 터라 더욱 그렇다.
강은혜 : 아직까지 몸이 막 떨린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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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나와 은혜를 제외한 3명의 선수가 새로 들어와서 아직까지는 팀플레이가 좋지 않다. 3명이 다른 팀에서 활동하던 터라 우리와 생각이 달라서 맞추고 있는 시기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작전이나 전략을 만들기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맞춰 연습했다. 상대팀이 연습벌레기도 하고, 긴장한 것도 있지만 이렇게 어렵게 이길 줄은 생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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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 레드 때 오더 플레이가 있는데 작전을 잘 쓰지 않았다. 개인 센스위주로 플레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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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브리핑이 안 된 탓이다. 한 명 남은 줄 알고 들어갔는데 두 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의 단점인데 빨리 고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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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개개인이 모두 막강한 스나이퍼들이다. 그런데 1세트에서 왜 밀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물어보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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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솔직히 질 줄 알았다. 팀원들도 계속 탄식밖에 하지 않았다(웃음).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다. 계속 포지션을 바꿔가면서 흐름을 바꾸려고 했다. 또한 상대편 스나이퍼가 대기형이기 때문에 돌파하기가 불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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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아니다. 새로 합류한 팀원들이 판단한 것이었다. 사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1, 2세트 맵만 준비했고, 마지막 맵은 연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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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오늘 팀원들이 무섭다고 얘기 했다. 이제껏 온라인 상에서는 화낸적이 없다. 하지만 오늘은 (경기가 잘 안 풀려) 너무 화가 났다. 그래도 은혜가 나한테 많이 맞춰줬다.
강은혜 : 언니와 같이 게임을 한지 상당히 오래 됐다. 더군다나 오늘 정연 언니가 가장 잘 했는데, 말리면 이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나대로, 언니는 언니대로 스스로를 다스리면서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박정연 :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예전의 팀워크 좋은 크레이지포유로 다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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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win^win이 올라올 것 같다. 우승 후보라고 알고 있다.
강은혜 : 같이 연습을 해봤는데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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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 사실 우린 점령전을 좋아했다.(웃음)
강은혜 : 빠른 매치를 좋아하는데 5라운드는 애매해서 무승부가 날 수 밖에 없다.
박정연 : 솔직히 오늘 경기는 어떻게 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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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 오늘 우리 팀의 문제점이 너무 많이 나타났다. 꼭 고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박정연 : 박정연 오늘 좀 충격을 많이 받았다. 다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