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폭풍 스윕으로 2위 재입성!

2위와 3위의 공방전, 3위 CJ 엔투스가 2위 KT 롤스터를 4:0으로 꺾고 순위를 뒤바꿨다. CJ는 KT와 게임차가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2위에 오르게 됐다. KT 롤스터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동은 CJ 엔투스의 송영진이 걸었다. 송영진은 공격적인 뮤링링 조합 운영으로 상대 황병영의 바이오닉을 무너뜨렸고, 단숨에 테란 본진까지 진격하면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신동원은 김대엽의 타이밍 러시를 히드라의 활용으로 저지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저저전의 달인' 김정우가 다시 이름값을 입증했다. 바퀴 빌드를 가져간 상태에서 김성대의 뮤탈리스크를 맞이한 김정우는 병력을 오히려 상대 본진에 난입시키면서 다수 일벌레를 사냥, 이어 추가된 감염충으로 못을 박았다.

4세트는 변영봉이 이영호라는 대어를 낚으면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로의 기지가 모두 파괴된 엘리전에서, 변영봉은 침착하게 광물과 탐사정을 남겨 이영호의 본진에 연결체를 지었다. 그리고 이영호의 마지막 공격을 역장으로 막아내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2위 CJ 엔투스와 6위 SK 텔레콤은 불과 한 게임 반 차이. 3라운드 막바지에 이르러 중위권 대혼란 시대가 열기를 더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3R 3주차 6경기 CJ Entus 4 : 0 KT
1set CJEntus_Songduri 송영진 승 : 패 KT_Barracks 황병영 안티가 조선소
2set CJEntus_Hydra 신동원 승 : 패 KT_Stats 김대엽 칼데움3
3set CJEntus_EffOrt 김정우 승 : 패 KT_Action 김성대 아킬론 평원
4set CJ_Bong 변영봉 승 : 패 KT_Flash 이영호 묻혀진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