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경기에서는 최근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MVP상을 수상한 '매정우' 김정우 선수와, CODE S에서 강등된 '나니와' 요한 루세시 선수, '마나' 그레고리 코민츠 선수 모두 예선전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되는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Q. 경기 소감이 어떤가.
1경기 안티가조선소 연습을 여러 선수들과 많이 했다. 그런데 너무 허무하게 져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숙소에서 게임하는 것보다 부스에서 게임하는 게 더 재밌는 것 같다.
Q. 1경기 지고 나서 어땠나.
2, 3경기 빌드가 좋아서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본진 바꾸기 과정도 있었다. 그리고 예선전을 하고 싶지 않았다.
Q. 2 시즌 쉬고 올라왔다.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우리 팀은 내부 연습을 많이 한다. 연습을 정말 많이 한 것 같다. GSL무대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Q. 최근 경기력은 어떤가.
항상 저그전은 자신있다고 말하고 다닌다. 하지만 이상하게 자꾸 진다. 올인성 전략에 지기도 하고, 자꾸 그랬는데...(웃음) 테테전은 좀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다음 2라운드는 누구와 경기하고 싶나.
김정우 선수와 하고 싶다. 우승자 저그와 한 번 붙어보고 싶다. 우승자 포스를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같은 팀인 고병재 선수를 이겼는데, 복수를 해 주고 싶다.
Q. 협회 선수들과 경기하는게 부담스럽지는 않은가.
똑같은 선수니까 재밌게 게임하면 될 것 같다. 신경쓰지 않는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FXO와 스폰서 레이저에 감사드리고, 형섭이 형께 감사드린다. 많은 토스 선수가 연습을 도와줬는데,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 10월 1일에 신입 선수 세 명이 들어온다.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오라고 전해주고 싶다.
Q. 테란전에 강한 김정우를 이긴 소감.
테란전을 잘한다 해서 많이 겁먹었지만 결국 이겼다. 기분이 너무 좋다.
Q. 상대가 프로리그도 우승하는데 큰 몫한 선수인데 부담가지 않았나.
그만큼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
Q. 두번째 경기는 어땟는지, 땅굴을 이용한 상당히 오래된 전략에 당했다.
전혀 생각치 못한 전략으로 다가와서 너무 당황했다. 땅굴이 퍼지면서 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Q. 이세트 지고나서 마인드에 충격이 올 수 있었을것 같은데.
다음경기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맞섰다.
Q. 김정우 선수의 경기력은 어떤지.
생각보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운영보다 올인 러쉬로 하다보니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Q. 지난 경기 32강 탈락했다 아쉽지 않았나.
연습이 부족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Q. 최근 경기력은 어떤지.
요즘은 많이 좋아진것 같다. 코드S를 향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Q. 2라운드 이대진 선수와 경기를 한다. 테테전을 하게 되는데 자신있는지.
테테전에서 싫어하는 선수를 만나 자신은 없다. 하지만 연습은 열심히 하겠다.
Q. 협회 선수와 첫 경기를 치룬 소감은.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해서 감회가 새롭다.
Q. 이번 코드S는 직행할 수 있나.
이대진 선수만 이길 수 있다면 충분히 갈것같다.
Q. 최근 왜 이렇게 많이 졌나.
이유를 찾기 보다 게임이 잘 안풀렸다.
Q. 마지막 추가할 말이 있다면.
연습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감독님의 조언이 도움이 컷다. 후원사 Ttesports 에게도 감사하다.
Q. 2라운드 올라간 소감은.
처음 GSL 참가 했는데 첫 번째 경기를 이겨서 너무 좋다. 여기에서 게임하면 편해서 계속 이길 수 있을것 같다.
Q. 스타리그와 어떻게 다르는것 같은지.
환경적인 차이는 잘 모르겠다. 이상하게 부스 안에서 긴장을 안한것 같다.
Q. 외국인 선수와 처음인데, 경기해보니 어떤지.
오늘 컨디션이 좀 안 좋으셨던 것 같다. 매우 잘하시는 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기를 하면서 생각만큼 잘하신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Q. 2세트 견제를 이용한 컨트롤이 좋았다
스타2에서는 셔틀이 컨트롤만 잘하면 어떤 상황이든 안죽는 유닛이라 생각한다. (속도가 빨라) 스타1보다 스타2의 견제플레이가 더욱 재미있는것 같다.
Q. 견제를 이용한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스타1에서도 견제를 좋아했는데 스타2에서 더욱 잘되는것 같다.
Q. 다음 경기는 누구랑 하고 싶은지.
신상호 선수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테란전은 어려워서 이영호 선수는 조금 피하고 싶다.
Q. 이영호를 2차에서 만나면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테란전은 아직 무리가 있다. 더 많은 연습으로 충분한 준비를 한뒤 임하고 싶다.
Q. 해외선수들은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 생각하며 준비를 했는지.
이번에는 팀원들의 도움으로 모든지 생각할 수 있는 빌드를 마련했다. 안정적으로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Q. 이번 목표는 정했는지.
코드S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갈 수 있을것 같다.
Q. 최근 어떻게 지내는지.
우리팀 선수들은 거의 연습실에 있다. 오로지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Q. 앞으로 경기를 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일단 장민철 선수와 해보고 싶다. 팀원 저그 선수들이 불멸자 러쉬같은 것을 준비할때 장민철 선수를 따라하라는 충고를 많이한다. 그래서인지 한번 이겨보고 싶다.
Q. GSL 2라운드 진출 소감
진출해서 너무 기쁘고 2라운드 가서도 잘 하도록 하겠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는지.
무난했던것 같다. 3경기는 유리해서 많이 좋았다.
Q. 1세트 방어가 너무 좋았다. 타이밍 러쉬를 예측했는지.
스캔으로 확인하고 수비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Q. 2세트 암흑기사때문에 졌다. 아쉽지 않았나.
아쉬웠다. 화염차로 드랍을 빨리 갔다면 이겼을텐데 방심을 하다보니 진것 같다.
Q. 최근 프로토스전 운영을 보면 장기전이 많다. 본인 스타일에 맞아서 그런건지.
그런것도 있고 나만의 스타일이 있어서 자주 그런것 같다. 아직 더 해봐야 알것 같은데 , 이제는 모든 빌드를 익혀서 상관 없다. 상대가 어떻게 준비해 와도 거기에 맞춰 응할 수 있다.
Q. 프로리그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일정이 많다. MVP도 출전하는데.
아침일찍 게임을 해야한다. 숙소에서 배려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 스타리그도 있고 일정이 많이 빡빡하다.
Q. 2라운드 변현제 선수와 함께하는 경기는 자신 있는지.
프로토스전은 원래 자신 없는 경기여서 많이 힘들지만 열심히 하겠다.
Q. 코드S로 2명 더 이기면 직행이다.
더 열심히 해서 코드S로 바로 가고 싶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
Q. 프로리그도 스타2로 완전 전환을 한다. 앞으로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스타2만 할 수 있어서 실력도 많이 늘고 있다. 자신감도 늘었고 좋은 경기를 치룰 수 있을것 같다.
Q. 진짜 외국 선수들과 경기는 자신 있는지.
외국 선수들의 스타일이 다양해서 해봐야 알것 같다.
Q. 최근 스타2에서 매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건 아닌것 같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잘하는 선수들이 나타날 것 같다. 아직 스타2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다. 너무 시기상조인듯 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부각을 나타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