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와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플레이오프에서 SK Telecom T1과 CJ ENTUS가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9월 7일(금)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SKT와 CJ가 맞붙는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8게임단을 2:0으로 제압하며 올라온 SKT는 준플레이오프를 2차전에서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벌어둔 상태다.

지난 ‘시즌1’ 당시 준플레이오프에서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던 CJ는 이번 시즌에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CJ는 ‘08-09시즌 위너스리그’ 우승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에서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지만 준우승에 그치면서, CJ로서는 2007년 이후 5년만에 결승 진출을 노려보게 됐다. 반면 포스트시즌 단골손님 SKT는 이번이 벌써 11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고, 통합 챔피언전을 제외한 결승 진출 경험도 9번이나 된다.

SKT와 CJ는 이번 시즌 3번의 대결에서 1:2로 CJ가 조금 앞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정규시즌 역대 전적은 24대 13으로 SKT가 크게 앞서는데다가, 포스트시즌 전적도 마찬가지로 3:1로 SKT가 훨씬 앞서고 있어 CJ로서는 긴장될 수 밖에 없다.

또한 양 팀 모두 스타크래프트 Ⅱ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코치를 신규 영입을 한 터라, 후반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의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플레이오프 1차전은 7일(금) 19시 30분, 2차전은 9일(일) 13시에, 3차전은 11일(화) 16시에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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