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일) 열렸던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SK텔레콤과 KT는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과 KT가 결승전 이후 2개월여만에 정규시즌에서 대결하게 되어 이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 시즌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지만 이번 시즌은 양팀 모두 2승 3패로 아직까지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팀은 포스트시즌을 치르기 위해 다른 게임단 보다 지난 시즌을 늦게 마쳤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 병행이 시작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시즌2’에 적응이 다소 늦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KT의 에이스 이영호는 지난주 MLG(Major League Gaming)에 초청되어 '스타크래프트 2'로 진행된 KeSPA이벤트전에서 다른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데다가, SK텔레콤은 김택용과 정명훈 두 명의 선수의 공백이 있었던 와중에도 공군 ACE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오는 18일(월) 예정되어 있는 KT와 SK텔레콤의 대결에 앞서, 양팀은 각각 삼성전자 KHAN, STX SOUL과의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마지막 주차이기 때문에, 5주차에 두 경기를 치르는 KT와 SK텔레콤은 2라운드부터 이뤄질 본격적인 순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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