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 조건희가 친정팀 디플러스 기아로 돌아왔다.

디플러스 기아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베릴' 조건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2025년 Dplus KIA LCK 팀의 서포터로 다시 함께하게 된 BeryL 조건희 선수를 소개합니다. Dplus KIA에서 정상을 향해 발맞추어 나갈 앞날을 기대하며,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베릴 선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베릴' 조건희는 게임 이해도가 높고, 플레이 메이킹과 메타 해석이 장점인 사령관형 서포터로 손꼽힌다. 그는 디플러스 기아를 떠나 DRX에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록하며 자기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베릴'의 영입은 그동안 오더 및 운영에 많은 지분을 가진 바텀 라이너 '에이밍'의 부담을 많이 덜어줄 수 있을 거로 기대된다.

한편, 디플러스 기아는 '베릴' 조건희의 영입으로 모든 포지션 구성을 완료했다. 차례로 탑 라인 '시우' 전시우,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 미드 '쇼메이커' 허 수, 바텀 라인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베릴' 조건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