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G-STAR 2024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게임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국제 게임 전시회 G-STAR 2024에서 드래곤플라이는 B2B 전시관에 참여, 게임 업계 관계자들에게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시연과 함께 내년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드래곤플라이 창립자이자 '스페셜포스'와 '카르마'의 개발을 이끈 박철승 상무이사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으며, 2004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서비스 중인 '스페셜포스'의 공식 후속작이다.

박철승 프로듀서는 이번 G-STAR에서 직접 게임을 시연하며 2025년까지 베타 버전을 완료할 계획을 밝혔다. 박 프로듀서는 "스페셜포스가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서비스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페셜포스만의 독보적인 총기 반동, 이동 방식, 맵 밸런스와 함께 팀워크, 전술 플레이가 중요한 e스포츠 FPS 게임으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현실적인 그래픽 및 현대전에서 쓰이는 실제 최신 무기와 장비를 구현하는 것과 함께 e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는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주요 개발 목표로 '글로벌 e-스포츠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유저들이 자유롭게 팀을 결성하고, 상시 진행되는 온라인 리그에 참여하여 승점을 쌓고 시즌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형태로,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일반 유저들은 리그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SNS 연계 및 개인 방송을 위한 편의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박 프로듀서는 "스페셜포스가 20년간 서비스되면서 국내 및 전세계 각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비정기적인 토너먼트 대회나 리그가 계속 열려왔다"며 "이번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일반 유저들의 대회 참여와 관람, 개인 방송을 게임 내에서 모두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현하여 국내 및 해외 각 지역의 유저들이 e스포츠를 즐기고,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리그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e스포츠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G-STAR 2024 B2B관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및 국내외 퍼블리셔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게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은 '스페셜포스 리마스터'의 게임성과 비전을 높이 평가하며, 내년도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전시회는 드래곤플라이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외에도 일본의 게임 개발사 펀크루제팬과 공동 개발 중인 '다운다운타운'을 함께 공개했다. '다운다운타운'은 내년 일본과 한국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펀크루제팬은 일본의 유명 게임 개발자 오카모토 요시키가 이끄는 '데라게'가 투자한 회사로, 오카모토 요시키는 '스트리트 파이터 2',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등의 대표적인 게임을 제작한 인물이다.

끝으로 박 프로듀서는 '부산 G-STAR 2024의 성공적인 시연과 업계의 뜨거운 반응을 이어 PC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을 통한 2025년 드래곤플라이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