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퀘스트가 3세트를 다시 승리로 가져와 젠지를 상대로 2:1을 만들었다.

젠지는 3레벨 타이밍에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다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페이즈'의 이즈리얼과 '리헨즈'의 브라움이 전사하며 '마쑤'의 카이사가 2킬을 먹고 출발했다. 다음 전투도 카이사가 킬을 먹고 이즈리얼이 전사했다.

그래도 젠지는 상체에서 라인전을 잘해주고 있어 유충을 잘 챙겼다. 그래도 기본적인 골드는 플라이퀘스트가 조금 더 앞서고 있었다. 젠지는 유충을 활용하기 위해선 전령이 중요했다. 젠지는 탑에서 '쵸비'의 사일러스가 상대 공격을 잘 흘리고 받아쳐 '인스파이어드'의 스카너를 잡았다.

이후 서로 소소한 킬교환이 이뤄지며 시간이 흘렀고, 25분 기준 두 팀의 골드 차이는 1,000골드 내외였다. 그리고 미드에서 한타가 열렸는데 우르곳을 먼저 잡아내며 젠지가 승리하는 것 같았지만 플라이퀘스트가 침착하게 카이팅을 통해 젠지를 싸먹고 한타를 대승했다.

플라이퀘스트가 바론까지 사냥해 골드 차이는 5,000 이상으로 벌어졌고, 플라이퀘스트의 실수가 동반되야 젠지의 흐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젠지는 어렵지만 잘 싸워 우르곳과 레넥톤을 교환했다.

플라이퀘스트는 바론을 치면서 한타를 유도했다. '기인'의 레넥톤이 상대의 뒤를 잡아 카이사를 노렸지만 카이사가 존야로 생존하며 어그로 핑퐁을 해냈고, 이즈리얼과 사일러스까지 잡아내며 플라이퀘스트가 승리했다.

젠지는 밀리는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장면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국 역부족이었고, 마지막 전투에서 플라이퀘스트가 압승을 거두고 2:1로 젠지를 벼랑 끝으로 밀고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