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3달 여만이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하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2월 닌텐도 다이렉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닌텐도는 9일 자사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붉은 달이 뜨고 하이랄의 몬스터들이 사나워진 모습으로 시작한다. 또한, 전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다양한 적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붉은 달과 어우러져 이번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어둡고, 음울한 영상미가 영상 초반부를 칠했다.

하지만 이후 링크가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영상 후반부가 시작되며 그가 상징하는 희망적인 분위기로 영상은 전환된다. 아울러 고대 문명이 잠자는 방대한 지역의 전경과 링크의 다양한 액션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앞선 영상들에서 공개됐듯 의수, 혹은 팔에 감긴 고대의 힘으로 다양한 능력을 선보이는 링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열기구, 자동차, 거대 드론 등을 연상케 하는 탈것을 통해 육지, 공중을 자유롭게 오가는 모습도 함께 전해졌다.



닌텐도는 추락하는 젤다를 구하는 링크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당초 예고된 5월 12일 출시를 재차 강조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닌텐도는 트레일러 공개 이후 스틸북, 4개의 핀 세트, 스틸 포스터, 아트북 등이 담긴 컬렉터스 에디션 출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번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버전의 링크가 그려진 아미보 역시 새롭게 공개됐다. 이번 아미보는 링크가 오른팔을 뻗어 능력을 사용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공식 후속작으로 제작되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오는 5월 12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