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제작과 개발 중단 루머, 그리고 새로운 개발사에서의 새출발까지 말 많았던 스컬 앤 본즈(Skull and Bones)가 마침내 게임플레이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출시 채비에 나선다.


유비소프트는 6일 스컬 앤 본즈의 게임 플레이와 상세 정보를 한국 시각으로 7월 8일 진행되는 유비소프트 포워드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하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스컬 앤 본즈는 17세기 시작된 해적의 황금시대를 배경으로 해전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게임이다. 특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해상전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멀티플레이 요소로 한껏 기대를 모았다.

어쌔신 크리드3에서 처음 추가된 해상전 콘텐츠는 게임 평가와는 별개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스컬 앤 본즈와 같은 배경을 그린 어쌔신크리드4 블랙 플래그는 해적 에드워드 켄웨이를 주인공으로 보다 진화한 해상전을 선보였고 해당 콘텐츠는 한동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력 콘텐츠가 됐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신디케이트 등 근대 혁명기 시리즈에서 빠진 해상전 콘텐츠를 다시 즐길 수 있다는 소식에 스컬 앤 본즈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커졌다. 다만 개발과 출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유비소프트는 E3 2017에서 게임의 첫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게임의 상세 게임플레이를 E3 2018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플레이로 상제 정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출시일이 연기됐다. 내부 소식통을 통해 개발이 어그러지고 개발사가 변경되는 수난사가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유비소프트 포워드 스팟라이트를 통해 상세 정보 공개가 예고되며 게임의 새로운 모습을 공식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유비소프트는 8일 진행되는 쇼를 통해 새로운 게임 플레이 영상과 상세한 콘텐츠 소개, 개발자 비하인드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스컬 앤 본즈를 전문으로 하는 스포트라이트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아우르는 행사인 유비소프트 포워드를 오는 9월 11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