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사냥을 돌린 후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면 선공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여 죽어버리고 마을에 부활한 채 넋 놓고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루 3번 무료 복구가 가능하긴 하다지만, 새로운 아침을 무료 복구로 시작하게 된다면 찜찜함에 기분이 좋지 않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 안전하게 사냥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비선공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사냥터에 가면 비교적 안전하게 사냥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각종 커뮤니티에 알려진 비선공 몬스터 사냥터를 간단히 정리했으니 밑에서 확인해보자.
■ 검은 전함 2층
말하는 섬 동쪽에 위치한 검은 전함의 2층에는 악령 기사가 등장하는 곳이며 초보자들이 자동 사냥을 돌릴 때 가장 많이 추천을 받는 곳이다. 악령 기사를 퇴치하면 체력 회복제를 획득할 수 있어 체력 관리도 훨씬 수월한 사냥터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대 드롭 아이템은 무관의 투구가 있으며, 사냥하면서 일일 퀘스트도 함께 진행해 추가 경험치와 인장을 받을 수 있음으로 초보자라면 자주 들르자.
■ 두다 마라 오크 부락 근처 바닷가
따로 사냥터로 지정된 위치는 아니지만 오크 부락 바로 근처 바닷가에 등장하는 물갈퀴 몬스터를 사냥하면 된다. 기대 드롭 아이템은 인챈트 마법서가 있으며 그 외 준수한 방어구도 획득할 수 있다.
다른 사냥터와 비교했을 때 개체 수가 많지 않기도 하고 바로 옆이 오크 부락이다 보니 캐릭터가 사냥하던 도중 자동으로 오크 부락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이따금 발생해 이곳은 조금 위험요소가 있다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 샌드웜의 안식처
샌드웜의 안식처는 샌드라바라는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몬스터가 등장하며 리젠율이 좋아 사냥하기 좋은 곳이다. 세 종류의 샌드라바가 등장하는데 그중 사막 샌드라바라는 선공 몬스터가 있어 완전히 안전한 사냥터라고 할 수는 없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비교적 좁은 면적에 많은 몬스터가 등장하며 우드벡 마을과 은기사 마을 중앙에 있어 언제든지 걸어가서 사냥하기 좋은 곳이다.
■ 개미굴 입구 6구역
개미굴 입구 6구역에는 선공 몬스터와 비선공 몬스터가 동시에 출몰하니 주의해야 한다. 비교적 강력한 그리폰은 비선공이지만 거대 붉은 강화 개미가 선공 몬스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대 드롭 아이템은 거대 붉은 강화 개미가 드롭하는 '무관의 갑옷', 그리폰이 드롭하는 '민첩의 반지'다. 둘 다 효과가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므로 능력치가 여유롭다면 여기서 사냥을 해 장비를 획득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다.
■ 황무지
황무지에도 비선공 몬스터가 등장하긴 하지만 다소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 사냥터다. 우선 돌골렘이라는 선공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돌골렘은 무기 손상이라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어 무기의 내구도를 떨어뜨리는 위험성이 있다.
하지만 그 위험성을 안고 진행할 값어치는 충분히 있다. '어스 바인드' 정령 마법을 습득할 수 있는 정령의 수정과 돌 장갑과 같은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어 능력치만 충분하다면 자동 사냥을 돌리기에 좋은 사냥터다. 모래폭풍단 검병의 전리품 중 하나인 다마스커스 검은 무기 손상 방지가 있어 해당 무기를 획득하고 돌골렘을 상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특히 돌 장갑은 물리 방어력을 1 상승시켜주면서 대미지도 1 반감해줘 든든한 방어구 중 하나다. 가능하다면 돌 장갑을 습득하길 바란다.
■ 개미굴 동굴 1층 2구역
개미굴 1층 2구역은 개미굴 입구 1구역이나 일반 던전에서 선택해 입장할 수 있다. 개미굴 던전은 많은 층과 구역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1층 2구역이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개미굴 1층 2구역에도 선공 몬스터가 있긴 하지만 비선공 몬스터의 개체가 더 많아 근접형 직업도 무난하게 사냥할 수 있다. 게다가 좁은 지형에 비해 몬스터의 수가 많다 보니 성장시키기에 좋은 던전이라 할 수 있다.
마법 방어력을 높여주는 방어구와 블러드 투 소울 정령 마법을 배울 수 있는 정령의 수정을 획득할 수 있고 갑옷 / 무기 마법 주문서도 획득할 수 있으니 자주 들러주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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